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하기전에 일단 죄다 버리고치워라 -_-;
요즘들어 장가가라는 말과함께 많이 듣게 되는말이로군요.
공통점은... 둘다 듣기 싫어요 -_-;;;
뭐...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라는 말도 있고.. (뭔가 묘하게 틀린거같은데 이런말이였나...-ㅅ-)
버릴게 많긴 많다는 건 많이 공감하고있기에...
하루종일 버렸습니다.
버리고 분류하고 버리고
하루종일 혼자 자취방에서... -_- 지금 은 왠지 조금 우울증이 올듯한 정도로-ㅅ-
사실.. 오늘 비가 왔기에 가능했지요. 쉬는날 비가 안왔으면 자전거 끌고 밖으로 뛰쳐나갔겠죠.
질러버린 수납장이 오늘 도착한다고 연락이 와서 지금 상태에서 수납장이 와버리면 방에 둘고이 없기도했구요...
뭔가 강제적인 요건들이 생기니 하긴 하게되나봅니다.
뭔가 계속 버리고 분류하고 그런얘기인데 하도 쌓아둔게 많다보니 쓸데없이 장편이 되었네요-ㅅ-
방중앙 탁자와 쇼파 발받침대를 치워라.
이런 상태에서 시작을 하게됩니다 -_-;;;
어제밤에 이것저것 치우다가 안움직인 자세를 취해서 그런지 한쪽 목에 담이 온건지 삐긋한건지
왜인지 목이 한쪽으로 잘안돌아갔습니다만...
파스라도 붙일까했는데 약국은 매우 먼곳에 있기에 그러기도 쉽징낳고...
그렇다고 그냥 누워만 있기에는 억울.
일단 탁자에 쌓인 물건을 치우기전에 바닥부터 시작합니다.
아 제철 사과와 복숭아라니.
과일을 제대로 먹어본지 참오래됐군요.
집옆에 이마트가있었으면 바로 나갔을건데..
집근처에 아~~무것도 없는게 도움이 되긴하는군요.
시작하다말고 긍릉할인마트라는 전단지 보고 구경도 좀 합니다.
청소한지 10분경과.
....전단지만 봤습니다.
바닥에 널부러져있던 각종 전단지와 배달음식 책자.
프라이언 피터슨씨의 사진책은 왠지 잘안보게되면서 책장에 꽂아두지도않고.
방바닥에서 지내는 날이 더 많은듯합니다-_-
배달음식 책자는 냉장고옆에 잘붙여둡니다.
으음.
안먹는게 좋은음식들이고 필요하면 인터넷으로 찾아서 시키면되는데
괜히 붙이니까 냉장고 옆에 정신사납기만 하군요.
그래도 그옆에 교촌치킨 쿠폰 3개를 보니 기분이 좀 좋습니다.
7마리를 더 사먹으면 되겠군요. 후후... 멀었네
그때쯤 도착한 택배.
벌써 가구가 도착한줄알고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수납장은 아니고...
충동구매한 mdf박스 인거같습니다만...
내가 시킨건 요런건데...
저런 통하나가 온걸보니..... 조립식인가봅니다...
일단 나중에 하기로 하고 -_-
외면합니다.
방바닥을 다치우고 이제 탁자를 치우기로합니다.
저 탁자를 싹비운건 자취방으로 이사오고나서 한번도안해본거같은데
긴장되는군요.
(브라이언 피터슨씨 사진책은 왠지 방바닥이 더어울리다고 생각한건지 이제보니 다시 방바닥에 있네요-_-;;;;)
긴장이 되니 배도 고프기도하고 해서
편의점으로...
하루종일 청소하기로 마음을 먹어서그런지
이상하게 이사하는 기분이 드는날이라.
밥해머긴 싫고...
이런거 사왔습니다.
나도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
입맛이 좀 올라가야하는데
희언허게 ..... 이런게 아직도 맛있습니다 -_-;
얘는 나중에 밤에 마실라구요. 청소한 하루를 기념하며 혼자 건배할예정입니다.
