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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이태원 "소주"

by hermoney 201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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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꾼(...-_-) 허머니 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모임이 있어서 이태원으로 출동.

씐나게 1차를 마치니 11시쯤.

살짝 애매한 시간이 되더군요.

저는 지방에서 살기때문에(-_-) 빨간색 광역버스가 끊기면 참 난감해집니다.

 

아...집에 가야하는데 즐거운 자리이다보니 또 바로 헤어지긴 싫고.

이렇게 주저주저하다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2차 장소에 도착 했어요. (-ㅅ-)

 

장소는 이태원 "소주"

이태원에 이런곳이 다 있네요-ㅁ-

 

이 가게를 제외한 주위에는 이런 가게들 입니다.

전형적인 이태원 느낌.

(골목에는 술취한 외쿡인들이 막 외쿡말을 하면서 걸어가고 있구요 -ㅅ-;)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뭐지 이건...=_= )

 

내부는 이런 느낌 입니다..-ㅅ-;;;;

 

냉장고에는 이런... 옛날 만화영화 포스터들이 붙어있구요.

 

요건 서비스 인듯.

다들 많이 먹었다며 배부르다고 이제 더이상 못먹겠다고 하더니만.

 

 

막상 음식이 나오니 폭풍 흡입 시작  -_-

(물론 이중에서 제가 제일 많이 먹었습니다. -_-)

 

1차에서 다들 배터지게 먹었기에..

안주는 간단히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두부김치.

 

원래 30분만 머물다가 버스끊기기전에 나가려고 했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12시 (....-_-)

제가 애용하는 1150번 버스가 끊겼습니다.

 

에.......버스가 끊기니까.

차라리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부담없이 술자리에 집중할 수 있었구요............-_-

 

다닥다닥 -ㅅ-;

 

집이 너무 멀어서 중간에 나간 친구들이

왜인지 다시 돌아오고 (...술자리에서 이런 친구들 꼭 있죠 -_-;;;)

근처에 다른일이 있었던 친구도 어떻게 연락이 되어 또 합류.

그렇게 3명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고.

버스가 끊긴 저는 이태원을 방황 합니다 -ㅅ-;

 

아무리봐도 이태원에 있어서는 답이 안나와서

혹시나 싶어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동.

(이쪽에 지역도시로 가는 버스가 많죠'ㅁ')

 

실날같은 희망은....

1005-1번 뿐 -ㅅ-

그런데 배차시간이 어마무시하게 깁니다. 

 

이곳에 서서 찬바람을 맞으며 45분을 기다릴까 (..-_-)

택시를 부를까 고민하고 있는데.

 

오잉 도착안내 전광판에 표시도 안된 9000번 버스가 갑자기 나타나더군요.

정말 구세주와 같은 느낌이였죠.

 

덕분에 택시비의 지출없이 무사히 귀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숙취와 함께 또 멋진 아침을 맞이했죠 -_-;

(그래도 꿀물을 몇잔 타마시니 정신이 돌아오네요-ㅅ-)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차가 끊기기전에 자리를 뜨는 편인데.

가끔 그게 안되는 날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어제였구요.

그래도 즐거운 자리였어요'ㅁ'

 

 

술값은 사이좋게 n분에 1 했습니다'ㅁ'

(....그래도 왠지 돈이 조금 모자랐을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모임에서 항상 고생하는 총무님께 감사를 드리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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