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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잡곡밥하기?] 현미밥인가 보리밥인가 아무튼 쌀밥은아닌듯 -ㅁ-;

by hermoney 201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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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먹는걸 줄이는 다이어트는
죽어도안되.

라는 결론이 낫습니다.


물론 그런건.... 그런 제 배통은 30년넘게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했었지요 으하하
역시 저는 안먹는걸로 빼는건 안되나봅니다.

이제 날이 풀려서 자전거타고다니면 금방빠지긴하겠지만...
자전거쫄쫄이나 져지를 입을려면  좀더 속도를 내야하기에  어찌해야하나 이런저런고민..

그렇다고 안먹을순없고...

그런데 배는 계속 고파오고..-_-



찬장을 열어놓고 뭘어찌 먹어야하나 고민이였습니다.
겨울내에 나름 선방을 하긴한건지  스팸이5개나 남아있군요.

스팸을 참아내다니 꽤 자랑스럽다 할수있습니다.


아침에 먹는 잡곡.. 현미밥?


그러다 눈에 띈 이것.
예전에 부모님이 오실때.. 
어머니가 현미라고 하시면서 주신그것입니다.

현미밥은  완성된 밥을 먹어봤을뿐   요리이전에 형태는  제법 (아니 꽤..)  보리랑 비슷하게 생겼더군요

왠지 현미밥은...
많이 먹어도 살은 잘안찌고..
건강에도 매우 좋을거같은 그런느낌이있습니다.

요새 먹는 시리얼도 현미 프레이크입니다 후후훗 (뭐 어쩌라고 웃는거냐...-_-)


현미를 어떻게 해야할지는 몰라서 좀찾아보니...
물에 15분정도담구고 나서 밥을 하라고 써있더군요.

혼자 해먹는 첫 현미밥이라...

사실 잡곡밥을 좋아하는데 ( 창피한사실이지만 잡곡밥중 콩밥은 ..그냥그래요...-_-  좋아하진않습니다.)

아직도 의미를 모르곘는게....

밥에넣는 콩.
찌개에 넣는 두부.

요두개는 별로입니다.

콩과 두부는 다른요리로는 좋아하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_-;;;;;;;;

(뭔가 몸에는 좋다합니다-ㅅ-;)

콩밥싫어하면 왠지   애들입맛의 찌질이라는 이미지로 비춰지기때문에 먹긴하지만.. (-_-;;)
우움 즐겨먹진않아요.

그외에 잡곡밥은 아주 행복해하면서 먹습니다.


현미밥 만들기는 초보자니까
쌀과 현미를 반반씩 섞습니다.


그리고 요렇게 물에담구고...
15분뒤에 다시 만나기로하고  국을 찾습니다.




국이라고 .. 뭔가 국을 만들것처럼 말해놓고는
냉장고에 잘얼려진 곰탕을 하나 꺼내듭니다.

신정때에도부모님이 오셧고... 구정때에도 부모님이 오셔서 그런지..
요새 아주그냥 먹을게 풍족하네요-ㅁ-;;

저번에 곰탕 보내주신거... 아주잘먹었다고했더니....
어머니가 곰탕을 또얼려서 보내주셧습니다   헉-_-;;;;

그래서 요새...
곰탕을만 먹고있습니다.

이렇게 맨날 곰탕만 먹어도되나싶을정도로...-_-;;;

곰탕...싫어하진않는데...

다음에는 어머니한테 곰탕 싫다고 말씀드려야할까요..
감사하긴하지만..

이렇게 어머니께 뭔가 하게 하는거 싫거든요...
곰탕별로였어 라고 말하면 왠지 한대 맞을거같은 느낌도듭니다만...

기분안상하시게 거절하는법을 찾아봐야곘습니다.




지퍼백안에 담긴 얼린 국은
따듯한 물에


요렇게 넣어둡니다.
그리고 냄비에 끓이면되는...

편하더군요 지퍼백...
왠지 한번쓰고버리기에는 아쉬운데

일회용인지 헷갈리네요
안에 곰탕을 넣어서 미끌미끌하긴하지만..

일단 사용한 지퍼백들은 대충 물로씻은후 구석에 박아두었습니다.

일회용인건데 괜한짓하는걸까나..-ㅅ-



물에 담궈둔지 15분
그리고 밥을 합니다.



밥을 하고나서 곰탕도 끓이고...
행복한 순간입니다.




완성된
현미밥

뭔가...........현미가............이런 모양이였나 싶은데.........
어머니가 현미라고 하시면서 예전에 주셧으니까..
.현미밥인듯합니다...




밥을 퍼서 이렇게 냉동실에 싱싱하게 열려둡니다.
못참고 먹을바에는 그냥 밥을 해먹는게  건강에도 그렇고 식비도그렇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거같습니다.