호가든... 오비에서 생산해서 오가든이라고도 불리우죠.
이태원에가면 밀수한 오리지널호가든 생맥을 마실수잇다고하는데
그게참 기가 막히다고하더군요.
아카페라티 새로운 맛인가봅니다.
로얄밀크티.
홍차란게 참 신기한게 티백을 사서 집에서 마시면 진짜 맛없는데 음료수로 나오는건 맛있더군요.
이건 그냥 충동구매.-_-
이름이 이뻐서.....
이수근 도시락...
나쁘진않았는데 뭐 크게 다른 도시락에 비해 특출난 점도 없는듯하고..
뭐 이런 저런 소리를 해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역시 배고프면 어떻게든 다 먹게되어있습니다.
어째 청소 한시간 하고 식사를 30분.
나름 이상적인 휴식시간비율이긴한데 오늘 갈길이 멀군요.
다시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취생활한지 언제나 제방 중앙에 위치해있었던
탁자...
뭔가 올려놓기 애매할때에 항상 이거저거 올려놓기 좋았던 터라
3년동안 항상 뭔가 가득 쌓여있었던거 같은데...
왠지 치우기는 아깝지만 치우기로합니다.
뭐 이것저것 많이 보이는군요...-_-
예전에 쓰던 핸드폰이 나왔군요.
전지전능 옴레기........-_-
잃어 버린줄 알았던 렌즈캡을 찾았습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어딘가에서 떠돌고있는줄알았는데 -_-
왜인지 초코바하나 시리얼바 하나도 발견.
챙겨둡니다
나중에 자전거 탈때 먹어야겠군요.
옛날에 구입한 카시오 만원짜리 시계도 발견.
아아 여름이 오면 나도 시계하나 차봐야지 하고
충동구매한것인데...
여름이 오기전에 .
뭔가 안차던 시계를 차려니 불편해서 어디론가 휙던져두고 어디론가 사라진거같다..
정도로만 기억되었었는데 이렇게 또 인연이 되서 다시 만나는군요 -ㅅ-
외장하드도 발견 -_-;
나름 좋은거 많이 찾게되는군요.
솔솔합니다.
저안에 뭐가 들었을까 두근두근합니다.
그렇게 정리중.....
...정리중이라기보다는 탁자에있는걸 바닥에 놔둔느낌이지만 조금씩 치우고는있는중입니다.
아래에는 뭐가 더 많군요.
아아...
2010년에 블로그질을 열심히 했다고 티스토리에서 보내준 선물입니다.
달력과 메모장과 블로거 명함....
네xx 는 블로거들에게 외장하드같은걸 줫다고하던데 'ㅁ')!
..역시 사람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ㅁ'
저 달력은 모두 일반 블로거들대상 사진 공모전을 해서 12장을 뽑은걸로 만들었다고하던데
맘에 듭니다.
내년에는 기왕이면 달력외에도 대형 브로마이드로 보내주면 더좋을거같아요.
벽에 붙이면 이쁠거같습니다.
그리고 또 발견한 중국집 전단지.
아..편의점에 가지말고 탕수육세트를 시킬걸...
뭔가 이렇게 3년만에 탁자를 비우긴했으나..
단지 탁자만 비웠을뿐 치워진느낌은 별로안납니다.-_-
탁자는 깨긋해졌는데 다시 방바닥이 꽉찻네..-ㅅ-
뭔가 저걸 넣을 수납공간이 필요한데...
일단 탁자와 쇼파 발받침대를 옮깁니다.
...어째 그냥 손을 안대는 편이 방이 더 깨끗했던거같은데-ㅅ-
조금씩 후회중.
오옷.
이런걸 또 발견.
돈이 막 나옵니다
저는 생각보다 부자인지도..?
저것들을 어찌해야하나..
힘듭니다-_-
맨정신으로 진행이 어려워서 슬쩍 카페인의 힘을 빌어봅니다.
가구배송업체에게 전화가 오는군요. 3시에 도착한다고합니다.
