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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본 제주도. 도두봉, 용두암의 밤, 카페 바람. ( 제주도 오름여행기 _3편 )
http://hermoney.tistory.com/412
...에 이어서 ^^
제주도 오름 여행을간 3일째입니다.
이날부터는 함께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던 형님한분이 추가되었습니다.
셋이서 다녀서 그런지 다행이 이날부터는 어제처럼 혼자 길잃는일은 없었습니다 덜덜
여전히 별내용은 없는 여행기지만...다닌 길사진위주로 올려볼께요.
나중에 다녀가시기전에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있습니다^^ 카메라는 루믹스 lx3 를 사용하였습니다*
제주도 오름 2번째 아침
미라클게스트하우스의 공짜 아침식사인 토스트를 구웠습니다...
뭔가 더 바삭바삭하게 먹고싶어서 한번더 돌렸는데 돌리면서 잠시 다른생각을 해서 그런지
저렇게 되네요.
으으 버리고 새로 할려고했는데. 공짜 제공음식이라 너무 막대한거같아서 -_-;
왠지 미안해서 그냥 저대로 먹었습니다.
바..삭바삭하긴하네요...
바삭바삭하긴한데 이렇게 자주먹으면 암에 걸릴거같은 그런맛.
게스트하우스 관리하시는분 "아니 새로하지 왜그걸 먹고있어요."
공항이 이렇게 내려다보이는곳을 첨가봐서 그런지 그냥 비행기뜨고내리는 모습이 재밋네요.
단지 날씨가 어째 흐린게 영 마음에 걸리네요.
중국에서 황사가왔나 -ㅁ-
토스트..그래 보기에 심하게 탄거치고는 그래도 생각보다는 먹을만했어.
라고 생각하면서 누워있다보니 출발한다고하네요.
후다닥 짐을쌉니다.
오늘은 단산 -> 산방산 -> 군산
이렇게 가자고 하시네요.
뭐 어디까지나 예정인것이지 어제처럼 또 혼자 길잃고 헤매면 어찌될지 모르는법입니다 호호-,,-
멀리서보다보니 커다란 뱀이 코끼리를 삼킨 모양같기도합니다 (음? -_-;;)
사실 그냥 중절모 처럼생긴거같은데..
옛날에 읽은 무슨 책에서 본내용이 생각나더라구요.
어린왕자였나..-_- 어느새 기억이 흐릿흐릿하군요^^
아니면 좀 챙피한데-.-
향교라 그런지 문이 매우 낮더군요.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하는...
예를 갖추라는 배움의 그런의미로 이렇게 만든거같습니다.
.....단지 예전에 사람들이 키가 작아서 작게만든건데 혼자 막 오버해서 생각해서 감탄하는거일수도있습니다 -_-
그런거 제가 좀 잘해요 -_-;
어렸을때 안좋아했는데 갈수록 좋아지는것들이 있습니다.
옛건물...
그런것중에 하나입니다.
어렸을때 회도 안좋아했었는데 갈수록 좋아지더군요. 육회도 좋아지고.. 한우도 어렸을떄에는 별로안좋아했던거같은데.
갈수록 유지비가 늘어나는 몸이 되는건지.....-_-;;
단산 올라가기전 잠시 들려서 쉬었다가셔도 좋을듯
그냥 나온말이 아닌거같습니다.
정말 무슨 갑옷처럼 생겼네요^^
제주도 오름 : 단산
미라클게스트하우스에서 묶던 부산사는 형님.
게스트하우스..혹은 민박..
여럿이서 지내니 조금불편할수도 있겠지만.
어디어디가세요 서로 이런저런얘기하다보면 방향이 비슷하거나 상대코스가 가고싶어지면 이렇게
동행이 생기기도합니다.
단산 올라가는 초입.
단산은 겉에서도 그랬듯이 그냥 산느낌이로군요. (오름이 아니라 그냥 산일수도-_-)
조금씩 올라갈수록 시야가 넓어지네요.
날씨가 많이 흐릿흐릿 애매하군요.
뿌연느낌도 나름 좋긴하지만 그래도 뭔가 날씨가 아쉽습니다
그느낌이 참 좋습니다
강아지풀처럼 생긴 저식물들은 수크렁이라고 어느분이 알려주시더군요.