냉동실에 쌓인 밥과 곰탕을 보니  왠지 부잣집 곡간을 보는느낌입니다.

부모님이 자주오시는게 마냥 좋지만은 않지만..
일단 왠지 식량쪽으로는 부자가되었네요



냉장칸도 가득.
이렇게 사진찍어놓고보니..

작년에 사놓고 먹다만 막걸리도 보이고...
작년여름에 산 푸룬도 보이고...

작년 여름에 산 연유도 보이고...
어째 요새건별로없군요.

게다가 구석에 보이는 스파게티 소스는 언제산건지 감도안오네요

으어으어으어 아껴먹을려고했었던 소스인데
꼭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버립니다

아무튼... 김치도있고  뷔패가서 가져온 맥주도 보이고 과일칸에 사과도 가득

넵 요새 조금 부자스럽게살고있습니다. 냉장고만 본다면 말이죠..ㅎㅎ



현미밥? 시식

항상 밥을 한날은 이렇게 밥솥째로 먹습니다.
밥을 너무 많이 해서그런건지
수십번 한 밥인데도  이렇게 태우다니

뭐 나름 누룽지도 먹게되고 좋네..-ㅅ-

궁시렁궁시렁거리면서 먹습니다.

자기가해먹는건...  망쳐도 원망할사람이 없다는점에서...

음..이걸 좋다해야할지 슬프다해야할지...
사실 보기에만 시커멓지   오독오독 맛있네요 현미밥

왠지 질감이나 느낌이 보리밥같은느낌.

어머니가 현미쌀이라고 하니..
그냥 그런가부다 합니다

현미밥을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걸까 조금 보리밥이랑 ㅇ느낌이 비슷...
그래도 뭐 건강에 좋을거같아요



점심에 먹는 보리밥

그리고 어느새 시간이 흘러 점심먹을시간.

몇시간에 그렇게 먹어놓고는 이놈에 배는 어찌된일인건지..-_-

냉장고에 곰탕이 쌓여있는 곰탕 부자답게  점심도 곰탕입니다-_-;



곰탕이 끓는틈을 못참고 사과를 먹고있다니...
제가 생각해도 제 배는 참 불가사의합니다.

다행인건..왠지 저만그런건 아닌거같다는게.. 조금위안이됩니다.



그렇게 몇시간전에 먹었던 것과  똑같은 구성의 밥과 반찬과 국을 먹습니다.

흠 현미밥
오독오독하고 그런게 참맛있기도 하고...
맛이나 씹히는느낌이...

현미밥은 참...
느낌이 참 보리밥과 .........................................


똑같네요-_-

뭐지이거-_-


어머니에게 전화해보니........

현미쌀은 본가에있고...

아마 거기로 간건 보리같다고하시네요.

아아
아아 어쩐지 뭔가 이상했어. 라는생각이 들면서..

나도 꽤날카로운걸이라는..... 보리밥을 2끼먹을때까지 눈치 못챈주제에
으쓱으쓱하고있습니다.


뭐..보리밥도 맛있으니 됐지요-_-;;;

처음하는 현미밥이라고 쌀과 1:1로 섞어서 다행입니다.

하마트면  냉장고에 곰탕도 많은 곰탕부자가 꽁보리밥을먹을뻔했습니다.  으하하-ㅁ- (아..요새는 보리가 더비싸려나요)

이렇게 쓰고보니 꽁보리밥을 먹고싶군요

냉장고에있는밥들을 다먹고나서는 꽁보리밥 요리글을 쓸수있게되는날이 금방다가올거같습니다.
(저 금새 잘먹거든요 -ㅁ-;;;)

봄이왔으니.. 자전거탈수있으니..
이제 다이어트는 그만 해도될겉으니.. 뭐 그냥 막 먹을려구요.

다이어트야... 성공한적도 없었지만-ㅁ-;;





그렇게 싱크대에  그릇을 넣고
물을뿌리고

설거지는 미루고


잠시 옷장을 정리합니다.
아 저 가지런한 옷들

블로그타이틀을 바꿀날이 얼마안남은거같습니다 으하하

올해안에 몰래 좀 잘치우는 자취생이야기로바꿔볼....................

날이 올거같진않지만..-_-

뭐 요기만 보면그래도 잘치운듯해보입니다 후후...

저놈에 책장 괜히 사서  이상한 옷장으로 쓰고있다니..
보면 볼수록 눈에가시.....

제가 사버렸기때문에 이거 어찌 불만을 털어놓을때도없고..T_T


아..그러고보니 현미밥은 결국 못먹어본것이였군요.
갈수록 낚시글만 늘어나지만...

왠지 어떻게든 용서되겠지...하면서 이만 줄여봅니다.
좋은주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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