으으으음..
아까 택배온 공간박스를 조립해서 일단 그안에 처넣자는 계획을 짜봅니다.
mdf 수납 공간 박스
.....
DIY
....
두잇유어셀프.....
말로만 그럴듯하지
이게 뭐여 -ㅅ-
이걸 가지고 나보고 어떻게하라고 -ㅅ-
드라이버 하나로 간단히 조립할수있습니다..-_-
라는 카피가 있었는데 말이죠...후우..
이 수납박스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히쓰겠습니다만...
쉬운과정은 아니였습니다-ㅅ-
그렇게 반만 완성된 수납박스에 인테리어와는 상관없이 일단 대충 다 집어넣고
다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보물을 찾아서.....
원래 추억을 찾아서..막 이런 소제목을 붙일까했는데
너무 느끼해서 관뒀습니다-ㅅ-
제방에는 자취하고나서 부터 조금씩늘어난 쇼핑백이 10개쯤있습니다.
방은 넓은데 수납장이 없다보니 어디 넣을곳이 없어서
그때마다 하나씩 쇼핑백에 넣어서 방한구석에 쌓아두었었죠.
....그게 어느새이만큼 -_-;
자전거 용품들을 넣어둔 상자들 포함하면 몇개인지 감이 잘안옵니다-ㅅ-
아직 가구배송이 오기전까지는 시간이 좀있엇으므로 요놈들을 정리해보기로합니다.
이때쯤 방은 뭐 이런 모습이였죠.
어째 더 난잡해진거같기도하지만..
일단 쇼파를 버리고 탁자를 방중앙에서 빼니 훤해지긴 한느낌입니다.
훤해지긴 했는데 뭔가 외롭고 허전한 느낌도..
쇼핑백들을 하나하나 꺼내봅니다.
버릴것과 쓸것을 분류합니다.
왠만하면 버리는쪽으로 가볼려고합니다.
오오 피자쿠폰.
... 유효기간 만료.
개인적으로 파파존스 피자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발견한 이것.
뭔가 했더니만...
생애처음 혼자 자전거를 가지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을때의 노트들이군요
뭔가 회사에서도 하루종일 컴터앞에...
퇴근하고도 취미가 미드보기 뭐이런류하 퇴근해서도 계속 컴퓨터앞에만 있다가
답답하다 이러다 어떻게 되겠다 싶어서 다짜고짜 자전거를 삿었죠.
그리고 나서 혼자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로 떠난후..
인생이 많이 바꼇습니다. (좋은쪽으로 바낀건지는...-_-;;)
화요일날 어디를 갔다 목요일날 어디를 갔다 뭐이런 얘기들이지요.
여행 초보라서 그런지 처음간 제주도에서 여기저기 참 많이도 갈려고 노력했네요.
지금은 많은곳을 단시간에 가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지만..
저때에는 저때나름의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여행기도 저때에도 썻었군요.
새벽1시 퇴근. 제주도로 향해 떠난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어쩌구 저쩌구
살짝 오글오글한내용.
처음본 대학생들과 중간에 합류하고 같이 방잡고 자기도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그런추억이있었죠.으하하
왠지 좀 찡하더군요.
자전거 각 파트별 명칭표.
그리고 이렇게 명함이...
계속...무지막지하게 나왔습니다.
왠지 명함은 버리기가...
일단 챙겨둡니다.
예전에 호랑이 선생님으로 나온 머리숱이 적으신분이 모델인 탈모방지 샤프 샘플.
모델선정이 조금 잘못되지않았나 싶습니다....-_-
그리고 또 발견한 시리얼바 사과와 계피맛.
무지 맛없던걸로 기억.
2년전쯤에 구입했던거같습니다.
아쉽지만 쓰레기통으로.
재작년인가 크리스마스때
제주도 가서 눈덮힌 한라산에 갔을때 누가 찍어준것.
눈보라속에 등산복과 빨간 깃발만 봐서는
무슨 북극 이나 k2 등반하는 느낌이군요 -_-;;
이야 이제 쇼핑백 2개째인데 한도끝도없군요.