벼과의 식물이라고하던데..그럼 저기에서 뭔가 먹는것도 열리는걸까요 흐음-_-
(그정도로 굶진않았는데 자꾸 먹는얘기만해서 죄송합니다 -ㅁ- 자취생이라 그런걸까요 -_-)
수크렁들이 사방에있고 멀리 산방산은 거대하게 모습이 보이고..
360모든 방향 시야가 뻥뚤려있습니다.
전 이런 뻥뚤린 시야가 참 좋더군요.
바보들이 높은곳을 좋아한다고하던데 으음-..-
아무튼 그래서 이젠 자전거만 타진말고 산에도 종종가볼려구요^^
날이 좀만 맑았어도 좋을거같은데.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흐린날의 풍경을 감상할수있었습니다.
맑은날일때의 모습을 보러 또와야겠어요^^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는거같습니다.
제 느릿느릿한 걸음에도 맞춰주시고.. 길을 막고있는 나무나 풀도잡아주시고..
혼자 왔으면 분명 또 엉뚱한데로 갔을건데 덕분에 해매지않았습니다 ...이놈에 길치..T_T
단산 정상 능선길 동영상.
아슬아슬-,,-
개인적으로 아슬아슬한거 싫어합니다 덜덜
정말 호쾌하다 싶을정도로 눈앞에서 크게보였는데
사진으로는 그느낌이 표현이 안되는군요.
사진책좀 읽어봐야곘습니다 -_-
여럿이 가니 이렇게 사진을 남길수있어서 좋네요
단지 역광이라...
저인지 누군지 알아볼순없지만-_-
그래도 -_-
그래도 나름 요런길 걷는것도 좋더라구요.
길잃고 헤매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이렇게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어딘가 갈때마다 맨날 헤매고 다니네요-ㅅ-
사계어촌식당
왜인지요새 누군가와 식사를 하면 꼭그모임에서 제일 많은 양을 먹게되네요...
좀 자제를 해야하는데 쉽지않습니다 -_-
옥돔 구이였엇나요.
처음먹어본거같습니다. (아니면 먹어봤는데 기억을 못하는것일수도있구요-_-)
모양은 그냥그랬는데 어엌 특히 이게 맛있더군요 - (하긴 니가 맛없는게 어딧냐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_-)
혼자 올레길걸어다닐때에는 식당을 못보고 지나쳐서 시리얼바로 대충때웠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회사 동료가 제주도 가서 뭐먹고 왔냐고 물어보면 시리얼바... 라고 대답하느라 괴로웠는데 이제좀 말할게 생겼습니다-,-
산방산
비가 조금오거나 날씨가 좋을때에도 산방산근처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걸리는 그런 묘한곳입니다.
올레길10코스도 산방산을 지나가고 자전거로 제주도를 지날때에도 산방산을 지나게되기때문에 지나칠때마다 참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산방산을 올라갈수있는지는 몰랐는데 올라갈수있는길이 있다고하네요.
(나중에 알았는데 휴식제때문에 아직 올라가면 안되는거였습니다...-_-)
예전에 안개꼇을때 사진들입니다.
안개가 자욱히 감싸있던 산방산을 보고 참 묘한 기분을 느꼇었습니다^^
(휴식제때문에 2011년부터 출입할수있다고합니다. )
보기에도 경사가 심해보이던데 올라가는게 만만치않더군요
밟을뻔했습니다 -_-
올라가는길은 나무가 우거져서 시야도 별로없고
경사가 계속 심하더군요.
저런느낌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한시간정도 저런 경사로 올라갔던듯.
함께간분들은 멀쩡하던데 어째 저는 꽤 힘들었던 기억이있습니다.
뭔가 사납다라는 그런느낌을 받았었는데
정상에오니 또 분위기가 묘해집니다.
산방산.. 정상에서 해안을 내려다보는 것도 멋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요구간을 천천히 걷는게 제일좋았던거같아요.
이..이게 과연 길인가...-_-
떨어지면 확실히 죽겠군...
