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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어느 결혼식

by hermoney 2009.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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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따라 왜이렇게 결혼들을 많이 하는지 -_ -+

 얼마전 제가 좋아하는 분이 결혼을 하신다길래….

 간만에 정장을 입고 가봤습니다. 사회입문한지 10년좀안되는거 같은데….

 몇몇 경우나 몇몇회사 제외하고는 정장입을기회가 없었던터라..

 아직도 정장이 어색합니다 -_ -

 그래서 정장입으면 괜히 스스로 신기해서… 사진찍어둡니다 … 으하하 -_-

 (그런고로…미안해요 셀카도 몇컷나와요 -_- )

 

 

아침에 일어나서 여유부리다가 막상 결혼식가야할시간에 좀 늦은거같아서 후다닥 입습니다..

 

왁스도 발라봅니다 우하하

  

방꼴을 저렇게 해놓고  사진을찍어봅니다 -_-
(결혼식에 늦어서 방도안치우고 나가는주제에  혼자 방에서  타이머까지 맞춰서 사진을 찍다니..나도참 정신나간.. -_ -)


이번주말에는 기필코 대청소를 하겠다는 결심은 이미 …결심만으로 끝날거같습니다.

 

 

사당역과 이수역 중간에 있는 웨딩의전당 그랜드홀 이라고 하네요…

 ….오늘에야 말로 축의금 이상으로 먹어주겠어 ….-_ -)

 제가 항상 결혼식 가면서 집을 나설 때 하는생각입니다 -_-

 예전에는 결혼식 피로연같은것도 하고그러던데 요새는 그런 멋진걸 별로안하는분위기라… 먹는거라도 잘먹자 이러고 나갑니다 -_ -);;

 

자취하다보니 외식기회만있으면 사람이 좀 불쌍해지네요…

 

입장 바로전 신랑모습….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요… 전 경험해보질않아서 잘모르곘네요.

 

 

신부 입장전모습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같들고있는 여자분에게 자꾸눈이 갑니다 아핫핫핫 -_-

 

모랄까…

 

확실히 사진은 조명빨인거같습니다.  

제똑딱이로 막찍어도 괜찮게 잘나오는거같아요

 그냥 사진 주르륵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드는사진   허구헌날 자전거 타고 싸돌아다니니... 사진잘찍는법...은 둘째치고 자꾸  새카메라가 사고싶집니다 -_-

 

 주례 하시는분이 주례경험이 별로없는지... 주례사 하는데 버벅대서 너무 웃겼습니다...

" 신부는 .... 어쩌구저쩌구  ...  한 멋진여성이고...     신랑은... 신랑은.... 키가큽니다.. "

ㅋㅋㅋㅋㅋㅋ   신랑은 키가 큰가봅니다
 

 

 

 

 

 

 

 

 

이경x 과장님 행복하세요 T_T

사진찍는것도 좋아하시고 여행도 좋아하시고… 참멋진분이였는데…

마음속으로 그렇게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평생멋지게 가시기를 빌었지만 -_-;

저를 배반하고 가시는군요 -_-;

 

기왕가시는거 미혼이실때처럼 재미나고 멋지게 사시길…

 

 

 

 

 

  

웨딩카

 

음식은 맛있었는데 저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3접시까지만 먹고 더 이상은 안들어가네요 -_-;

 시간도 애매하고… 피로연이나 특별한 술자리도 없고해서…

 그냥 집에왔습니다.. -_-;

 (내가 왜 정장까지 차려입었으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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