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찾아오는 -ㅁ-)/
자취생의 장보기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구입하지않고 직접 마트로 출동했습니다.
(술은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없어서....-_-;;)
온라인 쇼핑몰전용 쿠폰을 사용할수없다는 점이라던가...
배고플때 장보러가면 충동구매를 하게될 확율이 높다는 점등.. 단점도 있긴합니다만..
역시 장보기는 직접 물건을 구경하면서 구입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이번에 다녀온곳은 이마트입니다.
예전에는 홈플러스를 더 좋아했었는데.. 쌓아논 이마트 포인트때문인지 마음과는 달리 점점 이마트쪽으로 가게되네요..T_T
언젠가.(...-_-) 마트 주차장에 혼자 주차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운전실력이 된다면.
양재동 코스트코로 진출할 계획도 있습니다만...그게 과연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다 먹고나서 후기를 올리는 편이라 실제 구입한날은 글쓴시점으로부터 한달정도 지났습니다. 'ㅁ')
장볼때 주로 이용하는 50리터 등산용배낭을 깜박 잊고 안가져가는바람에.
박스 포장을 해서 들고왔습니다.-ㅅ-
액체류가 많아서 운반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집에도착해서 보니 손바닥이 뻘개졌네요..-ㅅ-
아... 무거운 짐을 들어줄 힘 좋은 남자친구가 필요합니다...-_-;;;;;;;;;;;;
마음같아서는 이대로 누워서 쉬고싶지만..
그동안의 경험상... 다른건 몰라도 식재료 장본거는 바로 정리하는게 좋습니다...T_T
먼저 박스를 열고.
하나하나 꺼내봅니다.
항상 느끼는건지만...
구입할때에는 뭔가 굉장히 많이 구입한거같은데 막상 집에와서 펼쳐보면 조촐해보입니다.T_T
냉동실로 가야할거, 냉장실에 넣어야할거, 그외기타.
이렇게 분류하면서 구입한 제품을들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지요.
생선까스입니다...
에...
현재의 저의 체중상태로 볼때에..
먹으면 안되는데 -ㅅ-
냉동식품코너를 지나가는데 이게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결국 유혹에 넘어가서 어쩔수없이 구입.
800g 8000원.
역시 돈까스보다 비싼몸..-ㅅ-
타르타르 소스를 듬뿍 뿌려서 찹찹찹-_-..
뭔가 쌓여있던 욕구가 해소되는 그런느낌이랄까 아아아 -_-
맛있게 먹긴했는데 다른 생선까스제품들과 비교했을때에 특별한 점은 보이지않는거같아요.
(생선까스에서 무난한 생선까스의 맛이 난다는건 어찌보면 장점일수도-ㅅ-)
햄샌드위치 스프레드입니다.
스모크햄, 베이컨스타일탑핑(베이컨도 아니고 탑핑은 뭐죠? -_-) 등이 들어있다고하네요.
음...제 입맛과 비슷하다는 전제하에서.. 추천드립니다.
의외로 만족도가 높았던 물건입니다.
식빵에 딸랑 요것만 뿌려 먹어도 맛있더군요.
햄은 없는데 빵속에 햄을 넣어서 먹는듯한 느낌이 든다랄까 -_-;;; (왠지 조금 슬픈 느낌이 들긴합니다만.. 먹을만해요....-ㅅ-)
물론 여유가 있을경우에는
계란후라이도 하나 넣고.
양상추나 양배추도 넣고,
햄이나 치즈까지 넣어주면 좋겠습니다만....
막상 저런 재료들이 구비되어있다고해도 아침에는 귀차니즘때문에 (.... 누가 만들어주는거라면 몰라도.... -_-) 저렇게 풀셋으로 만들게 되지않더군요.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양상추와 양배추도 구입했습니다.
양배추는 반통에 990원.
혼자 먹어서 그런지 양배추 반통도 꽤 오래 먹게되더군요.
은근히 가격대성능비도 훌륭한 느낌이고 왠지 건강에도 좋을거같아서
이러저러 요즘 주목하고있는 식재료입니다 -ㅅ-
사과도 한봉 구입했구요.
양상추는 한봉에 1500원.
샌드위치용으로는 양배추보다 양상추가 더 좋더군요.
음 이건...
맥주 입니다..-ㅅ-
맨날.. 술 안좋아한다고 글에다가 쓰고있으면서...이렇게 올려놓고보니 왠지 부끄러운 느낌? -_-
사람들과의 술자리도 좋지만...
혼자 자취방에서 뭔가를 하며 천천히 들이키는 맥주한캔이.. 좋아졌다랄까..-_-
요즘 이상하게 꼭 밤마다 한캔씩 마시게됩니다.-_-
특히나 요즘에 저 퀸즈에일때문에 큰일입니다..T_T
퀸즈에일 먹을만하긴한데.. 국산에서 괜찮은 에일이 나온다고해서 참 좋아했는데........