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벌써죽으면 매우억울하다는 생각과 여기까지왔는데 그래도 끝까지올라는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덜덜덜하면서 겨우 지나갔습니다.
제주도 산방산 정상
용머리 해안이 왜 용머리해안인지 알려면 산방산에서 내려다 봐야한다고하던데 정말그렇더군요.
등산하지말고 그냥 하던대로 자전거나 타야겠다는 생각이..-_-
어질어질 -,-
저기앉아서 하늘만 쳐다보는데도 왠지 어질어질하더군요.
아아아아 날씨만 좋았어도...
떨어지면 확실히 죽겠구나 -_- 이생각만들던....
몰랐는데 고소공포증이 잇나봅니다-,-
내년언젠가 날씨좋은날 다시 와봐야겠어요.
산방산 정상 동영상
함께간분들...
제가 워낙 걸음도 느린데 사진까지 찍다보니 항상 맨뒤에 떨어져서 가게되더군요.
....아님 나만 왕따인가..T_T
제주도 군산 : 군뫼 군메오름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군산을 올라가기로했었는데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시간이안될거같고..
어쩌나했었는데 군산은 차로 올라갈수잇는 길도있다고하네요-_-
올라가면서 본꽃...
아무리봐도 강아지풀같은데 수크렁과 강아지풀이랑 똑같은걸까요 흐음-ㅁ-
뭔가 반칙을 한 느낌이 슬그머니 들더군요 아하하핫-_-
걸어서 왔었어도 같은풍경을 보고.. 오늘 저처럼 차로 올라왔었어도 결국은 풍경을보겠지만.
느낌은 많이 다를거에요.
풍경은 좋았지만 왠지 자전거타거나 걸어서 봤을때의 느낌이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시간이 늦었는데도 이렇게 차로나마 들릴수있었어 좋았습니다.
무슨생각을 하시는걸까요...
오름위에서 풍경을 보다보면 확실히 뭔가 이런저런 생각이 들게 하긴하나봅니다.
저만그런게 아닌듯^^
이렇게 숙소인 미라클게스트하우스로 복귀.
뭔가 날씨가 아쉬운날이였지만 단산 능선에서 산방산을 바라보며 걷던 능선의 느낌이 참좋았던거같아요.
산방산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게되면... 산방산을 좋아한다면 단산을 올라가보는걸 추천하고싶습니다.
http://hermoney.tistory.com/412
...에 이어서 ^^
제주도 오름 여행을간 3일째입니다.
이날부터는 함께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던 형님한분이 추가되었습니다.
셋이서 다녀서 그런지 다행이 이날부터는 어제처럼 혼자 길잃는일은 없었습니다 덜덜
여전히 별내용은 없는 여행기지만...다닌 길사진위주로 올려볼께요.
나중에 다녀가시기전에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있습니다^^ 카메라는 루믹스 lx3 를 사용하였습니다*
단산에서 본 산방산^^
제주도 오름 2번째 아침
제주도로 온 2번째 아침.
미라클게스트하우스의 공짜 아침식사인 토스트를 구웠습니다...
뭔가 더 바삭바삭하게 먹고싶어서 한번더 돌렸는데 돌리면서 잠시 다른생각을 해서 그런지
저렇게 되네요.
으으 버리고 새로 할려고했는데. 공짜 제공음식이라 너무 막대한거같아서 -_-;
왠지 미안해서 그냥 저대로 먹었습니다.
바..삭바삭하긴하네요...
바삭바삭하긴한데 이렇게 자주먹으면 암에 걸릴거같은 그런맛.
게스트하우스 관리하시는분 "아니 새로하지 왜그걸 먹고있어요."
아침을 먹고 제가 좋아하는 옥상에 올라가서 공항 감상-_-
공항이 이렇게 내려다보이는곳을 첨가봐서 그런지 그냥 비행기뜨고내리는 모습이 재밋네요.
단지 날씨가 어째 흐린게 영 마음에 걸리네요.
중국에서 황사가왔나 -ㅁ-
토스트..그래 보기에 심하게 탄거치고는 그래도 생각보다는 먹을만했어.
라고 생각하면서 누워있다보니 출발한다고하네요.
