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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3년만에 핸드폰을 바꾸는 이야기 ! (그리고 LG 옵티머스 G2 개봉기와 CJ헬로우 모바일 별정사)

by hermoney 201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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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사용하던 겔럭시s2가 고장나는 바람에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몇번의 대란(-_-)을 놓친후 계속 기변의 타이밍을 못잡아서일까...

몇년간 핸드폰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버렸는데요.

갑자기 폰을 바꾸려고 보니 워낙 이런저런 변한점도 많고 검색해볼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개봉기겸 폰바꾸는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폰을 바꾸실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ㅁ'

 

드디어 택배가 도착했어요.

두근두근*-_-*

 

 

 

원래 처음 계획은 임대폰을 몇달 사용하면서 좋은조건의 폰이 뜨기를 기다릴까 했었는데..

임대폰으로 받은 겔럭시s1을 며칠써보니. 

워낙 옛날폰이라서 그럴까..

카톡화면띄우는데 몇초... 카톡에서 다시 메인화면으로 돌아오는데 몇초 걸리니..(...-_-)

느려서 돌아버릴거같더라구요.  (계속 사용하다가는 성격이 나뻐질거같고 -_-)

 

그래서 결국 겔s1으로 버티다 못해 폰을 바꾸게 됩니다...-ㅅ-

물론 뽐뿌인답게 그냥 바꾸진않고 (..-_-) 수많은 정보와 광고의 바다속을 헤엄치며  이것저것 골라봤는데요.

10월에 시행할 단통법때문인지 확 눈에 들어오는 대란이나 버스폰은 보이질않더군요.

 

반짝반짝 합니다. +_+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건 며칠사이에 싸게 풀린 LG G2와 LG 뷰3 였습니다.

예전부터 G2를 사용하고 싶어서 다행이긴했습니다만..

아쉬운점은 이시기의 저렴한 조건은 대부분 별정사들뿐이였다는 점.

 

 

▶ 보급형폰.


물론 G2나 뷰3 외에도 G3 비트겔럭시 노트3 네오 같은 보급형폰도 싸게 풀리고 있긴했지만 그쪽은 쳐다도 안봤습니다.

아시다시피 보급형 폰들은 대부분 모델명과 출시일만 최신의 모습을 갖추고있지 대부분 하드웨어 스펙은 기존폰들보다 훨씬 안좋습니다..

 

예를 들자면 G3 비트... 이름으로 듣기에는 G2보다 훨씬 좋아보입니다만...  정작 G3 비트의 cpu는 G2보다 훨씬 저사양이지요 -_-

제조사나 판매자 모두 이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하고있을테고 보급형폰은 그나름의 포지션과 의미, 성능을 가지고있고..

잘 사용하는분들도 많고, 만든분들도 모두 고생하셨겠습니다만...

 

제가 이상한건지...  애매한 모델네이밍으로 소비자를 헷갈리게 만들고 있는 느낌을 받았기에..

개인적으로 보급형폰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인상이 있습니다.

(저역시 요즘 핸드폰을 바꾸려고 알아보다보니 이부분때문에 좀 헷갈리던..-_-)

 

 

 

가분유후 부유 였지만.. 결국 당장 폰이 급한 상황이였기에 그나마 제일 조건이 좋았던 cj헬로우모바일 G2로 결정했습니다.

(가입조건과 별정사에 대해서는 글아래쪽에서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ㅁ')

 

 

잠깐 !  핸드폰 구입하기전 미리 알아두고 갑시다'ㅁ' 

 

이쯤에서 핸드폰 구매시 나오는 용어들에 대해 정리를 살짝 해보자면 (저도 잘모르지만..며칠간 조사한바에 의하면 이렇다고들 합니다. -_-)

 

할원 (할부원금) : 스마트폰의 기계값. 가장 중요한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폰을 바꿀때 이런저런 요금제와 할인조건이 헷갈리다 싶으면 일단 할원을 물어보세요.