가격마져 외국맥주가격이라..T_T
요건 반찬 만들려고 구입한 쥐포구이입니다.
유독 요 상품이 다른 쥐포들보다 저렴하더군요.
350g 에 7900원.
고추장, 간장, 물엿 살짝 넣고 살살살 볶아서 밥반찬만들려고 했는데.....
매번 그렇듯이..
이번도 역시...........
쥐포구이는 반찬이 되기도전에..
안주로 장렬히 산화하였습니다. . - _-)
진미채볶음이나 쥐포볶음 반찬을 좋아해서..
6년동안의 자취생활동안 수십봉을 구입했으나 단한번도 반찬으로 태어난 적이 없고..
요리하기전에 이렇게 항상 안주로 운명을 다합니다..-_-
식초가 다 떨어져서 구입한 마트표 사과식초입니다.
사과식초이지만 사과맛은 나지않아요..-ㅅ-)a
요리할때에도 사용하지만 뭔가 닦거나 살균할때에도 조금씩 사용하다보니 은근히 식초 소비량이 늘어나더군요.
1.8L에 2500원.
용량대비 가격은 참 좋은데 뭐랄까.. 약간 새콤한 정도가 약한느낌?
(전반적으로 다른 식초들도 예전에 비해 갈수록 새콤한 맛이 약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가격이 강점인 이마트표 토마토 스파게티소스도 하나 구입했구요.
너무 저가형 소스만 구입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과감하게 미트소트도 하나 가져왔습니다.
마카로니도 구입했어요.
삶은 마카로니에
올리브유와 미트소스를 넣은후에
살짝 볶아준다음.
그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주면..........
천국의 문이 열립니다 -_-;
정말 출출한 밤중에 저렇게 해보면 귓가에서 빈합창단이 부르는 아베마리아가 들려옵니다 -_-;
...에..요즘 운동은 하는데 날이 갈수록 오회려 몸무게가 더 늘어나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요..
이제보니 충분히..무거워질만 했군요..................-ㅅ-
터키에서 온 벤지스파게티면 입니다.
2kg 4500원이라는 가격이 강점. (아직도 다 못먹었습니다-ㅅ-)
맛은 그냥 보통이에요.
항상 애용하는 카레여왕도 구입했구요.
맨날 카레만 먹다보니...
짜장도 땡기길래 사천 짜장도 하나 가져왔습니다.'ㅁ'
카레를 만들어봐서그런지 짜장도 그리 어렵진않더군요.
사전자장은 기존 짜장에 매콤칼칼한 맛이 추가되면서..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는....-_-
그냥 짜장을 구입해서 먹기전에 고추가루를 조금 뿌려보는게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실제 실험해보진않았습니다.
짜장에 밥대신 요걸 넣으면...
짜장면이 되지않을까 싶어서..
구입한 칼국수입니다.
당연히... 중국집에서 먹은 짜장면맛과는 다른맛이나옵니다만 (...-_-)
뭐..제입에는 괜찮더군요'ㅁ'
지난번에 구입한 쉐이빙젤이 반정도쓴 상태에서 고장나 버려서 (아 억울하다-_-;)
다시 구입했습니다.
제가 둔한건지..
쉐이빙 젤은 거기서 거기인느낌이라 그냥 세일하는걸로 골랐습니다.
조미료를 안넣고 만드는게 제일좋긴한데 막상 없으면 허전하더라구요.
기존에 구입한 연두가 슬슬 바닥이 보이길래...
이번에는 맛선생으로 골라봤습니다.
생긴건 다시다랑 똑같은데 천연재료라고 써있어서 그런지 다시다보다 비쌉니다 T_T
250g에 4900원정도.
연두가 워낙 넣은듯 안넣은듯 순한 느낌의 조미료라 그런지
요건 연두 느낌으로 넣으면 간이 짜게 되더군요...-ㅅ-
맛은..음..너구리매운맛에 들어있는 스프맛이랑 살짝 비슷한느낌.
후후후.
자취요리인생 5년차.
그동안 레시피보고 따라만들때
저를 항상 슬프게 했던 문구.
"이쯤에서 요리에 맛술을 넣어라"
집에 맛술이 없다보니 그럴때에는 항상 먹다남은 소주(..-_-)를 넣곤했었는데요.
이제는 그럴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다른 맛술도 많았는데.... 마케팅의 영향때문인지 자연스레 손이 미림으로 가더군요.