후다닥 짐을쌉니다.
오늘은 단산 -> 산방산 -> 군산
이렇게 가자고 하시네요.
뭐 어디까지나 예정인것이지 어제처럼 또 혼자 길잃고 헤매면 어찌될지 모르는법입니다 호호-,,-
제일 먼저 가게될 단산입니다.
멀리서보다보니 커다란 뱀이 코끼리를 삼킨 모양같기도합니다 (음? -_-;;)
사실 그냥 중절모 처럼생긴거같은데..
옛날에 읽은 무슨 책에서 본내용이 생각나더라구요.
어린왕자였나..-_- 어느새 기억이 흐릿흐릿하군요^^
아니면 좀 챙피한데-.-
단산가기전 저멀리 보이는 산방산.
단산 입구쪽에 향교가 있어서 잠시 들어가보았습니다.
향교라 그런지 문이 매우 낮더군요.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하는...
예를 갖추라는 배움의 그런의미로 이렇게 만든거같습니다.
.....단지 예전에 사람들이 키가 작아서 작게만든건데 혼자 막 오버해서 생각해서 감탄하는거일수도있습니다 -_-
그런거 제가 좀 잘해요 -_-;
어렸을때 안좋아했는데 갈수록 좋아지는것들이 있습니다.
옛건물...
그런것중에 하나입니다.
어렸을때 회도 안좋아했었는데 갈수록 좋아지더군요. 육회도 좋아지고.. 한우도 어렸을떄에는 별로안좋아했던거같은데.
갈수록 유지비가 늘어나는 몸이 되는건지.....-_-;;
멋진나무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단산 올라가기전 잠시 들려서 쉬었다가셔도 좋을듯
소나무가 철갑을 두른듯.
그냥 나온말이 아닌거같습니다.
정말 무슨 갑옷처럼 생겼네요^^
그렇게 잠시 휴식을 마치고 단산을 오르기시작했습니다.
제주도 오름 : 단산
일행이 한명 늘었습니다.
미라클게스트하우스에서 묶던 부산사는 형님.
게스트하우스..혹은 민박..
여럿이서 지내니 조금불편할수도 있겠지만.
어디어디가세요 서로 이런저런얘기하다보면 방향이 비슷하거나 상대코스가 가고싶어지면 이렇게
동행이 생기기도합니다.
단산 올라가는 초입.
단산은 겉에서도 그랬듯이 그냥 산느낌이로군요. (오름이 아니라 그냥 산일수도-_-)
이것저것 해치고 올라갑니다.
조금씩 올라갈수록 시야가 넓어지네요.
날씨가 많이 흐릿흐릿 애매하군요.
뿌연느낌도 나름 좋긴하지만 그래도 뭔가 날씨가 아쉽습니다
열심히 올라가는중...-ㅁ-)
긴바지입고와야할거같습니다. 수풀들이 우거져서 그런지 뭔가 막 다리에 삐죽해보이는 풀들이 붙어있네요.
단산 에서내려다보는 풍경도 멋있었지만 조금떨어진곳에서 산방산의 모습이 계속 보이는데
그느낌이 참 좋습니다
정상 도착.
강아지풀처럼 생긴 저식물들은 수크렁이라고 어느분이 알려주시더군요.
벼과의 식물이라고하던데..그럼 저기에서 뭔가 먹는것도 열리는걸까요 흐음-_-
(그정도로 굶진않았는데 자꾸 먹는얘기만해서 죄송합니다 -ㅁ- 자취생이라 그런걸까요 -_-)
정상 능선모습
수크렁들이 사방에있고 멀리 산방산은 거대하게 모습이 보이고..
360모든 방향 시야가 뻥뚤려있습니다.
전 이런 뻥뚤린 시야가 참 좋더군요.
바보들이 높은곳을 좋아한다고하던데 으음-..-
아무튼 그래서 이젠 자전거만 타진말고 산에도 종종가볼려구요^^
이런느낌입니다.
날이 좀만 맑았어도 좋을거같은데.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흐린날의 풍경을 감상할수있었습니다.
