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꾼(...-_-) 허머니 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모임이 있어서 이태원으로 출동.
씐나게 1차를 마치니 11시쯤.
살짝 애매한 시간이 되더군요.
저는 지방에서 살기때문에(-_-) 빨간색 광역버스가 끊기면 참 난감해집니다.
아...집에 가야하는데 즐거운 자리이다보니 또 바로 헤어지긴 싫고.
이렇게 주저주저하다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2차 장소에 도착 했어요. (-ㅅ-)
장소는 이태원 "소주"
이태원에 이런곳이 다 있네요-ㅁ-
이 가게를 제외한 주위에는 이런 가게들 입니다.
전형적인 이태원 느낌.
(골목에는 술취한 외쿡인들이 막 외쿡말을 하면서 걸어가고 있구요 -ㅅ-;)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뭐지 이건...=_= )
내부는 이런 느낌 입니다..-ㅅ-;;;;
냉장고에는 이런... 옛날 만화영화 포스터들이 붙어있구요.
요건 서비스 인듯.
다들 많이 먹었다며 배부르다고 이제 더이상 못먹겠다고 하더니만.
막상 음식이 나오니 폭풍 흡입 시작 -_-
(물론 이중에서 제가 제일 많이 먹었습니다. -_-)
1차에서 다들 배터지게 먹었기에..
안주는 간단히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두부김치.
원래 30분만 머물다가 버스끊기기전에 나가려고 했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12시 (....-_-)
제가 애용하는 1150번 버스가 끊겼습니다.
에.......버스가 끊기니까.
차라리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부담없이 술자리에 집중할 수 있었구요............-_-
다닥다닥 -ㅅ-;
집이 너무 멀어서 중간에 나간 친구들이
왜인지 다시 돌아오고 (...술자리에서 이런 친구들 꼭 있죠 -_-;;;)
근처에 다른일이 있었던 친구도 어떻게 연락이 되어 또 합류.
그렇게 3명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고.
버스가 끊긴 저는 이태원을 방황 합니다 -ㅅ-;
아무리봐도 이태원에 있어서는 답이 안나와서
혹시나 싶어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동.
(이쪽에 지역도시로 가는 버스가 많죠'ㅁ')
실날같은 희망은....
1005-1번 뿐 -ㅅ-
그런데 배차시간이 어마무시하게 깁니다.
이곳에 서서 찬바람을 맞으며 45분을 기다릴까 (..-_-)
택시를 부를까 고민하고 있는데.
오잉 도착안내 전광판에 표시도 안된 9000번 버스가 갑자기 나타나더군요.
정말 구세주와 같은 느낌이였죠.
덕분에 택시비의 지출없이 무사히 귀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숙취와 함께 또 멋진 아침을 맞이했죠 -_-;
(그래도 꿀물을 몇잔 타마시니 정신이 돌아오네요-ㅅ-)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차가 끊기기전에 자리를 뜨는 편인데.
가끔 그게 안되는 날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어제였구요.
그래도 즐거운 자리였어요'ㅁ'
술값은 사이좋게 n분에 1 했습니다'ㅁ'
(....그래도 왠지 돈이 조금 모자랐을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모임에서 항상 고생하는 총무님께 감사를 드리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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