문제는...입이 둔한건지 아직까지는...소주를 넣었을때와 큰차이를 모르겠습니다.-_-
미각을 조금더 업그레이드해야할 필요가 있을듯.
이날 최대의 충동구매 제품입니다....-_-
요즘 왜이렇게 회가 떙기는지 모르겠어요....-ㅅ-
예전에 이마트에서 광어회를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살짝 비렸던 터라 다시는 회를 안사려고 했는데요.
참돔회가 이가격이면 정말 괜찮다고...
전단지 광고 상품이라면서 엄청나게 선전하더군요.
핸드폰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평을 검색해보니 이마트 회가 다른건 몰라도 전단지 광고하는 상품은 괜찮다고들해서..
조금 무리를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평소라면 2만원으로 먹을걸 구입할때에는 회보다는 피자쪽을 선택하는편입니다.-ㅅ-)
안에 요렇게...
귀여운 와사비랑 간장이 들어있구요.
본제품은 이렇습니다.
연한 식감에 오래씹으면 살짝 달달한듯한 맛이 올라오는게....
입맛이 둔한 저도.. 광어회와는 확실히 다르구나라고 알겠더군요.
맛에서는 만족했지만..
역시 회라는건 용량대비 비쌉니다.-ㅅ-
자취생이 혼자 자주 사먹을 물건은 아닌듯T_T
왠지 버리기 아쉬웠던 무채...
밥에 고추장과 함께 비벼먹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그건 좀 아닌거같아서..
자제했습니다.
아마 4년전쯤이라면 시도해봤을겁니다.-_-
그리고
화제의 물건인 이마트표 LED전구입니다.
(LED전구는 백열전구보다 7배이상 밝고, 에너지효율이 6배 길며, 수명이 25배나 더 길다고합니다.
무수은, 저탄소배출이라 환경에도 좋다고..적혀있습니다.)
8W가 대세던데...
8W이상은 모두 품절되어 어쩔수없이 6W로 구입했습니다.
LED전구가 수명도 길고 전기도 많이 절약된다라고합니다만..
LED전구의 가격이 원채 다른 전구들보다 비싸기에.
본전을 뽑으려면 6시간 이상 켜놓는곳에서 2년이상 사용해야 한다고합니다.-_-;
역시 그냥 삼파장전구를 구입할걸 그랬나싶기도... -ㅅ-
기존에 화장실에서 사용하던 전구가 이렇게 노란빛이라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LED는 백색이라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1/4가격인 삼파장전구도 백색...-_-)
문제는... 화장실이 작은편임에도 불구하고 6W전구는 어둡더군요.
지금은 적응이 되었습니다만... 처음에 불을 켜보고 생각보다 너무 어두워져서 실망했었습니다.
혹시 구입하실 예정이 있으신분들은 절대적으로 8W이상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그냥 삼파장으로..T_T)
형광등도 바꾼지 오래되었더군요.
LED전구 구입하는김에 형광등도 구입했습니다.
예전 글을 검색해보니 2010년에 교체했었네요..-_- ==> 형광등 교체 (남자라고 처음부터 다잘하는건아니다..-.-;) http://hermoney.tistory.com/218
필립스제품이 좋은건지는 모르겠으나 정자동이마트에는 형광등의 종류가 다양하지않아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제방은 원룸치고는 큰편이라그런지 요렇게...
형광등을 꼽는곳이 5개나 있는데요. (..-_-)
그동안 전기세 절약차원으로 3개만 사용하고있었는데 방이 어둡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는 다시 이렇게.. 5개 풀로 꽂아서 사용하게되었습니다.
확실히 방이 좀 훤해진 기분입니다. (덩달아 전기세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_-)
평소에 카메라를 비슷한 설정으로 찍었을때보다 확실히 셔터스피드가 한두스텝정도 여유가 생기더군요.
감도를 조금더 내릴수있게 되었습니다 -_-
(기존에 1/60 F2.8로 설정시 자동감도로 800이 나왔는데 500으로 감소'ㅁ')
예전보다는 사진찍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랄까.... (카..카메라 조크?-_-;;;)
생각보면 제가 제일 사진을 많이 찍는곳이 자취방이네요.-_-;;;;;
이상 123300원 어치 장본 후기였습니다.
보통 한달에 한번정도 이런규모로 장을 보는데요.
(그외에는 지시장이나 12번가를 이용합니다.'ㅁ')
이번에는 12만원 장본것치고는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많긴했지만...(참돔과 생선까스 충동구매한게 타격이 큰듯....-ㅅ-)
그래도 뭐... 인스턴트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고..
음료수도 안샀고 (대신 술을 샀고....-_-)
에..양배추랑 양상추도 구입했으니..
이정도면 음...60점이상은 받을만한 장보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럼 다음 장보기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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