맑은날일때의 모습을 보러 또와야겠어요^^
저앞에 거대한 산방산의 모습을 보면서 수크렁사이를 헤치며 걷는 능선길.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는거같습니다.
함께 간 부산형님은 등산경험이 많으셔서 선두에 서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제 느릿느릿한 걸음에도 맞춰주시고.. 길을 막고있는 나무나 풀도잡아주시고..
혼자 왔으면 분명 또 엉뚱한데로 갔을건데 덕분에 해매지않았습니다 ...이놈에 길치..T_T
단산 정상 능선길 동영상.
요런길도 있습니다
아슬아슬-,,-
개인적으로 아슬아슬한거 싫어합니다 덜덜
산방산 보는중
요렇게 보입니다.
정말 호쾌하다 싶을정도로 눈앞에서 크게보였는데
사진으로는 그느낌이 표현이 안되는군요.
사진책좀 읽어봐야곘습니다 -_-
보통 혼자다니니까 난간이 없는곳에서는 셀카를 잘못찍게되는데
여럿이 가니 이렇게 사진을 남길수있어서 좋네요
단지 역광이라...
저인지 누군지 알아볼순없지만-_-
그래도 -_-
음 *-_-*
내려가는길
요런 식물이있더군요
그렇게 단산을 내려왔습니다^^
뭔가 길을 잘못내려왔는지 내려와서 길을 또 헤맷습니다.
그래도 나름 요런길 걷는것도 좋더라구요.
길잃고 헤매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이렇게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어딘가 갈때마다 맨날 헤매고 다니네요-ㅅ-
사계어촌식당
산방산은 점심을 먹고 가기로합니다.
해물전골 *-_-*
라면사리까지 *-_-*
왜인지요새 누군가와 식사를 하면 꼭그모임에서 제일 많은 양을 먹게되네요...
좀 자제를 해야하는데 쉽지않습니다 -_-
옥돔 구이였엇나요.
처음먹어본거같습니다. (아니면 먹어봤는데 기억을 못하는것일수도있구요-_-)
모양은 그냥그랬는데 어엌 특히 이게 맛있더군요 - (하긴 니가 맛없는게 어딧냐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_-)
혼자 올레길걸어다닐때에는 식당을 못보고 지나쳐서 시리얼바로 대충때웠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회사 동료가 제주도 가서 뭐먹고 왔냐고 물어보면 시리얼바... 라고 대답하느라 괴로웠는데 이제좀 말할게 생겼습니다-,-
산방산
다음갈곳은 산방산입니다.
비가 조금오거나 날씨가 좋을때에도 산방산근처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걸리는 그런 묘한곳입니다.
올레길10코스도 산방산을 지나가고 자전거로 제주도를 지날때에도 산방산을 지나게되기때문에 지나칠때마다 참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산방산을 올라갈수있는지는 몰랐는데 올라갈수있는길이 있다고하네요.
(나중에 알았는데 휴식제때문에 아직 올라가면 안되는거였습니다...-_-)
예전에 안개꼇을때 사진들입니다.
안개가 자욱히 감싸있던 산방산을 보고 참 묘한 기분을 느꼇었습니다^^
이렇게 해안 반대쪽으로 가면 올라갈수있는등산로가 있습니다.
(휴식제때문에 2011년부터 출입할수있다고합니다. )
요런길을 지나서...
올라가게됩니다.
보기에도 경사가 심해보이던데 올라가는게 만만치않더군요
처음보는 곤충인데 요런애들이 많이 지나다니더군요
계속 올라갑니다-_-
여행다니면서 많이 본식물인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깨끗한곳에 많다고하는 집없는 민달팽이.
밟을뻔했습니다 -_-
헥헥헥
올라가는길은 나무가 우거져서 시야도 별로없고
경사가 계속 심하더군요.
함께 간사람이 찍어준 사진.
저런느낌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한시간정도 저런 경사로 올라갔던듯.
함께간분들은 멀쩡하던데 어째 저는 꽤 힘들었던 기억이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오르니 정상이 가까운건지 갑자기 평평해지더군요.
올라갈때에만 험하고 나무때문에 어둡고..
뭔가 사납다라는 그런느낌을 받았었는데
정상에오니 또 분위기가 묘해집니다.
