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밀어넣는곳은...
뭐... 냉장고입니다-ㅁ-;;
냉장고가 좀 컷으면 좋겠는데말이지.
궁시렁궁시렁.
청소할생각은 안하고 살림욕심만 늘어가고있으니 이거참...
그러다가 냉철히 냉장고를 바라보았습니다.
뭔가 스읔봤는데.
안먹는것들이거나
적어도 올해에 산기억이 없는것들로 가득차있더군요.
이런식으로 쓰면 냉장고를 더 큰걸사도 마찬가지겠다싶어서.
한번 비워보기로했습니다.
냉장고를 비우다.
그냥 안먹는걸 갖다버리기만하는것이므로..
냉장고를 청소했다고 하긴뭐하고...
그냥 냉장고를 비운다정도.
분명 유통기한이 지나도 적당히 지났으면 먹고나서 끙끙앓을 타입이기때문에.
(의외로 먹어도 안아플때도 많습니다.)
유통기한지난거 위주로 버리기로합니다.
김치나 반찬은 버리긴 그렇고...
.....
이거 옜날에 두부살때 같이 삿었던 쌀막걸리...
산지 꽤오래됐는데
막걸리 한병을 못비우다니.
제가 술을 잘못마시거나 저 쌀막걸리가 영맛이 별로거나 둘중에하나.
술을 잘못마시긴하는데.. (..가식인가.....-_-;;)
아무래도 그이유도바든 저 막걸리가 제입에 별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ㅅ-
그냥 서울장수막걸리인가.. 그게 젤 무난한거같습니다.-ㅅ-
베스트셀러들은 뭔가 나름의 이유가 다있는듯.
아까운 돈까스소스.
저걸 다 써먹을정도로 돈까스를
안먹고 살아왔다는 사실에 안심을 해야할려나 -_-
....유통기한을 알수없는데
재작년 겨울에 제주도에서 귤삿을때 받은걸로 기억되는 감귤잼.
왠지 먹기가 두려워서...
버리기로합니다
아깝다-ㅅ-
토마토소스 ;ㅁ;
하다못해 나초라도 사서 열심히 찍어먹을걸.
버립니다 과감히
주로 이쪽. 소스칸들에 꼽힌 애들이
제거의 대상이 되어가는군요.
생각외로 버리게 되는것들이 많아지고있습니다.
게맛살마져...
돈까스소스같은거 버리는건 아깝지않은데
토마토소스랑 게맛살은 좀 뼈아프군요-ㅁ-
연유라는건 생각보다 오래안가네요.-ㅅ-
올여름에도 라씨만들어먹을떄 넣을려고했는데
게맛살도 그렇고 토마소 소스도 그렇고 연유도 그렇고.
...
뭐랄까 비싸고 귀해서 막안먹는다기보다는.
이상하게 아껴먹고싶은것들이있습니다.
게맛살같은거 -ㅁ-
어렸을때 어머니가 김밥하신다고 게맛살을 사다놓으시면
몰래 꺼내서 까먹다가 혼난기억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ㅎㅎ
게맛살따위 수십봉지사서 일주일내내먹어도되는데.
이젠 혼자살아서 그런걸로 혼내줄사람도 없는데....
그런눈치안봐도되는데..
(그때는 그런게 참싫었는데. 이제는 누군가 옆에서 그런말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지금이 훨씬 자유롭지만 누군가 옆에서 무슨말을 해주고 그랬던... 그런시절들이 그나름대로 참 그립습니다.)
혼났다고 쓰니 뭔가 디게 혼난거같은데 그냥 핀잔정도였지요.
아무튼 이상하게 그때의 기억이 몸에 남아잇는건지 이상하게 한번에 못먹겠더군요^^
연유도.. 어머니가 팥빙수만들어주신다고 사놓으신거 달달하다고 그대로 막 입속에 짜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또혼났었죠 ㅎㅎ
아무튼..
한번에 막먹으면 왠지 나중에 아쉬울거같아서 아껴먹었던것들인데 -ㅁ-;;;;
아낄까라고 생각이드는것들이 결국에는 다못먹고 버리게되는군요.
(아..너무 없어보이나 -_-)
필요할때 바로바로 안먹는.. 이런것들도 어떤의미로는 욕심일까요
아쉽습니다.:)
....애매하게 아낄려고 하지말고 ...애매하게 이거저거 너무 멀리 생각말고
그순간그순간 충실하게 잘먹어야겠습니다 (음?)
너무 생각이 많은것도 좋지않을지도.
의외였던건 이거.
타바스코 소스
매운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건지 -0-
이건 그냥 겉보기로도 한 10년은 갈것처럼 생겻는데.
생각보다 약하군요. (어이어이 유통기한이 길다고 강한게 아니자나-ㅁ-)
별로 써보지도못한 마요네즈
제일작은 사이즈를 삿는데도 이렇게 버리게되네요.
