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동생들과 종로에서 만난날.
그냥 헤어지기도 아쉽고 다들 배고프다해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젊음의 거리로 이동'ㅁ'
미래에셋 맞은편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요 건물 꼭대기에 뷰가 엄청 멋진 호프집이 있는데요.
저는 그곳으로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컨트리맨? 이라는 이름의 식당으로 가더군요.
음?
우리 맥주 마시는거 아니였나?'ㅁ'?
내부 분위기는 이런 느낌.
호프집과 파스타집의 중간정도?
이런 식당을 뭐라고 불러야하나요?
메뉴판이 나왔습니다.
가격대는 이정도.
요즘은 2인분씩 파는게 대세인듯?
무얼 먹을까
신중히 고민 또 고민하는데.
동생중 한명이 여기와봤다며
추천메뉴로 자기가 쫙~ 다시켰다고...T_T)
테이블에 왠 나무토막이 하나 있길래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니
피자를 올리는 곳이랍니다. -ㅅ-
음식이 하나하나 나오기 시작 하네요'ㅁ'
이건 아마도? 샐러드?
정식 메뉴명은 모르겠는데
(필라프? 뭐 그랬던거 같기도)
뭔가 통마늘 베이컨 볶음밥 같은 맛이였어요.
피자 올리는 곳이라며 !?
다음으로는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로제 파스타 같았는데 매콤칼칼하다고 해야하나요
느끼함과 매콤함의 만남이 의외로 괜찮았어요.
궁금해서 이름을 찾아보니
아렌지오네 파스타 -ㅁ-?
뭐 이런이름이였던듯.
크기는 이정도'ㅁ'
2인분단위로 파는거같은데 15천원쯤 (저는 워낙 많이 먹어서 저에게는 1인분이겠습니다만-_-)
제가 좋아하는 튀김류도 마구 나옵니다.
다들 점점 대화가 적어지고 -_-
저도 폭풍흡입 시작.
음료는 리필가능.
(덕분에 그동안 억눌려왔던 탄산음료에 대한 욕망이 봉인해제. 마운틴듀를 3잔은 마신듯 -_-)
마지막으로 나온 시카고 피자 입니다.
치즈가 쥘쥘쥘 T_T)b
저같이 느끼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탄성이 나오는 그런 피자죠.
요건...
뭔가 딸기잼과 버터? 혹은 마가린을 섞은 그런맛?
도우 부분을 찍어먹으라고 나온거같아요.
의외로 꿀맛이였다는.
집에 버터많은데 딸기잼을 구입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렇게 폭풍 흡입 완료 -ㅅ-
시간이 오래 흐른걸까요?
바글바글 하던 식당이 어느새 한산해졌습니다
손님들은 거의 다 돌아간듯헤요
나오면서 본 가게인데 여기에서 파는 무슨 초코렛 뭐시기 디저트가 그리 맛나다네요.
확실히 여자사람 동생들은 남자사람들과 대화소재가 많이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저는 워낙 달달한것도 좋아하는 사람이라 고개를 끄덕끄덕이며 메모장에 적어두었다는 -ㅁ-
종로 컨트리맨즈.
오랜만에 느끼한 음식 파는곳을 가서 행복한 식사를 했습니다'ㅁ'
메뉴들이 워낙 2인 기준이라 혼자나 둘이가면 시키기가 조금 애매할거같구요.
4인이상 가면 괜찮지않을까 싶네요.
이 글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10명이 가서 인당 13000원씩 1/n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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