나무속을 지날때 나무사이로 이렇게 햇빛이 보이는건 언제봐도 참좋습니다.
산방산.. 정상에서 해안을 내려다보는 것도 멋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요구간을 천천히 걷는게 제일좋았던거같아요.
산방산 정산 바위를 향해가는길
산방산 정상 바위를 향해 올라가는길 -_-
이..이게 과연 길인가...-_-
떨어지면 확실히 죽겠군...
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벌써죽으면 매우억울하다는 생각과 여기까지왔는데 그래도 끝까지올라는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덜덜덜하면서 겨우 지나갔습니다.
제주도 산방산 정상
날씨가 흐려서 시야가 좋지않았지만 정말 온사방을 다볼수있었습니다.
용머리 해안이 왜 용머리해안인지 알려면 산방산에서 내려다 봐야한다고하던데 정말그렇더군요.
요 오른쪽이 용머리해안입니다. (예전에 올레길걸었을때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옆에서본 사진 )
제가 고소공포증이있는건지 도저히 저기에 저렇게 못서있겠더군요 덜덜
등산하지말고 그냥 하던대로 자전거나 타야겠다는 생각이..-_-
그래도 한번 일어서서 사진을 남겨야지 했습니다만..-_-
바로 이렇게 앉아있었습니다.
어질어질 -,-
저기앉아서 하늘만 쳐다보는데도 왠지 어질어질하더군요.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
아아아아 날씨만 좋았어도...
살짝 줌을 해봤습니다 -_-
떨어지면 확실히 죽겠구나 -_- 이생각만들던....
몰랐는데 고소공포증이 잇나봅니다-,-
날씨가 많이 아쉬웠는데..
내년언젠가 날씨좋은날 다시 와봐야겠어요.
산방산 정상 동영상
그렇게 복귀...
함께간분들...
제가 워낙 걸음도 느린데 사진까지 찍다보니 항상 맨뒤에 떨어져서 가게되더군요.
....아님 나만 왕따인가..T_T
제주도 군산 : 군뫼 군메오름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군산을 올라가기로했었는데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시간이안될거같고..
어쩌나했었는데 군산은 차로 올라갈수잇는 길도있다고하네요-_-
그래서... 군산은 뭔가 조금 허탈하게 차로 올라갔습니다. (맨날 걸어서가다가 차로 올라가니 편하긴 디게편하네요-_-)
군산 정상경로말고 뒤쪽편에는 이렇게 차도가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요렇게 3분쯤올라가면 바로 정상이더군요-_-
올라가면서 본꽃...
왠지 재밋게 생긴..^^
군산은 수크렁이 많이 있더군요.
아무리봐도 강아지풀같은데 수크렁과 강아지풀이랑 똑같은걸까요 흐음-ㅁ-
이런느낌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저쪽에서 걸어서 올라왔어여했는데-ㅁ-
뭔가 반칙을 한 느낌이 슬그머니 들더군요 아하하핫-_-
차타고 올라왔지만 걸어서 올라왔다는듯한 포즈로 한컷
걸어서 왔었어도 같은풍경을 보고.. 오늘 저처럼 차로 올라왔었어도 결국은 풍경을보겠지만.
느낌은 많이 다를거에요.
풍경은 좋았지만 왠지 자전거타거나 걸어서 봤을때의 느낌이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시간이 늦었는데도 이렇게 차로나마 들릴수있었어 좋았습니다.
시간이 없었기에 잠시 그렇게 구경을 하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그러게 내려가면서 뒤를 돌아보니..
한분이 저렇게 정상에서 앉아계시더군요.
무슨생각을 하시는걸까요...
오름위에서 풍경을 보다보면 확실히 뭔가 이런저런 생각이 들게 하긴하나봅니다.
저만그런게 아닌듯^^
차타기전에 본 꽃.
이렇게 숙소인 미라클게스트하우스로 복귀.
뭔가 날씨가 아쉬운날이였지만 단산 능선에서 산방산을 바라보며 걷던 능선의 느낌이 참좋았던거같아요.
산방산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게되면... 산방산을 좋아한다면 단산을 올라가보는걸 추천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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