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oney의 사주를 공개합니다 -ㅅ- 분당 사주잘보는곳. 소원철학원 이용후기

자전거나 카메라에는 관심이 많았어도 사주나 운세에는 큰관심이 없었던 제가 요번에 철학원이라는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터넷같은곳에서 결혼전에본 궁합이 안좋아서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해서 헤어졌다더라 라는식의 글을 보면
아 뭐 그런걸 믿고 서로 좋아하는사람을 반대하고 그러나 참 답답하다 인생은 자기가 만들어나가는거야 ! 라고 분노하면서도 (..-_-)
신문같은곳에서 운수나 사주가 나오면 읽어보고 오잉 다맞네? 맞어 ! 나 이렇지. 이럴수가 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하는..(...=_=)
그런 사람입니다.-_ -)

그러다보니 소위  말하는 점집? 철학원? 이라는 곳을 가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번에 소원철학원을 가게 된것도 우연히 발견한 리뷰모집소식에서 발견한 철학원이
바로 집근처에 있길래 부담없이 신청해본게 계기입니다.
원장님이 여자분이라서 한건 아닙니다. -_-;

아무튼...그런 조금은 어처구니없는 (..-_-) 이유로 가보게된 분당 소망 철학원이였습니다만.
다녀온후에 꽤나 만족스러웠고(만족이라기보다는 즐거웠다고 표현하고싶군요),
왜 사람들이 철학원을 가게되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되었어요.

그럼 생전 처음가본 철학원 후기시작합니다.

 

소원철학원 가는길.

예약을 한후 집에서 출발합니다. (예약필수 라고 합니다)

 

바로 요건물 2층입니다.

보통 사주운세를 보려면 태어난날짜와 시간을 알아야한다고하더군요.
갑자기 태어난 시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중간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대답해주시면서.. 덧붙이시는 말씀. 결혼 빨리가라.
....아니 왜...-_-;;;;;;;;;;;;;;

호기심반기대반으로 벨을 누릅니다.

실내용 슬리퍼를 신는데.
처음에 빨간색을 신었다가...빨간색은 여자용이라고 하셔서 (...-_-)
베이지색으로 갈아신었습니다. -_-

내부는 요런느낌입니다.
상상과는달리 깔끔한 가정집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안치우는 자취생이라 그런지 청결상태를 좀 살펴보는데 (...-_-) 깨끗했어요 청소 자주하시는듯 -_-;;

요런 신기한 소품들도 중간중간 많아보여서 양해를 구하고 몇컷찍었습니다.

제 방에 이 상자가 필요할일은 없겠습니다만.
저 상자 왠지 갖고싶었지요.

저는 왜 여기와서까지 스냅사진을 찍고있는건지 아무튼 이노무 사진병은 -_-;

 

가격표입니다.
저는 개인패키지를 이용해보았어요.

 

듣던데로 원장님은 여자분이셨는데 왠지모르게 친근한 인상이랄까..... 술 잘마시는 재밌는 동네누나같은느낌이랄까요?  -_-;;;;;;;;;
화술이 좋으신건지 초면에 낯을 가리는 저였지만 금방 편하게 이야기를 할수있었습니다.

상담에 열중하다보면 나중에 기억나지 않을수 있으니 필요하면 메모해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보통 사주를 40% 이름30% 관상을 30%로 중요하게보는데 한쪽이 안좋아도 다른쪽이 좋으면 잘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너무 한쪽부분만 보고 걱정할필요는없다고합니다.
관상은 잘생긴 모양새보다는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하다고하시구요.

 

이름과 생년월일시분을 말씀드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저의 사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사주내용이야.. 개인적인 내용이라 크게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이런 내용으로 이런식으로 진행하는구나.. 참고로 봐주세요.^^
그동안 블로그로 알고있는 hermoney의 이미지를 생각하시며
사주결과를 보면 재미있을지도 모릅니다 -_-
(중간중간 급히 적었던 내용이라 잘못적은 부분이 있을수있으며 요약한 내용이라.. 실제 들었던 부분과 차이가 있을수있으니 미리 양해말씀드립니다.^^)

이름:
좋은편. 무난하다.

사주 : 
대운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복과 좋은운을 가졌다.
보통 이런 종류의 운을 가진 사람은 사고가 난다고해도 크게 안다치고 인생에 대운도 없지만 바닥도 없다.
(얇고 길게가는게 목표이긴한데 정말 사주까지 이럴줄은 -_-;;;;;;;;;;;;;;)

센스와 눈치가 있다. (눈치로 버틴 사회생활 10년이였지요...아아아..-_-;)

역마살이 많다. 2개나 있어 안정이 어렵다. (역마살에 인터넷관련업에도 관련이있다고합니다.)

종교를 가져도 좋을타입이며 공부운이 있어 열심히 했으면 공부로 성공할 타입. (젠장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하는건데...-_-)
작년에 삼재였으나 다행히 끝났다.
올해에는 병문안을 삼가하고 하고자하는일을 서두르지말것.