실구매가 : 가장 조심해야할 단어 입니다.
기기값에서 이런저런 약정할인 (보통 고가의 핸드폰요금제를 사용할때 기기값을 할인해주니 실구매가는 10만원밖에 되지않는다 라는식으로 말할때가 많음.)을 조건으로 실구매가는 저렴하다~ 라고 쓰죠 보통...-_-

가분유후 (가입비분납, 유심후납) : 말그대로... ^^  보통 가입비는 3개월 분납으로,, 유심비는 첫달에 납부되지요. (가입비나 유심비 금액은 계속 바뀌고 있는데 요즘 가입비 20000원 내외, 유심비는 9900원 내외쯤 하는거같습니다.비슷한 단어로는 부유(특정 부가서비스 몇달 써야함)도 있습니다 -_-  (ex: 부유 알짜파손=  알짜팩과 손해보험 부가서비스 써야함)

가무유무 (반대로 이해하시면 될듯^^) :  가입비, 유심비 없다는 뜻입니다. 보통 기변은 가입비가 없는편, 유심비는 기기마다 조건이 다르구요.

페이백 : 일단 폰을 사고 나중에 판매한곳에서 몰래 돈을 돌려준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폰 50 페이백 30 이러면 일단 핸드폰을 50만원에 구입하고 폰판매처에서 나중에 30만원을 입금해주는식인듯?   (이런걸 신고해서 잡는 폰파파라치 라는 사람들도 생긴거같구요.)   불법보조금에 가까운 단어라 여러가지 다른표현으로 쓰는듯합니다.
(ex : 25.91개통후 빵30개줌(7성) ===> 할부원금259100원  (페이백 30만원) 7만원 ...이런식의 암호같은 구성도...-_- 처음에는
이게 통 뭔소린지..-_-
)
페이백은 가끔 가다  업체에서 입금을 안하고 잠적하는 사태도 발생하니 주의..



 

 

두근두근

개봉씰 뜯는 순간 *-_-*

새거니까 처음에는 살살 뜯어보다가..

살살하니 잘안뜯어져서 그냥 확잡아뜯었습니다 -_-;;;;;

 

아아 빛나는 G2님 *-_-* 하트3

(기본적으로 액정보호필름 비슷한게 붙어있던데.. 이거 계속 써도 될까요? -_-)

 

구성분은 이렇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건 베터리가 2개 들어있다는거.

그외에도 번들이어폰인 쿼드비트2가 꽤 쓸만하다는거 (물론 번들 레벨에서 쓸만하다는거지만요 그래도 좋은듯'ㅁ' )

 

기본베터리 용량은 2610mAh

 

기존에 추가구매했던 겔S2용의 대용량 베터리보다는 적은용량인데   요즘 폰 cpu의 저전력 설계덕분인지 (아니면 그동안 안드로이드OS가 발전해서 전력사용양이 줄었다던가.)

용량은 더 적은데 런타임이 훨씬 오래가네요.

이것도 오래쓰면 사용시간이 점점줄어들겠지만..

현재는 만족합니다.'ㅁ'

 

 

옆으로 집어넣는 카세트식 베터리 충저기.

겔s2 베터리 충전기와는 다른방식이라 흥미롭습니다.

 

이제 유심카드와 베터리를 장착할 차례.

케이스를 벗겨봤습니다.

 

엇 그런데 유심카드 슬롯이 유심카드보다 작네요 ???????????

유심카드가 들어가질 않습니다??????????????????

 

판매자가 잘못보내준 줄 알고 살짝 당황

끙끙대다보니..............

 

유심카드가 이렇게 한번더 분리되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

바보...T_T

곰곰히 생각해보니 3년전 겔럭시 S2를 구입하고

처음으로 유심카드를 장착할때에도 똑같은 짓을 했었던 기억이..............-_-

 

전원 ON.

 

아......

빠름~ 빠름~ +_+

 

그냥 뭐..

좋네요.......

체감 성능차이가 말도 안되게 큽니다.

5.25인치 플로피디스크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20mb짜리 하드디스크를 장착했을때의 느낌이......-_-

 

액정이 잘보인다 속도가 빠르다 화면이 크다 그런데 오히려 더 가볍다 등... 어디어디가 좋다라고 딱찝어 말하기에는.