뭔가 맘에들어서 잘라서 보관했었던 달력한장.
아마 고등학교때부터 갖고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마음에 들어서 보관을 계속 했던거같은데 이젠 그냥 버릴려구요.
덕분에 고딩때 시절이 잠시 기억나긴했습니다만.
그때 나름 잘나갔는데 말이죠 후후...
(...잘나가긴 ...-_-;;..... 하나도 잘나가지않았습니다-_-)
그리고 계속된 득템.
아이쿠.
8기가 sd메모리.
죄다 버려라 라고해서
죄다 그냥 버리면 클날뻔했습니다
뭔가 화려한 양말도 득템.
자전거용 발목띠도 발견.
왠지 얻게되는게 많으니 할만합니다.
......뭔가 디게 많이 한거같은데 아직 이정도 남았습니다.
-_-.
버릴것 계속 쓸것 분류중에 가구배송업체에게 연락이왔습니다.
얼마안있다 도착할듯합니다.
쇼핑백분류는 잠시 접어두고
화장대부터 치우기로합니다.
가구 배송 업체 직원분은 저상태의 방을 보게되겠군요-_-;
뭐...어쩔수없습니다.
정든 화장대..
치우기로합니다.
생각해보면 화장분 보관대역활정도이지
막상 저앞에서 뭔가 해본적은 별로없는듯하군요.
기껏뭔가 해봤자 스킨아님 로션 바르기정도니..-ㅅ-
나름 화장품 리뷰도 2번정도한 뷰티 블로거인데...
화장대를 버려야하다니!
일단 빈통부터 정리.
뭔가 얼굴을 꽉꽉 막 조여주는 느낌이라던 머드팩.
뭔가 꽉꽉 조여주긴하더라구요.
...팩했을때에만..
저한테는 안맞았던 클리니크 3.5 남자 지성용 스킨...
이상하다 저거 분명히 예전에 버렸던거ㅇ같은데 -_-
이거는 나름괜춘합니다.
에센스비스무리한건데 썬블럭도 조금되고 무엇보다 지성에게 좋았던..
재구입해서 쓰고있습니다.
그리고 이것....
이게 왠봉투인가 했더니만..
덜덜덜..
뭔가 돈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_-;;;;
뭔가 전기세인가 수도세를 더내서 주인이 방문에 붙여두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리하니 좋군요
메모리도 생기고 돈도 생기고 양말도 생기고 -_-
죄다 정리..는 아니고 죄다 싹모아서 다시 쇼핑백에다 집어넣고 화장대를 뺄준비를 합니다 -_-
서랍에서 발견한 귀마개...-_-;;
흐음...
거울만이라도 건져볼까..
어떻게 분리가 안되려나 했는데..
요렇게 빼기편하게되어있네요.
그래서 이렇게 분리하였습니다.
거울은 수납장위에 올려두고 계속 쓸생각입니다.
으으으으으음 이상합니다.
거울이 붙어있을때에는 참 맘에안들었던 화장대가 거울을 때니 왠지 다시 멋져보이기시작합니다.-_-;;
버리지말고 걍 이대로 쓸까..---
식탁으로 쓸까..-ㅅ-
일단 잠시 고민하기로합니다-ㅅ-
그리고 다시 시작합니다.
사실 딱 이렇게 두고 다음주 주말에 이어서 해도되긴하는데.
다행히 비가 계속 오니 자전거 타고 나가기도 애매하고
계속 정리나 하기로합니다.
수납장 올곳은 확보
그리고 발견되기 시작하는 손톱깍기 세트들...
또나왔습니다 ---
혼자 사는데 손톱깍이만 이만큼.
이일을 워쩐댜.
예전에 이런것들을 삿었죠.
지금은 줘도 안썻을지도 모르지만 당시로는 획기적이였던
하드형 mp3플레이어 x5
hdtv카드
그리고 저를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만든 i85삼성 카메라.