부모님과의 관계는 보통이지만 기본적으로 효자의 운. 그중 특히 어머니가 평생의 귀인이다.
배우자(처)가 귀인이다. 결혼은 늦게 하면 좋다.
처와 장모운이 좋다. 배우자의 운도있고 장모와의 운도있다. 그쪽 덕이 있다. (..-_-)
주위에 귀인이 많다. 어머니와 처가 귀인의 역을 해준다.
자식운은 아들셋에 딸하나가 있는데 자식덕은 없으니 너무 자식에 크게 기대하지마라 (...-_-)

특히 올해, 내년에 여자들이 마구 들어온다 (?)
올해, 내년이 번식기이다 (-_-;;;;;)
내년에 직장변동수, 결혼운이 있다.

또래보다 연애나 일을 일찍시작했을것이다.
시작은 창대하나 마무리가 약하고 흐지부지한편이고
재복은 보통이며 (젠장 -_-;).
씀씀이가 크다. (....그래서 제가 뽐뿌나 인터넷 구매를 좋아하나봅니다..-_-)

집념이 강하고 하나에 꽂히면 파고든다.
에너지가 남자치고 약한편.(.......-ㅅ-)

 

30대 - 30대까지 직장에 붙어있어라
40대 - 사업운이 있다. 지출이 증가한다.(뽐뿌를 더하나-_ -;) 30~45세 전까지 짧고굵게 돈버는 시기가 있다.
50대 - 건강 일 등 모든일에 자신감이 마구 크게 늘지만 절대로 크게 지르지말고 현상유지할것.  건강주의.
60대 - 건강주의. (...-_-)
70대 - 임대업이 잘된다.  (고생하다 말년에 조금 피는건가-_-;;;;;;;;;)

서양학의 관점에서 볼때는:
자유로운 영혼, 명예(?), 전문적인 사업기질로 한우물 스타일.

손금, 관상 -
관상을 본다고하셔서 모자를 벗었더니 다시 쓰라고하시더군요. -_-)!!!!!
왜요? 라고슬픈 표정으로 되물으니 모자써도 이마까지 잘보인다고..-_-;;;;;;;

여자가 많다.
평생동안 항상 이성문제가 있다.  (음?)
연인이 있으면 있는대로 문제., 연인이 없으면 없을때에도 항상 이성문제가 있다. 이성문제로 항상 힘들다.(...-_-;)
이성보다는 다른일에 집중하는편으로.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상대보다는 나의 이런점때문이다.

활동적인 면은 남성적이지만 감성적인 부분은 여성적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잘삐진다.
배우자복이 있고 처가 귀인이다.
장모님이 복이 있는데 장모님과 잘맞는다.(위와 겹치는 부분...-_-;;;;;;으.......-_-;)

화를 잘내지않는데 어쩌다 한번 화를 내면 큰화를 내고 뒤끝이 있다. (...-_-)
입주위를 보아 식탐이 있고 성욕이 강하다(..-_-)

자기에너지가 부족하고 남자의기가 약하다
레드, 블랙, 화이트가 좋다. 특히 레드가 좋다.
(오호 레드라. 그렇습니까 라고 고개를 끄덕이니  그렇다고 너무 빨간색으로 깔맞춤하진말래요-_- 포인트만 주라고..-_-)

..........라고 합니다 -_-;;;;;;;;;;;;;

짧게 정리 요약해보니 ....
얇고길게가는스타일에 남자의 기가약하고 여성적이며 대운이 없는대신 처와 장모님, 어머니운이 있다???? (....-_-;;;;;;)
역마살이 많고  화를 안내는대신 잘삐지고 뒤끝이있다 ? -_-;

으으으으으음~-_-
조..좋다고하기에는 왠지 미묘..T_T)

타로

그후 타로를 하게되었습니다.
패키지 상품이라 뭔가 굉장히 다양한 느낌 -_ -);

타로 역시 처음해보는데요.
원장님이 자기는 미래를 예언하는사람이 아니라 타로카드를 해석해주는 사람이니 이점을 잘 생각해야한다고 말씀을해주시더군요.
타로는 다른 방법(?)과는 달리 조금 더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미래에 대해 알아볼수있어서 요즘사람들에게 선호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남자친구는 언제생겨요?" "헤어진남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올까요?" 이런식의 구체적인 질문을 할수있다고합니다.
(물론 저는 남자라그런지 남자친구 언제생기는지 궁금하지도않고, 헤어진남자따위 없습니다.-_-)

 

에너지를 더 강화해주는 오르곤나이트(?)라는 물건을 한손에 쥔채로 진행합니다.

질문을 생각하고 스스로 카드를 섞고 뽑은후 나오는 카드를 읽어주는 식으로 진행되는거같습니다.

무엇이든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도 된다고하시는데... 막상 뭔가 물어보려고 하니
질문이 생각이 안나더군요.

 

이것저것 생각한후 첫번째 질문을 꺼냈습니다.