그냥 모든부분이 다 월등합니다..-_-

(물론 두 기기간의 세월의차가 엄청난 만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면 안됩니다 -ㅁ-;;  겔s2님도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_-)

 

임대폰을 반납하고 새로운 폰이 배송되는 그사이.

하루동안은 전화기 없이 살아야해서..

혹시 사람들이 나에게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안되어서 놀라는게 아닐까 걱정을 많이했는데...

아무일도 없더라구요.

(생각해보니 평소에도 사적인 전화는 거의 안옵니다. 아하하하 -_-;;;;;;;;)

 

 

 

별정사

 

그동안 SKT를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폰을 바꾸면서 처음으로 CJ헬로우모바일...별정사로 이동했습니다.

(별정통신사업자 : 아마 이동통신사로부터 망을 임대해서 활동하는.. 자체망이 없는 사업자들을 말하는 용어같습니다.

예를 들어 유모비는 lgu+의 망을 그대로 사용하고 cj헬로우모바일은 KT망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사용하는 이통사를 입력하는곳이 있을경우 저는 KT망을 사용하고 있으니 KT로 입력해야하지요'ㅁ')

 

일단 KT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에 통화품질이나 데이터 전송속도등은 모두 KT와 동일합니다.

제일 크게 갈리는건 KT의 혜택 (올레별 이나 오포인트)는 쓸수 없고 독립적인 CJ헬로무모바일만의 혜택을 사용해야한다는점?

물론 CJ헬로우모바일도 이것저것 많이 제공하고 있는거같아요.

(24개월을 사용하면 그 다음달부터는 요금을 50% 할인해준다는 제도도 있더라구요 덜덜덜)

좋은점은 요금제들이 기본적으로 이통사들보다는 저렴한점?

불안한점은 가끔 나중에 기기변경을 하면서 이통사로 다시 이동할때에 불이익을 받는일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는점? -_-

 

그외에도 장단덤이 많이 있을텐데......아직 사용기간이 한달도 안되서.. 앞으로 더 써보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ㅁ'

 

 

저의 계약조건

 

이런걸 적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만-ㅁ-;;;

저의 조건은...  G2 할부원금 11만원  

24개월 할부 분납이니 매달 4583원을 기계요금으로 내야합니다.

(저는 당장 필요했기에 당시에는 이조건이 무난했어요..T_T)

요금제는 LTE 52  (월 52000원 부가세포함 월 57200원)   기본제공 250분통화 /2.5 GB 데이터 / 250건 문자

할인프로모션은 2가지 (LTE 52요금제를 변경하지않는다는 조건하에)

매달 15400원 할인, 5000원 할인.

...해서..

매달 41383원이 찍히게 되었습니다  (아 복잡하다 -ㅁ-;;)

 

이미지로 보면 이런느낌인데....

이미지로 봐도 복잡하네요 -_-;;;;;;;;;;

참 저는 여기에 폰 보험을 추가로 매달 3000원짜리 들었습니다'ㅁ'

저렴하게 산건아닌데 페이백이 아니라는 점과 lte 2.5gb치고는 매달 요금이 저렴하다는 점에서..뭐..

만족합니다..

 

 

 

 

G2의 카메라

 

G2 카메라는 화소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1300만 화소던가..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카메라에서 화소라는건 사진의 화질과는 별로 영향이 없는 존재이지요.

(사진의 일정부분을 잘라서 트리밍하거나 대형인화하는 경우에는 영향을 줍니다만. 오히려 화소가 늘어나므로서 고감도 노이즈가

나뻐진다거나 요구되는 렌즈스펙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이러저러 불만섞인듯하게 글을 적었습니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겔s2 카메라보다는 많이 좋아진거같아 만족하고 있는상태.

