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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수내롯데백화점 구경기

by hermoney 201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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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니클로 구경가면서 찍어본 수내롯데백화점 사진들 입니다'ㅁ'

 

 

Lovely Spring !

 

바로 이곳이지요.

롯데백화점 수내점. 

 

말그대로 사방에 꽃이 ...꽃이...+_+

 

김우석과 장어가 골프치는 날 ?????? -ㅁ-

 

그맞은편에 특이한 이름을 가진 가게가 있길래 또 한컷.

상호명 센스가....-ㅅ-;;

 

군침도는 달콤한 향기와 오트밀의 부드러움에 반할거에요 ! ...라고 써있습니다 =ㅁ=

 

유니클로 수내점은 롯데백화점의 맨 꼭대기층에 위치하기에 다른층들도 모두 다 지나가야 하는데요.

(유니클로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러 동선을 그렇게 배치한듯? -_-)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던중 고급 비누가게가 제 눈을 사로 잡습니다.

(아마 먹는것처럼 생겨서 그런지도 -ㅅ-)

 

제품마다 붙어있는 문구가 어찌나 맛깔나던지.

계속 저의 발길을 멈추게 하더군요.

 

알알이 박힌 신선한 과일, 촉촉함을 느껴보세요 !

 

이건 무려 비누에... 과일을 알갱이가 박혀있습니다.

살구와 건포도가 덩어리채 들어있다고 하는데.

샤워하다가 중간중간 간식타임도 즐기라는 용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_-;)

일단 이쪽 세계엔 아는게 없는...제가 봐도 극강의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제품 설명도 어찌나 맛깔나게 잘되어있는지.

나이 때문인지 (남자들이 나이를 먹으면 여성성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_-)

아니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쓰기를 많이 하게되고, 자취를 하면서 살림을 조금 경험해보게되어서 그런건지.

 

글쓰기, 그릇, 이쁜 문구, 꽃, 요리, 성공적(-_-)

 

언젠가부터 전혀 관심거리가 아니였던 것들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네요.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저 새로운 것들에 대한 취미가 생기는것만으로도 삶에 있어서

활력이 되는 느낌이에요.

(물론 물욕도 함께 생기기에 -_-;;  이 모든것들을 구입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또 그건 그것대로 "맛"이 있습니다.)

 

1kg에 8~11만원선.

비누가 1kg면 어느정도 양인지 감이 잘 안오네요.

그래서인지 이게 비싼건지 적당한 가격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보기에는 이쁩니다 -ㅅ-

 

씨베지터블,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것 같은 착각이 드실거에요.

 

픽스 앤 리브스,  무화과의 은은한 달콤함과 알로에 베리의 촉촉함.

샌드스톤, 모래 스크럽으로 상큼하게 샤워하세요 !

 

등등등...

직원에게 물어보니 만져봐도 된다길래 신나게 만져보고 냄새맡고 했지요.

 

 

요건 왠지 마카롱 닮은 모양의 샴푸바 입니다.

(이걸로 봐서는 기본적으로 구매대상은 여성인듯?-_-;  보통의 남자들은 마카롱 닮은 비누를 보고 어머 이건사야해 ! 하진 않을테니까요.

물론 저같은 사람은 다릅니다만...-_-;)

 

샴푸바는 머리감는 전용 비누인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이쁩니다.

그리고 그옆에 있던 비누의 이름은 더 아르간 오일.

 

얼마전 한화그린박스 글을 쓰면서 아르간오일에 대해 알게 되었기에 신기해서 비누도 만지작만지작 했는데요.

더 아르간 오일 이라는 이름답게

비누가 굉장히 기름지더군요 -ㅅ-

만질때마다 손에 아르간 오일이 마구 묻어나는 느낌이랄까....-_-;

 

아무튼 신기한게 참 많았습니다.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손님응대를 하러나온 직원이 계속 옆에서 설명을 해주셔서....

좋긴했습니다만 이대로 더 머물러 있다가 아무것도 구입하지않고 떠나면

왠지 욕먹을거같아 (-_-) 이동해야했습니다 T_T

 

 

그러고는 유니클로로 올라가려 했는데.

 

.......

식기코너가 보이더군요....

그냥 지나쳐야했는데.

 

저도 나름 요리인(..-_-)이다보니 다시 내려와서 구경 시작.

확실히 제 주방에 있던 주방용품들과는 뭔가 다른레벨의 느낌이....-ㅅ-

 

저는 그중에서...

요 냄비 2개가 제일 갖고싶었습니다. -ㅅ-;;

(사실 실용적으로 제일 필요한건 궁중펜인데...)

 

요 토마토모양 그릇은.

제방에 가져다 놓으면 안어울리듯한 느낌이였구요.

 

그래도 갖고싶긔 T_T

 

 

아무튼 그렇게 겨우겨우 원래 목적지인 유니클로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주방용품과 비누가게에서 기력을 너무 소모한 나머지

정작 유니클로는에 도착했을때에는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버렸...-ㅅ-

 

............이게 요즘 스타일인가요? -_-

 

일단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어요.

 

전시되어있는 제품을 보니.

올해도 리넨인가봅니다.

 

저분도 입고 계시군요 -ㅅ-;

흠....

리넨으로 된 니트도 있구요.

저도 얇은 니트가 하나있는데 그걸 입으면 얇아서 그런지 꼭지(-_-)가 보이는거같아서....

입지 못하고 있습니다...-ㅅ-

(운동할때에는 괜찮은데 운동쉴때에는 가슴이 쳐져서 그런지 다시보이고..-ㅅ-;)

이런 고민이 저만 하는게 아닌지... 니플 밴드같은 제품도 있다고 하더군요..음....

그렇다고 그런걸 붙이자니 너무 신경쓰는거같아서 또 싫고...-ㅅ-

 

음..............

여성스러운 드레이프감이 뭔가요? -_ -;;;;;;;;

패션피플들의 말은 도저히 알아들을수가 없다는-ㅅ-

 

가격인하 코너도 이번에는 딱히 건질만한게 없었습니다.

(예전의 체중이였더라면 여성용사이즈도 입을수있었을텐데 ! -_-)

 

리넨, 리넨, 리넨 -ㅁ-;;

 

요건 폴로셔츠구요.

 

요 바지는...음...뭐랄까요..

일단 왼쪽위에 모델이 입은 착용샷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들"이 입은 핏이 저런 모양새입니다.....-_-

여성용이니까 제가 입을일은 없겠습니다만...

저 스타일은 아니군요 -ㅅ-

 

요건 조금 궁금했어요.

나중에 세일할때를 노려봐야겠습니다.

(유니클로는 검정색 가격표는 비세일, 세일하는건 빨간색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슬픈점은...

겨울동안 축척된 살때문인지.......-ㅅ-

옷가게에 왔는데 옷이 이쁘게 맞진 않는......................T_T

그러자 왠지 옷을 구입할 마음이 싸악 사라졌어요...T_T

 

덕분에. 이날의 쇼핑은 말그대로 아이쇼핑으로 종료.

돈을 아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슬퍼3

 

여름이 오기전까지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이렇게 요번 쇼핑은 옷보다는 비누와 주방용품 지름신이 찾아온 아이쇼핑이였습니다.

이날 깨닫게 된건데...

백화점에서 사진찍고 노는게 참 재미있더라구요.

편하게 사진찍을수 있게 허락해주면 정말 백화점안에서 하루종일 사진찍으며 보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_-

이런 사진허가증은 백화점 어디부서에 문의해야하나 모르겠네요.

언제한번 백화점에 출사하러 또 나가야겠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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