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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요며칠....

by hermoney 201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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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요며칠 왠지 방이 제방답지않게 좀 깨끗하다 싶었는데요.

외출후 집에 들어온순간 그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의식적으로 한건지 무의식적으로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원룸에 이렇게 파티션을 만들어서 방과 현관공간을 분리한 이후...

뭔가 좀 처치곤란하다던가 눈에 잘안보였으면 싶은것들은 죄다 현관쪽으로 밀어넣고 있더군요-ㅅ-;

 

 

세로구도로 찍으면 좀나아보이나싶어서 세로로도 찍어봤는데..

음 기분탓인지 세로로보니까 조금은 정리되어보이는거같기도하고..-ㅅ-

 

다른건 둘째치고 저 빨랫대는 도저히 어떻게 둘곳이 없네요.

저것만 좀 어떻게 해도 좋겠는데..

뭐 사실 자취방이 정리가 되어있건없건 별로 신경안쓰고 충분히 잘지내는 타입이긴하지만서도

저도 사람이니까요 (....-_-) 가끔 청소를 했을때에는 그래도 싹~ 치운티가 나면 좋을거같은때가있는데..

아무리 청소를 해도 방안에 저 빨랫대가 펼쳐져있으면 영 정신없어보인단말이죠...

원룸의 슬픔이랄까..

 

그래서 요즘 갖고싶은게...

베란다입니다.

발코니라고 불러야하나요.

같은건가..음..

다..다른건가..-_-;;;

으음 모르겠다... 괜히 말꺼냈네요. 그냥 가만히나 있을걸. -ㅅ-)a

 

참, 그리고 한가지말씀드리고싶은건..

 

가끔 인터넷에서 택배비포함 10kg에 6900원짜리 귤이 나오는데요...

비추천하고싶습니다..............................................

 

 

으.......어째 너무 싸다 싶더니만 크기가 커다란 쥬스용귤이로군요..-ㅅ-;;;;;;;;;;;;;;;;;;;;;;;;;;;;;;;;;;;;;;;;;;;;

뭐랄까...

손으로 껍질까는시간이 아까울정도로 ..

맛이 없어요...

뭐랄까.. 나름 자체적으로 숙성의 과정을 더했는데에도....

달아지지가않아요.........제인생 최악의귤이였습니다.-ㅅ-

맛없으면 안먹으면되는데 아까워서 꾸역꾸역 10kg다먹었습니다.

친구들한테 선물로 귤이나 보내는건데 (...-ㅅ-) 근처 사는친구가 별로없어서..

 

아무튼..

이일때문에 여기저기 찾아보니 보통 요가격대(택배비포함 만원이하)는 맛있는게 올 확율이 지극히 낮다고하는군요.

올해만 10kg까지 귤 혼자서 4박스째 먹고있는 제 경험상  (귤이 그나마 가격이...만만해서 평소 과일못먹는한을 겨울에 귤을 먹으면서 풉니다..-ㅅ-)

10kg에 10000~15000원정도... 가격대가 제일 적당해보입니다.

부자이신분들은 10kg에 20000~25000원 정도짜리 구입하시면 정말 귤이 이렇게 달달한 과일이였나를 체험하실수있구요.

 

 

.....

요즘 귤을 많이먹어서그런지.

갑자기 집에서 혼자 필받아서.

몇시간전부터 캐롤틀어놓고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요고를 틀어놓고있군요 -ㅅ-

 

 

2편도 연달아 대기중입니다...=_=)

옆에 쌓아놓은 귤까먹으면서 불타는 밤을 보내볼까싶습니다-ㅅ-

(아무리봐도 사악한꼬맹이가 착한(?)도둑들을 괴롭히는 내용같아보입니다만..-_-;)

3편부터는..아시다시피..

보시면 안되요..

저는 3편이 나온지 오랜시간이 흘러...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제로가 되었을때 본적이 있는데..

의외로 기대치가 너무 적어서그런지... 주위평보다는 괜찮긴햇습니다만...