1. 제주도가 좋아져서 제주도에 가서 살까하는데 현재있는곳과 비교해서 어떨까 ?
(현재있는곳, 제주도 각각 4장의 카드를 뽑았습니다. )

제주도 카드 4장 ==> 무기력하다, 본인은 좋아한다, 명예운은 생긴다, 근근히 먹고는산다.(..-_-)
현재있는곳 카드 4장 ==> 바쁘다, 돈걱정은 여전하다, 먹고는산다,

(이상태에서 중간에 추가질문) 제주도에 혼자가는게 아니라 조력자나 파트너가 있다면 ?
(다시 카드를 뽑음) 룰루랄라 웃고있는 카드가 나옴. ==>그럴 경우에는 좋다. 주변에 구설수가 있어서 오래못갈수있다.

2. 제주도말고 다른곳으로 이사해서 살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
(3곳을 뽑아서 각각 4장의 카드를 뽑아봤습니다.)

제주도에가서 산다면? ==> 신기하게 1번에서 제주도 질문했을때 뽑은 카드 4장과 똑같은 카드가 나왔습니다 -_-;;;
무기력하다, 본인은 좋아한다, 명예운은 생긴다, 근근히 먹고는산다.(..-_-)
지리산근처에가서 산다면? ==> 집안에서도 좋아하고, 본인도 잘맞는데, 너무 빠져서 이지역을 안나오고, 대신 큰돈벌이는 없다., 글을 쓴다거나 뭔가 작업을하게된다.
강원도에가서 산다면? ==> 명예운도있고,  돈벌이도 좋고, 무시해도되는 작은구설수가 있다.

3. 본가로 들어갈까요 계속 자취할까요.

본가에 들어간다. ==> 돈은 굳는다. 집에서 환영한다, 집에서 왕노릇한다(...-_-왕모양의  카드가 나옴.), 게을러진다. 아버지영향을 많이 받는다.
계속 자취를 한다. ==>  좋은 인연이 생긴다,  돈과 상관없이 좋은인연을 많이 만날수있는 곳이다, 돈은 그냥 그렇다(...-_-), 활동적으로 계속 무언가를 해야한다.

4. 오토바이타고 장기간 여행해볼 생각인데 어떠냐

==>  돈이 많이 든다, 다 돌지도 못할수도있다, 사고운은없다., 무리다.

5. 배우자운이 있는가.
==> 배우자운이 있다. 상대가 에너지가 강한편.(드세다?)  본인이 에너지가 없다.  

6. 아버지하는일이 잘되실까?   (본인이 뽑는게 아니라 효력이 약할수있다고합니다..)
==>  현상유지해야함,   2가지일이 있는데 아버지가 욕심을 낼 위험이 있다.,  일이 될듯말듯하면서 쉽게 되지않는다.

7. 프리랜서 생활을 하는게 좋을지 조직에 들어가는게 좋을지?
프리랜서 ==> 조만간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 하려는일이 경쟁자가 많다. 동료와 하는게 좋다.  나는 편하다.
조직 ==> 좋다. 경제가 좋다.
   
8. 체중이 많이 늘었는데 올해 다이어트어떨가요.?
(카드를 한장뽑았는데 겉모습만 봐도 굉장히 부정적인 모양의 카드였음 -_-;)
==> 올해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_-;;;;;;

(카드를 한장 더 뽑았는데)
==> 식욕이 강하다. -_- 성욕이 강하다.. -_-;;;;;;;;

 

그렇게 타로까지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철학원이란 어떤곳일까 뻘쭘(?)하지않을까 이런저런 걱정을 하고 찾아간곳이였는데 우려와는 달리 꽤 즐겁게 시간을 보낼수있었습니다.

특히 타로가 참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미리 타로를 하면서 물어볼 질문을 미리 몇가지 정해놓고 가는게 좋을거같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얼마나 잘맞는지, 나의 미래가 어떤지, 얼마나 정확한 해답을 제시해주는지 그런것에 대한것보다는
가까운사람에게는 묻기힘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뭔가 마음이 개운해지는느낌이였습니다.

그동안 왜 사람들이 저런곳에 가서 돈을 사용하나 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는데, 이날 방문이후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철학원을 찾아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되었습니다.
(상담치료나 심리치료역시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이상 처음가본 철학원 이용후기였습니다.
 

- 상호 : 소원철학원 (昭垣 철학원)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173-1 장안그랜드빌 205-1호
- 예약전화 .  010-9275-1890 (예약필수)
일반적인 무속인의 공간보다는 조금 더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사주,운수,타로등의 서비스를 받을수있는점이 장점이라고합니다.

소원철학원은 분당동에 위치해있구요.
저는 집근처라서 걸어갔습니다만...-_- (집에서 걸어서 15분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서현역 AK프라자 2층에 있는 마을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 3, 3-2 을 타고 새롬교회 앞에서 하차하시면됩니다.
거리는 음..서현역에서 택시타면 기본요금에서 조금더나올정도?

 

저의 사주와 운세 어떤가요?  잘맞는거같은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저녁되시구요. 미세먼지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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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소원철학원으로 부터 서비스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