디지털카메라가 뭔가 하나 사고싶었는데 저렴한데 mp3도플레이되고 동영상도 플레이되서 겸용이라 생각하고 사자..
라고 산 카메라였죠...-_-
원래 이거저거 다 조금씩 잘하면 그게 또 참 애매한....
mp3듣기도 애매하고 동영상도 나오긴하나 뭔가 불편하고.. 사진퀄리티도 딱히..-ㅅ-
뭔가 알수없는 약도나오고...
이때쯤 또 배가고파서 (이놈에 배통..-_-)
아까 돈도 발견했겠다 뭔가 시켜먹어보기로합니다.
치킨이 좋긴하지만.
치킨은 왠지 너무 자주먹는거같아서 오랫만에 피자로 가보기로합니다.
질보다는 양.
도미노피자 신제품과 경합을 꽤했습니다만.
역시 질보다는 양이지요.
두판을 준다는 말에 결제완료.
주말이라그런지 도착하기까지 50분걸린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발견된 이것..-_-
헐...
목이 아파서 파스를 참 붙이고 싶었는데..
파스가 타이밍 좋게 짐속에 나오는군요.
즉석해서 붙였습니다.
왜 여태 안버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친구와 동료들, 선배들 결혼식 청첩장들도 나오네요.
-_-
아오 바로 버려버려야지 -_-;
그이후로 이상한 득템은 계속 됩니다 -_-
휴대폰 액정필름.
브룩스 안장커버
휴대용 자전거 펌프
자전거 안장 가방.
신발깔창(?)
우산-_-
하도 생기는게 많다보니 점점 처음 발견시와는 감흥도가 떨어집니다.
우산이 왜이렇게 많이 나오는건지 -_-
혼자 사는데 우산만 4개 -_-
그리고 또 발견되는 파스들.
어제 찾았으면 목아프다 끙끙대지않았어도됐는데-ㅅ-
일회용 우비도 하나나오구요.
또 발견된 여행수첩
이건 아마 작년에 제주도 올레길 걸었을때 기록인거같습니다.
괜히 또 치우다말고 작년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뭐 좀 치울만 하면 맨날 추억만 떠올리고있습니다 진도 잘안나갑니다 -ㅅ-
뭐 이런거도 나오고...
수세미도 나오구요...
흠.. 요건 좀 유용하겠군요.
내가 산건 아닐건데 이런게 어디서 나오는걸까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피자도착.
스폐셜 피자 두판...
느끼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크림치킨 피자.
강추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참 뭐하는 짓인거냐 싶은...
치킨이나 피자 시켜먹을때 시키는 제로 칼로리 콜라 ---;
저라고 뭐 별다를거없군요 호호
그런데
2판인건 좋은데.
한판이 무지작습니다.
한사람당 한판씩은 먹을수잇을정도.
피자가 이렇게 쪼그마하다니.
완전 사기아니야 -ㅁ-)!
미국같은데서 피자 시켰는데 이렇게 작은게 나오면 총맞을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은 가본적도 없지만 미국피자는 왠지 다들 큼직하다는 환상이있습니다... 그렇다고 피자가 작다고 총쏠일은 아닌거같지만 음.)
수납장도착 베이비블루 세트
드디어 수납장이 다왔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잽싸게 걸레를 들고 수납장이 올자리를 슥슥 닦습니다.
이내가 ! 걸레질을 하다니!
제가 나름 자취3년차입니다.
배달오신분께 드릴 쥬스도 대기중.
들어오기 편하시라고 신발도 다 치워둡니다.
그리고 같이 들려고 나갔는데 혼자가 더 편하다고 하시더군요.
와.. 뭐랄까.
제가 다른사람 종아리랑 허벅지를 보고 우워 해본적은 별로없는거같은데
가구 배송하러 오신분 하체는 참 튼실하시더군요
친절하고 참 좋으신분이였습니다.