 

 

 

요즘에야 뭐 겨울영화하면 러브액츄얼리가 더 손에 꼽히긴합니다만.

멋진영화이긴해도...저는 좀 이영화가..손이 너무 오글오글거려서...

특히 그..친구와이프 짝사랑하던남자가

 

 

이런짓하는거랑...

(..이후에 저남자를 뒤따라가서 볼에 뽀뽀해주는 친구와이프를 보고 그래 이거면 충분해 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퇴장... 아오 그냥 둘다 꿀밤을 한대씩 때려주고싶은..-ㅅ-)

 

 

그리고 마지막에...꼬마남자애랑 노래부르는 여자애 에피소드는

제가 성격이 좀 꼬여서그런지 보다보면 막 손이 오글거리다못해서 성질이 난다는..-_-

뭔가 막 괴롭혀주고싶은 마음이....-ㅅ-

착한사람들의 훈훈한 장면들인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ㅅ-

 

 

그외에 겨울영화가 뭐가있더라..

아.. 러브레터(오겡끼데스까)도 괜찮았던거같아요.

이영화 개봉했을때 당시일이 생각나는군요.

제가 대학생일때.. 경희대근처에 있는 어느 옷가게의 아르바이트생에게 반해서.. (....=_=)

몇일후 나름 풀정장을 (도대체 왜 정장을 입고갔는지 지금도 알수가없음. 그당시에는 정장이 멋있는옷이라는생각을 했었던듯 -ㅅ-) 갖춰입고 찾아가 데이트신청을 했는데...

그 아가씨랑 함께 처음이자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러브레터입니다.

나까야마미호가 오겡끼데스까~ 하고 외치는데 저는 주책없이 아아 아름다운사랑이야 흑흑흑 하면서 눈물 찔끔.

(원래 세상사에는 조금 차가운편인데.. 드라마나 영화보고 이래요..-ㅅ-)

 

그걸보고 그여자애가 막놀리던..."너우냐? -_-"....-ㅅ-

영화를 보고 나오니 영화가 상영하는사이에 폭설이 내려서 갑자기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더라구요.

왠지 신나서 그대로 작은 술집에서 술을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와는 취미도 사는세상도 관심거리도 참 다른사람이였습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참 무모했죠.

 

그후로 그 아가씨가 자기가 하는 아르바이트 같이하자고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곳이라고 하던 삼성역의 어느건물로 들어가보니...

다단계....피라미드하는곳이였습니다 =_=);;;;;;;;;;;;;;;;;;;;

.........어찌어찌 그 건물을 겨우 탈출..... 그해 겨울은 참... 사는게 무엇인가..돈이 무엇인가..라는 생각과함께 쌀쌀하게 보내게됩니다.-ㅅ-;;;;;;

 

아무튼 저는 그이후로는 한동안 낯선사람이나 오랫만에 연락온사람이  삼성역으로 부르면

일단 경계부터 하게되었다는... 슬픈사실이..

적고보니 음 이게참....  왠지 부끄럽기도하고..지금 생각해보면 씩 웃으면서 생각할수있는 기억인데.. 그당시에는 좀 우울했었던...그런 추억이군요. -ㅅ-;

 

 

 

음...개인적으로 겨울영화를 한편 추천해드리자면..

요걸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대부분은 다보셨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 못보신분이 계시다면...

그냥 꼭 보세요.

훈훈한거 보시고 싶으실때에는 정말 강력추천해드립니다.

처음 18분만 견디시면 그이후로는 아주 훈훈하게 볼수있는영화입니다.

 

음..방이야기 하다가....

쌩뚱맞게 영화이야기하다가 지 대학시절이야기를 하고있군요.

죄..죄송합니다. 뭐..제 포스팅이란게 원래다 이런..-_-;;;

그럼 저는 이만 나홀로집에 시청하러 가야겠습니다..

그럼 다들...불타는 주말밤되세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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