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메인카메라는 후지필름 x-t1 입니다.
후지필름은 과거 필름 시절과 달리 디지털 카메라의 세계에서는 꽤 마이너한 브랜드 인데요. T_T
그래서인지 후지에서는 고객들을 위해 종종 렌즈무료 대여써비스를 해주곤 합니다.
렌즈 사용후에 후기를 남겨야 한다거나 따로 포스팅을 작성해야하는 조건없이 그냥 무상 이라는 으하하하하
멍뭉이'ㅁ' (레트리버는 저 아무생각없어보이는 눈빛이 참 매력적인듯 -_-)
메이저인 캐니쏘 (캐논 니콘 소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자가 적어서 그런지
매장에 가보니 경쟁율도 엄청 낮은편 (아니 경쟁율이 아예 없네요 -_- 그냥 가면 빌릴수있더라는 -_-;;)
...렌즈 대여는 강력한 지름신을 동반하기에 위험한 일입니다만 (아마 이게 그들의 노림수 인듯? -_-;;;)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순없죠. 일단 빌려봤습니다.
이번에 빌려본 렌즈는 전구간 단렌즈라는 xf16-55 인데요. 크고 아름답죠. 그리고 비싸고 또 비싸고 -_-
빌리자마자 우다다다다 찍어보고 몇컷 올려봅니다.
야옹이 'ㅁ'
더워서 그런지 만사 귀찮은 표정 -_-
꽃도 몇컷'ㅁ'
해질녁'ㅁ'
더워서 밥대신 먹은 팥빙수.
더워서 입맛이 없었다는던가 그런건 아니고 (-_-)
더우니까 불앞에서 요리하기가 싫어서...
다른 토핑은 이미 다 먹어치운 상태.
그래서 심플하게 우유얼음갈고 시럽만 뿌렸습니다 -_-;
가난한 자의 우유빙수 랄까... T_T
길가다 락앤락 대리점 앞에서도 몇컷.
주부(...=_=)라 그런지 갖고 싶었다는...-ㅅ-
맨날 24mm 쓰다 오랜만에 표준줌을 사용하니
참 편하네요.
일단 xf16-55의 첫인상은
- 듣던데로 샤프합니다. (좀 놀랐어요. 기대이상 -_- 그래서 마음이 괴롭습니다...-_- 지름신이 나타났어요..T_T)
- 크고 아름답...-_- (부피가 큽니다. 그런데 부피 워낙 커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지는 매직이...-_-)
- 최대망원 (55mm영역)에서 2.8고정이니 심도는 뭐 이만하면 오케이 라는 생각
- 그러나... 1.4 렌즈만 사용하다 2.8을 사용하니 실내와 어두운곳에서는 어쩔수없이 감도를 올려써야하는 점은 아쉽네요.
이건 뭐 표준줌이니 어쩔수없겠습니다만 -ㅅ-
(덕분에 외장 스트로브 지름신도 동시에 찾아옴. 그러나 후지의 플레쉬는 시스템은 빈약하다...)
그동안 표준줌을 사용하면서 지름신이 찾아온건 올림푸스 pro12-40 이후로 처음인듯?
탐론 24-70vc, 소니 EF마운트의 칼짜이스 24-70 F4, 캐논의 축복이 등을 만지면서도 찾아오지않았던 표준줌 지름신이..
마구마구...찾아왔습니다.
동시에 삼성의 s렌즈 (16-50 F 2.0-2.8 이던가요? 이건 조이지않음 소프트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안써봤음)도 궁금해지고..
손떨방도 없고 가격이 워낙 비싸서 지름신이 안올줄알았는데...아 뭐이런가요..T_T
일단 다른렌즈들도 죄다 빌려써보고 화각을 재구성해봐야겠습니다. -ㅅ-
....그럼 나중에 사진정리가 다 되면 A컷 위주로 다시 올려볼께요.
그럼 좋은 주말되시구요'ㅁ'
저는 렌즈 반납하러 나갑니다 -_-;
(빌려 쓸땐 좋았는데 반납하러 나가려니 귀찮네요.. 친한형님이 자전거 타자고 했는데 주말에 자전거도 못타고 아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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