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아아_된장남

역삼역 황소양곱창과 최홍만의 치킨파이터

by hermoney 2014. 10. 4.
반응형

여자친구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이 거룩하신 날(-_-)을 축복하기위해 맛난걸 먹기로 했어요.

"먹고 싶은거 다 말해바 다 사준다."

그랬더니만...

눈을 반짝이며 "곱창구이+_+"  라고 하네요...

"그..그..그..그래?"  하며 흠칫 -_-.

평소대로 사양하지않을까싶어 호기롭게 말해봤는데..... 예상외로 고가의 음식을 콜합니다.

("괜찮아 안먹어도되" 라고 대답하면 저는 곧이곧대로 알아듣고 "그래? 알았어 그럼 잘자고 담에바~"하고

집으로 슝 와버린적이 몇번 있었더랬죠...-_-;)

 

요런느낌.

당시에 역삼역에 있었던중이라 인터넷으로 근처 곱창구이집을 검색.

그나마 가까운 곳인 황소 양곱창? 이라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역삼역 바로 옆은 아니구요.

총지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삼역 지하철역에서 한블럭정도는 걸어야합니다.)

 

오후 5시쯤.

이른시간이라그런지 저희가 손님1호 였어요.

 

바깥쪽 자리.

 

내부.

아직은 날이 더워서 밖에 앉으려고 했는데  도로가 너무 가까워서 정신없다고 (....-_-)

안으로 들어가자고 하네요.

여기서 의견이 갈려서 또 아웅다웅했으나 (-_-)

결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_-)

 

가격은 이렇습니다.

소곱창의 평균가격대를 생각하면 무난한편....  가격으로 매리트 있는곳은 아닌듯.

(역시 소곱창은 비싸요.T_T)

 

저는 스타일상 이럴때에는 기왕먹는거 모듬구이를 시키자는 스타일인데.

그냥 대창과 양구이 1인분씩 시키자고 합니다. (이게 맞나모르겠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ㅅ-

여기에서 또 의견이 갈려서.. 아웅다웅 (..-_-)

그러나 결국 또 모듬구이대신 대창 1인분 양구이1인분을 시켰어요.. (...-_-)

 

곱창구이에 대비'ㅁ'

의자 밑에 가방을 넣어주고.

앞치마를 둘러줍니다.

 

 

양파장아찌 입니다.

얼마전에 만들어본 요리라 괜히 더 방갑네요.

간장 국물에 와사비를 넣어서 곱창을 찍어 먹으라고 합니다.

 

자취생의 내생애 첫 양파장아찌 만들기 http://hermoney.tistory.com/1178

처음 만들어본 양파장아찌 결과보고. 과연 그맛은...  http://hermoney.tistory.com/1182

 

천엽과 간입니다.

저는 천엽은 잘먹는데 간은 잘 못먹어요.

(간이 남자에게 좋다던데...-_- 그러고보니 굴도 잘 못먹고...-_- 앞으로 큰일?이군요.-_- )

 

함께 나오는 부추입니다.

 

시래기 된장국도 함께 나옵니다. (+_+)

 

그리고 곱창구이등장.

 

아아아아아 하트3

 

 

아아아아아아 축하2요리

 

곱창구이는 언제어디서 먹어도 맛있는듯. (가격이 항상 문제 -_-;)

 

대화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먹는데 집중합니다.

그랬더니 얼굴도 안쳐다보고 먹기만 한다고 서운해 합니다 -_-;;;;;;;;;;

하지만 그래도.......

먹는것에 집중 합니다 -_-

 

할렐루야 -ㅅ-

 

다른행동은 느려도 먹는속도만큼은 제가 훨씬 빠르기때문에

생일이라고 찾아왔습니다만.. 제가 3/4은 먹은듯? -_-;;;;;;;;;;;;;;;

 

이정도 남았을때쯤.

고민합니다 1인분 더 시킬것인가

볶음밥을 먹을것인가.

 

고민끝에 볶음밥을 먹고 2차를 가기로 합니다 -_-

(2차라니 회식도 아니고 -_-)

 

아아아아아아

 

저녁 시간이되니 근처 식당이 모두 꽉 찻네요.

그렇게 2차를 향하여

 

 

 

근처에 최홍만의 치킨파이터(....-_-) 라는 치킨집이 보이길래 신기해서 들어왔습니다.

손님들은 모두 밖에 마련된 자리에서 먹고있는데.

저도 밖에서 먹고싶으나..

결국 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_-)

 

최홍만씨는 핵꿀밤과 오지마킥으로 격투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분이죠.

특히 그의 밥셋과의 경기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군요 -_-;;

요즘 뭐하시나 했더니만....

 

 

메뉴는 요 고추,마늘닭과

 

깨닭?이 메인으로 밀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가격으로 볼때에는 특별한 점이 없는데...

소곱창집을 갔다가 와서 그런지 왠지 저렴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_-;;;;;;;;;;;;;;;;;;;

 

연예인의 이름을 건 식당들은 대부분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곳이 많아서 걱정반 기대반.

(특히 강호x 씨 이름이 붙은곳들..-_- 푸짐할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가격대비 양이 적어서 저를 슬프게 했던..)

 

FIGH 와 TER 사이가 서로 떨어져있는데

이부분이 저를 굉장히 신경쓰이게 했습니다 (-_-)

 

최홍만씨 사진

 

맥주 1잔씩.

 

함께 나오는 치즈가루가 제 취향이더군요-ㅅ-

 

드디어 나왔습니다.

 

고추마늘닭입니다.

다행히 양도 괜찮고.

맛있었어요.

살짝 강정같은 느낌도 있었는데 막튀겨서 그런지 튀김옷이 완전 바삭바삭

 

첫맛은 달달하고 끝맛은 매콤칼칼한 스타일입니다.

역시 치킨은 언제나 진리 'ㅁ'

기대치가 워낙 낮아서 그랬던지 생각외로 마음에 들었던곳입니다'ㅁ'

 

 

 

이 포스팅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T_T (아아 일주일치 식비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