일반카메라와는 극복할수 없는 물리적인 차이(센서와 렌즈크기의 차이)가 있다보니.. 아예 처음부터 기대치가 워낙 낮아서 그럴수도있습니다 -_-

 

화질적인 면보다는 다양한 기능들 덕분에 (손떨림방지라던가 빨라진 포커싱) 사진을 찍는데 있어 쾌적함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사진을 찍고 저장하는 시간도 확 줄어들다보니 연사라고 까진 못해도 우다다다 찍기에도 좋아졌어요.-ㅁ-)b

 

 

G2로 몇컷 찍어봤습니다.

 

한달에 한번 제가 방문하는 곳이지요'ㅁ'  (흐린날. 해질무렵)

 

제방-ㅁ-  손떨림 방지 덕분에 확실히 찍기가 편해졌습니다.

 

물론 손떨림 방지를 너무 믿으면 이런 사진이 나오기도..-_-;;

(요컷은 핸드블러외에도 모션블러가 조금 들어갔긴했어요..-ㅁ-)

 

 

파노라마 기능 유용하구요'ㅁ'

 

파노라마 찍다 실패하면 이렇게 묘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_-;;

 

역광'ㅁ'

 

 

 

아무래도 핸드폰이나 테블릿같은 작은 디스플레이가 아닌  모니터로 보면 사진의 약점들이 더 잘보이는데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반대로 핸드폰에서 보면 사진이 꽤 잘나옵니다'ㅁ' )

 

핸드폰 카메라의 작은센서 특성상 어쩔수 없이 디테일을 꽤 뭉게버리긴하는데 (특히 어두운곳에 가서 감도가 올라가면 많이 뭉게집니다.)

이게 또 나름 인물 사진이 만족스럽게 보이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피부잡티나 주름도 함께 뭉개버리니..-ㅅ-aaa)

이건 G2 카메라의 문제가 아니라 폰카의 구조상 어쩔수 없는 일이구요... (폰카는 폰카다...)

언젠가 이부분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신기술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런데 이게 해결되면 폰카보다 카메라 시장이 훨씬 더 큰 대격동이 일어나겠지요...)

 

저는 어차피 처음부터 카메라 수준을 바라지않았으니... G2 카메라의 성능에 대해서는 일단 만족'ㅁ'

 

 

그렇게 핸드폰을 바꾼지 며칠이 지난후.

룰루랄라 한화기자단 모임에 갔는데..

 

 

왼쪽이 G3, 오른쪽이 저의 G2 -ㅅ-

 

저의 바로 오른쪽에 앉아계신분은 G3를 사용하고 계셨고...

 

저의 바로 왼쪽에 앉아계신분은 신계륵 렌즈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역시 지름신의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ㅅ-;;;

 

 

 

핸드폰 변경이라는게...

생각보다 꽤나 머리가아프고 복잡한게 많습니다.  (실제로도 제조업사, 이통사, 판매자등이 복잡하게 엮여있구요 -_-)

결과가 어찌되었든 바꾸니 일단 마음이 편하구요 -_-;;;;;;;;;;;

(...G2는 예전에 쓰던 겔럭시 s2보다는 터치가 고장나는 일이 많다는 소문도 있어서 살짝 두렵습니다 -_-

이런면에서는 겔s2가 워낙 단단하긴했어요.)

참, 핸드폰 케이스와 메모리도 구입해야하는군요. 액정보호 필름까지도...-_-

다시 고뇌의 시작이........-_-;;

 

 

폰이나 요금제의 가격등은 워낙 시간단위로 바뀌는 부분이라.. (몇시간동안만 특정조건으로 판매되는 스팟정책,  핸드폰 세일 대란,등등 )

어제의 가격이 오늘은 전혀 쓸모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어디가 싸다라고 추천드리기는 참 어렵네요.T_T

구매 타이밍 역시..언제 핸드폰 스팟세일이 뜰지..

올 10월에 계정된다는 단통법이 실구매자들에게 폰을 더 저렴하게 구입하게 할 수있을지

혹은 더 음성적인 판매를 부추기게 될지, 오히려 더 비싸게 핸드폰을 사게될지 아무도 모르는일입니다. -ㅅ-

 

다만 폰을 교체하실때 저와 같은일을 겪으실분들이 계실거같아 몇시간동안 열심히 정리해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틀린 부분이나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구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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