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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노량진 수산시장의 모습과 두번째로 가본 형제상회. (4만원짜리 모듬회)

by hermoney 201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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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에 들른 후 저녁에는 예정대로

회를 먹으러 노량진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ㅅ-

...그런데 여의도에서 노량진으로 걸어가는길이

생각보다 험난하더군요.

 

이렇게 지도상로 보면 여의도에서 노량진까지는 아주 가까운 거리.

산책로도 이쁘고 하니 걸어가보기로 했는데요.

 

여의도에서 노량진으로 올라가는 인도를 찾지 못하는 바람에....

위의 지도에서 보시는것처럼... 아주아주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샛강 산책로를 다시 빠져나와서 노들역까지 걷게됩니다....-_-)

 

거리뷰로 보면 이렇게 생긴곳인데... 저쪽 올라가는길이 노들역전에 나오질 않더군요 -_-;;;;;

 

그 덕분에 강제로 한강데이트도 하게 되었네요..아하하하하......-ㅅ-

막판에는 니가 길을 못찾았다느니 너도 헷갈리지않았다느니 하는 작은 배틀도 있었구요 (아이 씐난다...-_-;;;;;) 

 

...아무튼 그렇게...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채로 (-_-) 노량진역에 도착.

 

2층 고가로 올라가서 수산시장으로 넘어갑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2층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와보네요.^^

 

2층 통로의모습

 

2층 통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들...

 

한창 손님이 많을시간이라 (주말 저녁식사시간) 바글바글.

 

개인적으로 요... 2층에서 내려다보는 노량진수산시장의 모습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사진들이지만 몇장 더 넣어볼께요^^

(여기에서만 사진을 한 50장쯤 더 찍었는데...그나마 그중에 고른....-_-;;;)

 

 

 

 

자 이제 어디에가서 회를 구입할까.......고민이 시작됩니다.

(1층으로 내려가면 아직은 호객행위를 하는곳도 있고해서 2층에서 고민후 내려가기로 합니다. -_-)

전자 제품이라던가 특정 스펙이 정해져있는 공산품 같은 경우라면 모를까....

질도 맛도 신선도도 제각각인 생선을 보고 가격을 흥정하는건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생선이름도 아직 헷갈립니다-_-)

여자친구는 생선은 볼 줄아는데 (이 여자의 취미중 하나가 낚시-_-) 가격흥정을 못하고....

결국 고민끝에 그냥 가던곳을 또 가기로 합니다.-ㅅ-;;

 

노량진 수산시장을 처음이용하실때에는 입질의 추억님이 작성하신 아래글을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팁  http://slds2.tistory.com/861

 

고급 195, 형제 상회.

대부분 아시는 그 곳 입니다.

(저는 slrclub이랑 클리앙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거 보고 오게 되었죠..-ㅅ-)

 

다른곳도 가보고싶었는데 결국 또 이곳으로 오게되네요.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항상 줄서있는.....  저녁시간에는 예약주문 하시는게 안전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했을떄에는 이레수산 이라는곳도 많이 보이는데 그곳은 아직 제가 가보질 못해서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ㅁ')

 

둘이서 먹는거라.... 모듬회 2인분..  4만원짜리를 시켰습니다.

(말이 2인분이지 매운탕하나 시키면 3-4명까지 먹을 수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2만원어치 시키고 새우튀김이랑 전복,낙지,소라 같은거 2만원어치 시키고 싶은데.... 다음에 가면 방식을 바꿔봐야겠네요-ㅅ-)

 

형제상회에서 추천해준 지하에있는 유달식당을 들어갔으나... (여기도 괜찮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뒤쪽 사람과 등을 부대낀채로 먹어야하는 상황이... (농담이 아닙니다 -_-;;;)

결국 다른곳으로 이동

대부분 사람들이 꽉차있어서 식당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한산(-_-)했던 중앙식당이라는 곳으로 들어왔어요.

 

상차림비 인당 3000원.

 

형제 수산 모듬회 4만원짜리

잠시후 형제상회에서 회를 들고 식당에 도착.

듣기로는 5만원짜리가 가격대성능비가 제일 좋다라고 하던데..

저희는 둘이서 먹는거라 양이 더 많으면 소화하기 어렵습니다.-ㅅ-

 

제손과 사이즈 비교.

보시다시피 딱 회만 먹는 스타일 -_-;;;;;;;;;

저는 다양하게 먹는걸 좋아하는데...(특히 새우튀김)

여자친구는 스키다시보단 다른거 못 먹더라고 차라리 회를 좋은거 먹는걸 선호합니다...-ㅅ-

 

옆에서 보면 이정도..

 

두툼합니다.

이게 아마 노량진으로 오는 이유가 아닌가싶어요.

스끼다시가 없는 대신 (혹은 별도로 구입해야하거나)

두껍게 썰은 회를 먹을 수 있다는거.-_-

 

뭔가 이것저것 다양합니다.

저는 회를 잘 몰라서 (육류쪽을 훨씬 좋아합니다....-_-)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서더리탕도 하나 시켰어요.

6000원.

 매운탕이랑 비슷하게 나왔는데...

제 입맛에는 매운탕이 훨씬 좋네요 -_-

(매운탕은 보통 인당 5000원 받습니다.)

 

초밥 2개 들어있습니다.

제가 초밥을 좋아하는고로 이건 2개다 제꺼.-ㅅ-

딱 2개먹으려니 왠지 아쉬워서

 

밥을 하나 시키구요.

 

초밥 제조에 들어갑니다 -ㅁ-

 

와사비 올리고 회를 올리면 생선초밥 제조 완료. -_-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계산할때마다 느끼는건데...

상차림비에 주류와 음료수, 매운탕 요리비용, 공기밥 까지 포함하면 노량진 상차림 식당의 비용이 생각 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제 생각에는 서울권이라면 상차림 식당보다는 퀵서비스로 배달 시키는게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한강으로 가져가서 자리깔고 먹거나...-_-)

 

아무래도 둘보다는 네명이상의 인원이 갈때가 좋은곳이 아닌가싶구요.

(인원이 많아야 모듬회에 산낙지나 멍게, 새우튀김 같은걸 구성할수 있으니까요'ㅁ')

 

특히... 스끼다시 같은거 다 필요없다 오직 회 !  두껍게 썰은 회가 먹고싶다 !

...라는 분들에게는 노량진수산시장이 괜찮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활기차다면 활기차고....... 바글바글 정신없다면 정신없는 분위기이니....  그것도 참고 하시구요'ㅁ'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받은 일도 몇가지있고... 또 제가 가끔 자느라 연락두절이 되기도 하고 해서..( -_- )

미안한 마음에 오게된 곳인데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물론 저는 피자, 치킨, 빕스샐러드바 같은곳이 더 좋지만-ㅅ-)

배를 생선회로 흐뭇하게 채운 그런 저녁이였습니다...-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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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저의 신용카드와  함께 합니다 T_T   (상차림비와 서더리탕, 소주와 음료수는 여자친구 협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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