킹사이즈 침대를 들고 4층까지 올라가보신적있다는 말을 듣고는 멍..했던-ㅁ-
짜잔...-ㅁ-;;
그렇게 제방에 도착하게된
베이비블루 세트입니다 (수납장 이름이 느끼함.)
프로방스 풍의 에이미 렌지장을 살려고했으나 포기하고 대신 이걸로 삿는데...
사진으로만 봤을때에는 참이뻣는데.........
뭐랄까 방에서 저놈만 너무 새하얗고
저게 과연 나랑 어울리나 -_- 내가 뭔생각을 하고 저걸 산거지 하는느낌이 조금 듭니다.
...나이가 드니 소녀감성이 되어가는걸까요..으으으음-_-
왠지 방중앙에 저것만 두니 쌩뚱맞기도하고..
인테리어의 길은 어렵구나 싶기도..음..
벽지를 좀 칠해볼까 싶은데...
제가 벽에 페인트를 바르면 그거 또한 또하나의 생지옥이 펼쳐질것도 같고요 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ㅁ-
게다가 저 콘센트의 위치가 묘하게 걸립니다.
뭐 혼자 옮길만한 무게이니 일단은 저기에 정착하고
겨울쯤 배치에 대해 다시 고민을 해볼렵니다.
이틀동안 청소만 했더니만
지금은 사실 아무생각하기 싫습니다.
그렇게 이런 모습이 되었습니다.
어째 맨위에 정리 시작전 모습이 더 나아보이기도 한데 흐음...
왠지 새가구라그런지
본능적으로 한번씩 걸레질을 합니다.
그리고 아까 분류해둔것중 안버리고 다시 쓰기로한것들을 죄다 집어넣습니다.
으하하....
쇼핑백으로 보관하던게 그대로 수납장안으로 들어간것 뿐인가.
내가오늘 하루종일 뭐한거지 싶지만..
나름 뭐 건진것도 많으니까요.
특별히 비도오고 딴거 할일도 없었으니 그렇게 나쁜하루는 아닐듯.
그러나.....
아...........................
20cm자로 측정한 길이가 잘못된건지...
저사이에 침대가 들어가질않습니다...........................................
저 오차는...으으..
그러나 이미 아침 8시부터 시작된 방정리가 7시가 되어가는시점.
침대가 좀 안들어간다고해도
별로 신경도 안쓰이게 되었습니다 ---
빨리 치우고 누워서 쉬자.
딱 그생각뿐.
아 내가 왜 9월10일에 레몬테라스에 방치운글을 올린다고 했을까
내가 미쳤던 것인가...-_-
뭐 이런생각이 듭니다...-_-
다시 또 보물을 찾아서...T_T 이젠 그만 찾고싶습니다.
또다시 외장하드 발견. 2번째 외장하드 입니다.
이젠 저하드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별로 궁금하지도않습니다 -_-
자전거 자물쇠도 하나 발견.
파스도 또발견.-_-
나 이제보니 파스부자였네.
정작 어제 필요할때는 그렇게 안보이더니만..
괜히 목에 하나더 붙입니다.
그리고 9개 찍힌 카페 쿠폰을 발견....
했습니다만...
저게 어디에 있는 카페인지를 몰라요.
일단 챙겨둡니다.
나중에 검색해봐야겠어요.
어디에있는 카페인지 모르겠다고 해봤자 회사옆ㅇ 어딘가 겠죠.
행동반경이 은근 좁습니다.
여름 장마철에 발견한 겨울용 수면양말.
그러고 보니 겨울에 3켤레를 삿늗네 어쩐지 하나가 안보이더라 싶었는데...
뭔가 내가 안삿을거같은 벨트도 발견.-_-
뭔가 굉장히 빅사이즈 인건지 저렇습니다.
나중에 배나왔을때를 대비해서 챙겨둡니다.
이번 쇼핑백은 뭔가 생활용품들이 가득.
요런게 있군요.
의외로 제방에 모기나 벌레가 없어서그런지 (제 성격상 있는데 둔해서 잘 못느끼거나 봐도 본걸 기억못하거나 일수도있습니다 -_-;)
별로 필요는 없을듯한데 왜인지 또 챙겨둡니다.
