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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광주오포 태재고개, 오리부추구이 한마리

by hermoney 201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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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오포 썬더레인즈 볼링장에서의 불타는 승부가 끝난후 (-_-)

패배자를 달래주기위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

 

참고글 [분당,광주 볼링장 썬더레인즈] 볼링장에서 놀다  http://hermoney.tistory.com/1749

 

오포는 제가 다녔던 운전면허학원이 있던곳이고,

자취방에서도 가까운 편이지만,

이곳 식당에 대한 정보는 전무한 곳입니다

 

게장 무한리필집도 있었구요. 맞은편쪽에는 푸주옥이였나? 커다란 고기집? 설렁탕집도 보였습니다.

 

맛집정보가 없을때에는 그냥 식당들을 쭈욱 둘러보는게

제일이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어요

(혹시 이지역 식당에 대해 아시는분이 계시면 추천해주세요+_+)

 

아파트 공사가 한장이라 거리가 조금 부산한 느낌입니다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에버랜드가 나옵니다

 

 

홍천화로구이,서가낙지,호미가 등등 식당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큰 식당들이 많이 보였어요

저희 동네보다 훨씬 번화가더라는 =ㅁ=);;

 

머..먹고싶은거 있음 다~ 말해보시오. 나는 짜장면...  (....농담입니다 -_-)

 

 

그랬더니만 뼈다귀 해장국 먹자고 하더라구요.

먼데서 왔기에 더 비싼거 사주려고 했는데 요즘 제 주머니 사정을 알아서그런지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에이 그러지말고 조금 더 비싼거 먹자.

하며 찾아온곳이 이곳입니다.

 

예전에 자전거 타고 포천 깊이울 계곡에서 먹었던 오리고기가 떠올라서 선택했죠.

둘이서 반마리 먹으면 딱이지 않을까 싶더라구요'ㅁ'

 

그랬는데............

엇!!!!

기본이 한마리네....??

흠.....흠칫

 

속으로는 조금 멈칫 했으나

태연한 척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이런느낌.

 

룸이나 왼쪽 구석자리에 가려고 했는데 그쪽은 손님들로 자리가 다 차 있더군요.

(가운데자리가 제일 인기가 없더라는-ㅅ-)

손님들 연령대는 저희를 제외하곤 거의 부모님뻘이었구요.

손님들 모두가 등산복을 입고있었습니다.이근처에 등산로가 있나요?-_-?

 

메뉴는 오리부추구이 한마리로 선택.

(메뉴판에서 맨위에 있길래 -_-;;;;;;)

 

반찬들이 준비되고

반질반질한 솥뚜껑에 오리고기가 올라갑니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는 시스템인가보네요.)

 

솥뚜껑에 올리고 남은 고기들'ㅁ'

 

제 생각에는 아주 잘먹는 2인이나 3명이서 살짝 아쉬운듯 먹을수있는 양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찬도 찍어봤습니다. 

 

 

반찬은 계란찜과 단호박, 더덕을 제외하고는 모두 옆에 있는 셀프바(?)에서 리필이 무한대로 가능합니다.

(직원분이 저를 잘 봐주시는건지 더덕도 리필해주셨어요 -ㅁ-v)

 

저희는 둘다 잘 먹는 편이라 직접 가져다먹는 셀프시스템이 편한데요.

그래서 이날도 열심히 퍼날랐죠 하하 (-ㅁ-;;)

그런데 "콩나물 더주세요~" 라고 다른분들이 그냥 외치시는걸로 봐서는 셀프인듯 아닌듯??

 

오리고기 이게 얼마만이더냐!!

두근두근

익어라 익어라 빨리 익어라~

 

 적당히 익어갈때쯤

 

직원분이 오리고기위에 부추와 콩나물을 올려주셨어요

오리부추구이라는건 이런식으로 구워먹는건가 봅니다. 

 

특이한점은 소스로 나온 요것.

마즙과 와사비가 소스로 나왔어요

 

저..처음와서 그러는데 어떻게 먹는건가요?

수줍게 여쭤보니

 

먼저 마즙과 와사비를 잘 섞고

잘 섞은 소스위에 깻잎을 한장 올린후

무도 한장 깔고  고기와 부추, 콩나물, 고추를 넣고.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서 먹으라고 알려주십니다.

 

올리는거까지는 잘되었는데 식탐이 많아서 너무 많이 올려서 그런건지 (-_-)

둥글게 마는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랬더니 직원분이 옆에서 젓가락질 잘못하시네~ 하시며 웃으시더라는 -_-;;

 

마즙과 와사비의 만남이 의외로 괜춘하더라는..

(여러번 리필해먹었습니다-_-)

 

식당에 들어설 땐 한마리시켜서 먹고 남는건

포장해 가면 되겠다고했는데

웬걸 둘이서 싹 다 비웠습니다 -ㅅ-

 마무리 나온 오리죽 (?)

 

오리죽도 맛있었습니다만

오리탕이 안나온다는점은 조금 아쉬웠구요. (기대했는데 T_T)

 

저희 테이블에 서빙을 맡아주신 직원분이 저를 좋아해주셔서 그런건지 (물론 이건 저혼자만의 착각 이겠죠 ㅋㅋ)

나중에는 동네 이야기까지 나누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이웃주민이시더라구요..-_-)

회대장이 바쁘신분을 붙잡고 왜 자꾸 말을 거냐며 핀잔을 주더라구요 -_-;;;;;;;

 

 

 

조금 무리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고가의 식사를 해서 그런지 만족스러웠습니다 =ㅁ=)

이상 태재고개 감골오리 방문기 였습니다.

 

이 글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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