흠 혼자 먹다보면 이런양조절이 감이 잘안옵니다.
옛날에 피자사먹고 받은 타바스코소스도 아슬아슬하게 유통기한이 지났습니다.
이정도 지난건 먹어도괜찮을거같은데 라는생각이 들정도만 지났지만-ㅁ-
...이젠 안먹을려구요..
저번에 드마리스가서 7접시먹고 끙끙앓아누운뒤에 약간 인생관이 바꼇습니다.-_-;;;
버터...............
...............유통기한이 안써있는데
한번도 사용한흔적이없고...
겨울쯤에 회사에서 난지도캠핑장놀러갔을때 남은거 가져온건데...
음... 버터가 보통어느정도 가는지 알수가없으니..-ㅁ-
이건일단 살려둡니다.
아껴먹을려고 했었던..
한때는 사과라고 불리웠었던 물건.
예전에 오래된 오이가 정말 압권이였는데.
사과는 뭐 그냥저냥이군요.-ㅁ-;
이젠 이정도의 변형은 아무렇지도 않을정도가되었습니다.
유통기한이 2009년이면
도대체 언제산걸까 하는 키위소스
드레싱중에서는 젤무난한 키위 드레싱....
나름 좋아하는건데...
뿌려먹을 야채가 없어서 냉장고에 썩혀둔건데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되네요.
색은 정상적인데.
색은정상적이지만 감히 살짝 맛을 볼 엄두가 안나는 유통기한.
2009년에는 뭐하고 무슨생각을 하고 살았었을까요.
친구들이나 포비네형이나 주위분들은 잘인정안해주시지만 (엌ㅋㅋㅋ)
나름 자취초반기보다는 조금은 사람다워지지않았을까....조금은 깨끗해지지않았을까..........
그래도 조금은 어른이 되지않았을까 합니다.
....조금이라고 앞에 붙였으니 너무 분노하시진말아주세...-ㅅ-;;
사놓고 딱한번쓴 칠리소스
아깝군요. 반성중
앞으로는 뭔가 구입할때 좀더 잘생각을 해보고 사야겠습니다.
아마 이걸썻을때에는 냉동식품류나 치킨류를 찍어먹었을거같은데...
이거역시 안먹은걸..다행으로 생각해야할려나요.
냉장고를 비우다? 죄다 버리다-_-
그리하여 버리게될것들.
아 많다.
아깝다.
다음에는 이렇게 되지않도록 해야겠어요.
단지 뭐랄까... 혼자살면서 먹는양이나 그런게 일정치않기때문에 잘조절하기어려운느낌도있습니다.
저 스팸은.
도저히 무서워서 뚜껑을 안열어보고 버렸습니다.
예전에 스팸 조금 퍼먹다가 남긴걸 몇달후에 발견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햄이 초록색변해있는걸 보고 놀란기억이 트라우마가 된건지.(에.. 조금겁쟁이.)
아까운 복분자 막걸리도있고..뭐 많군요.버릴거가..
역시나 우수한 생존력.
쨈.
2011.10.20
쨈살아남았습니다.
왠지 식빵을 구입해서 쨈을 막발라먹고 그런건 잘안하는터라
불안불안하지만...
그래도 반년정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짧은세월.
인생몰라요.
갑자기 식빵을 탐하는남자로 변해있을지도.
2011.10.20 에는 제가 또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네요.
인생몰라요.
갑자기 깨끗한 자취생으로 되어있을지도.
생존그룹.
캐찹.
포도쨈.
굴소스-ㅁ-
그리고 이놈...
죽지도않고 또왔네-_-
유통기한 2011.08.11
단순한 기억에만 해도 구입한지 2년된 닭갈비소스
블로그 초창기때 만들었던 순대볶음을 만들때 사용한 소스인데...
단지 순대 가 먹고싶었을뿐인데...... ( 애증의 지마켓 -_ - )
http://hermoney.tistory.com/184
참많은분들이 좋아해주셧던 그요리에 사용한 소스-_-;
무섭게도..........
저소스...
아직까지-_ -
유통기한이
남아있습니다.
.....
유통기한이 남아있는데도 왠지 버리고 싶어지고있는...
그렇게.
죄다 버리고나니 -_-
냉장고에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버리면서 유통기한이나 그런것들을 보니 구입하던당시..
사용하던 당시 기억들이 나는군요.
유통기한이 지난 게맛살이나 연유를 보고 어머니에 대한 감상이 떠오를줄은 몰랐는데 -_-;;;
냉장고란 가끔 이렇게 체크를 좀 해야하는거같아요.
냉장고가 다시좀 넓어진 기분 :)
좁다 답답하다 안좋다할때 꼭 새로운걸 사야하는건 아닌가봅니다.
나름 이렇게 냉장고도 정리하다보니.
언젠가는 냉장고 청소란것도 해볼날이 있지않을까싶군요.
가끔 냉장고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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