수납장속에 죄다 집어넣습니다.
양말도 또나옵니다
향기나는 깔창도 또나옵니다 -_-
자전거 스탠드도 나오는군요.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쇼핑백 !!!!!!!!!!!
cd가 가득들었더군요.
nba 2003
니드포 스피드
브르드워...
..-_-
생각해보니 이곳에 이사올때 전에 살던 사람이 뭔가 cd가가득한 쇼핑백을 하나두고갔었는데
그걸 여태 안버리고 있었나봅니다.
누나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뭐이런 싸인이 있군요.
비싸인인가....
비가 저보고 누나 행복하세요 이럴리는 없으니 분명제건아니겠군요.
이게 나쁜생각인건지는 모르곘습니다만.
뭐랄까
nba2003이나 브루드워 라고 써있는 cd에 사실은 게임이 아니라 뭔가 영상류가 들어있지않을까 라는 기대심리가 살짝 들었습니다만...
피곤한 관계로 모두 재활용 봉투와 쓰레기 봉지로. -ㅅ-
아아 나는 남자로서 약해진걸까 라는생각도 좀해봅니다만. (..음?)
청소시작한지 8시간째
그냥 빨리 해치우고 눕고싶습니다-ㅅ-
허리건강법 책자.
자전거 타기전 살이 많이 쩟을때 병원가서 받아온거같은데
지금보니...
허리건강 책자 표지가 야하군요.
허리건강은 중요하니까 일단 수납장에 넣어둡니다.
비누도 하나 발견하고..
티머니 카드도 하나발견 -ㅅ-
키엘 2010 달력.
언젠가 제주도면세점 가서 화장품사면서 받은듯.
이런거 하나보다는 샘플을 좀더 많이 주는게 훨씬 사랑받지않을까합니다.
마무리
그렇게 쇼핑백들을 전부 정리했습니다만......
자전거용품이 담겨져있는 박스가 4박스가 남아있군요
이건 일단 나중에...
탁자와 발받침대는 또 막상 버릴려니 왠지 다른곳에 두면 나쁘지않을거같기도하고..
어차피 휴일이니 바로 버릴수도없어서 잠시 방에 두기로 합니다
빈쇼핑백도 한 30개쯤 나오고
재활용과 쓰레기분류도완성.
쓰레기 봉지 3봉지 재활용 2박스나왔습니다.
그렇게 제방은 이렇게 되었습니다.-ㅅ-
조..좋진거같기도하고 비슷한거같기도하고.
화장대랑 탁자 발받침대 버리면 훤해지긴할텐데
뭐랄까 방은 큰데
포인트가 없다는느낌.
레몬테라스 내방 자랑하기에서 본 방들에서는 뭔가 포인트가 있었는데 말이죠.
(인테리어가 문제가 아닌데 하루좀 치웠다고 거만해지고있는듯-_-;)
확실한건...
뭔가 중앙을 비우고 점점 버리기 시작하니까.
청소하기 편해진 환경이 조성되고있습니다.
로봇청소기돌리기도 더 좋아졌구요.
아직 주방쪽 화장실, 렌지 탁자 등등 정리해야할곳은 많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아직 9월10일까지 많이 남았는데 너무 서두르고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합니다.
쓰다보니 참 이게 뭐하자는 글인지 모르곘기도하고 내가 왜 치우고 레몬테라스에 글올린다고 해서 이고생하는가 싶기도합니다만.
그래도 그덕분에 이렇게나마 조금은 깨끗해지는거같아요.
나름 블로그의 순기능이랄까요.
중간에 청소하기 싫다 하고 누웠는데 얼릉일어나라고 트윗도 많이 주시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성공적으로 마칠수있었습니다.
느리긴 해도 옛짐들을 보면서 옛생각도 좀해보는 시간도 갖었구요.
아마 다른사람이 치웠으면 훨씬 빨리 치웠을거에요.
뭐 점점 더 나아지곘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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