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ㅁ')
얼마전 오래된 후라이팬으로 갈비님(-_ -)을 태워먹을뻔 한 이후
저는 새로운 후라이팬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평소대로라면 가성비의 키친아트 후라이팬이나 다이소 후라이팬 (둘다 5000원 내외)을 구매했겠습니다만
매번 최저가의 후라이팬들만 사용하다보니 욕심이 조금 나더군요.
나름 요리인 이니까요 (..=_=)
비싼건 못사더라도 중간쯤 되는급은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죠.
그래서 쇼핑몰 검색질 시작.
때마침 락앤락에서 (락앤락에서 후라이팬도 나오는줄은 처음알았음 -_-)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백선생님이 모델'ㅁ'
락앤락의 그릇은 지금도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꽤 좋은 이미지 였기에 비싼 가격이였지만
(비싸다기보단 그간 사용하던것처럼 저렴이는 아니였다는....)
결제했지요.
물론 사은품으로 준다는 후라이팬 전용수세미도 지름신이 찾아오는데에 큰역활을 했습니다.
룰루랄라 박스 오픈'ㅁ'
모든 제품들이 다 그렇습니다만
역시 포장에는 각종 좋은말은 다 써있습니다.
3-Layers 넌스틱 코팅, 하드아노다이징
열전도율과 열보존율이 어쩌고 저쩌고
가볍고 강하고 등등등
그러나 저는 곧.
엄청나게 큰 문제점을 발견 합니다.
이 후라이팬은................
엄청나게 작습니다 !
!!!!!!!!!!!!!!!!!!!!!!!!!
이게 뭐야?????????????????
제가 생각하고 있는 후라이팬이란
보통 이정도 사이즈.
크기를 비교하자면 이런 상황............
아................하하하하하하하..
R
U
FxxxxNG
KIDDIN' ME ????????????????????????????????????????????????????????????
죄송합니다 갑자기 욱해서 후우....-_-
분노와 함께 쇼핑몰 페이지로 재진입.
제품 소개 페이지를 쭉 읽었습니다.
제품 구매시 16cm 라는 말을 보고는
당연히 반지름이 16cm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설마 세상에 16cm 짜리 후라이팬이 있을줄은 몰랐죠 -_- 당연히 반지름일줄...-_-)
....후라이팬은 보통 풀사이즈로 표기하나봅니다.
제가 똑바로 안보고 선택한거니 어디 원망할곳도 없고 흑흑 T_T
반품이나 교환을 하기에는 택배비의 압박 -_-
결국 그냥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작.다.는.점 빼고는 만듬새나 무게는 확실히 기존 저가형 팬들보다 좋아보이긴했습니다.
(물론 좋아"보인"다는 것이지 아직 몇달 써보지 못한 상태이기때문에 실제로 좋은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ㅅ-)~
사은품으로 들어있던 후라이팬 전용 수세미가 저의 공허한 마음을 달래주더군요.
수세미 뒷면은 이런 모양....
자 그럼 한번 써볼까?
....
하지만 이 후라이팬크기로는 볶음밥이고 뭐고 만들수가 없었습니다.
작고 작고 또 작으니까요.
결국 고심끝에.
계란후라이를 해봤습니다.
이것외에는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_-
역시 새로운 팬이라 그런지
쫙 쫙 잘 미끄러지네요. (이상태가 얼마나 오래동안 지속되냐가 관건이겠죠.'ㅁ')
새 후라이팬으로 첫번째 계란 후라이를 만들때의 그 희열.
마음껏 만끽합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이미지로도 만들어봤구요.
동영상 촬영도 해봤습니다 -_-
2번째로는 스팸을 굽는데 사용해봤는데요.
한번에 2개씩 밖에 구울수가 없었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
뭐 이런.....
생각해보니 강제 다이어트 효과가 있겠구나 싶기도한데.
저의 식욕은 제 생각보다 강하더라구요.
귀찮음을 무릅쓰고 2번 반복해서 구웠습니다.
열전도율이 좋고 어쩌고를 떠나서
요리시간이 두배로 증가
러ㅏ민런미
런마롬날홎다ㅓㄻ
런매ㅏㄹ퍼ㅗㅇ랴퍼ㅗㄴㅇㅀ
ㄴㅇ렇핑러힝ㄴㅀ
뿌잉뿌잉....
그러나 인간의 적응의 동물 인건지.
자꾸 보다보니
나름 귀여운 맛은 있더라구요. -ㅅ-;;;;
일단 사용한지 얼마안되었으니 (앞으로도 사용할일은 별로 없어보이지만 -_-)
한 반년쯤 더 사용해보고 나중에 자세한 소감을 올려봐야겠네요.
오늘의 교훈 : 후라이팬을 구입할때에는 크기를 잘~~~~~~~~~~~~~~~~확인하자.=_=
이 글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ㅅ- (...내 만원..T_T)
'아아아_된장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동네식당 분당동 홍어로를 떠나보내며 (12) | 2016.03.02 |
---|---|
불곡산 한우에서의 먹방, 부모님과의 외식 (23) | 2016.02.15 |
유니클로 박스의 비밀 (17) | 2016.01.29 |
광주오포 태재고개, 오리부추구이 한마리 (19) | 2016.01.16 |
[분당,광주 볼링장 썬더레인즈] 볼링장에서 놀다 (21) | 2016.0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