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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동안 너무 자전거 타기 좋은날씨에 목말라있어서 그런지 근래 날씨가 좋아져서 맨날 자전거만탓습니다 -_-
거기까진 좋은데 집에 쓰레기와 설거지꺼리가 쌓여가는느낌이군요.
몸도 좀 피곤하기도하고... 그래서 일요일에는 조신히 집안일이나 하고 보내야지했는데.....
하늘을 보니 날씨가 또 요래버리네요-_-
청소는 나중에 비오는날하지뭐.. 하고 일요일에 자전거를끌고 나와봤습니다^^
장거리가기에는 좀 부담스럽고... 누군가 불러서 같이타기에도 오후 3-4시정도라서 시간이 애매한관계로...
언젠가 들었던 이번에 계통된 하남자전거도로를 한번구경가보기로합니다.
팔당대교근처까지 뚤려서 예전처럼 미사리구간을지날려고 도로여기저기를 안헤매도 된다고하더군요.
주말자전거도로는 정말 온갖 무질서와 사람 개 어린이들이 룰룰랄라 여기저기 뛰어다녀서 위험하긴하지만..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구분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T_T)
멀리 라이딩갈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주말의 여유를 느끼고싶을때에 가보면..괜찮은거같습니다.
사람들덕분에 속도도 못내니 그냥 샤방샤방 타게되구요.
양재천 합수부근처입니다.
이근처에서 휴식취한적이꽤많습니다^^
고가도로란게 눈에 거슬릴때도많지만. 묘하게 풍경이랑 어울려보이는듯하기도하고.. 뭐그렇습니다^^
분당에서 잠실쪽을 가려면 양재천합수부에서 오른쪽 작은 다리를 건너면됩니다. 역시 일요일이라그런지 사람이 꽤많네요.
여기서 조금더가면 제가 주말에 제일 자전거로 지나가기싫어하는구간이나옵니다.
잠실-천호구간...올림픽공원근쳐죠... 덜덜덜덜 그 혼돈의 세계란...
도심속의 낚시꾼
한강이나 주변 천에서 생각이상으로 잘잡히나봅니다 낚시하시는분들을 꽤많이 볼수있어요.
가만히 보면 저 노란색 플렛카드에 낚시금지라고 써있는거같기도 한데말이죠..-_-
슬슬 제가 무서워하는구간이 다가옵니다 잠실구간.. 요기만 보면 꽤 여유로운주말풍경입니다만.
사실 이렇습니다
절대로 서행서행입니다.
자전거도로이고 보행자로가 따로있어도... 도로법상 자전거가 강자의입장이기때문에...
멀리서 사람이 달려와서 저에게 부닥쳐도...
과실상 밀립니다 ....
라는 딱딱한 얘기말고도..그냥 주말에이런곳은... 조금여유를 가지고 설렁설렁타야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사람구경도하면서..^^
뭐 시원시원합니다 속도를 조금 포기하면 마음에 여유도 생기는거같습니다.
(그러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막 가로질러서 달려다니기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_-)
날이 좋아서그런지 사방에 텐트에 돗자리에 여기저기 사람들이 널부러져 -_- 있더군요.
텐트싣고 자전거여행...이란거에 관심이 많다보니 슬쩍슬쩍 텐트구경도 할만합니다.
묘하게 텐트안을 훔쳐보는느낌도 슬쩍들고말이죠..-_-;
천호를지나 좀가다보면 새로개통된 미사리-하남구간 자전거도로로 들어갈수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사람도 많이적어지고 좋더군요. 풍경역시 갑자기 서울풍경에서 조금바껴갑니다.
소문대로 서울내 자전거도로로는 처음보는..자전거도로업힐구간이 살짝있네요 짧지만 신기해서 재밋었습니다.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한적해지더군요.
서울이 싫은건아닌데.. 좀.. 너무 몰려있단생각을 지울수가없네요.
가방에 도시락싸왔으면 어떗을까싶더군요^^
2인용자전거
사람몸포함해서 제 자전거보다 60kg정도는 더무거울듯합니다. 무겁고..잘안나가겠죠
부러워서 그런거아닙니다 ...T_T
코스도 전부평지코스에다가 사람도 적고 한계령다녀온후 무릎무리갈까봐 언덕많은곳은 자제하고있는중이라..
그사람많은 잠실구간만 아니라면 종종 오고싶네요 나중에 져지 뒷주머니에 김밥한 3-4줄 꽂고 다시와야겠습니다. (제가좀원래 많이 먹습니다-_-)
소문의 하남자전거도로...
상행 방향 하행방향 인도가 완전히 분리되어있습니다.
제대로 개념박힌 자전거도로 더군요.
잠시휴식^^
생각보다 거리가 먼것도있고....
딸랑 물통에 물만채워서 돈도안들고와서그런지..
급격히 배가고파지네요..
배고프면 패달링이 안되는데...
도로는 팔당대교까지 나있습니다.
자전거도로는 여기에서 끝나지만 바로 옆에 팔당대교쪽길로 올라갈수있는 계단이있기때문에 위로 올라가서 팔당대교를 건넌후 구도로로 조금더 타고가면 팔당댐이 바로 보이지요.
조금더가면 양수리도나오고..
중앙선이 개통된이후 양평역에서 자전거라이딩을 시작하게되어서 이구간을 요새 통못갔었더니만
그립군요 -_-;
이번주말에 한번 혼자 휭하니 갔다와볼까봐요
이렇게 막혀있는데...
뭔가 길이 작게나마 더갈수있어보이기도하고....
배가고파서 더 파고들어갈생각이 안나서 되돌아가기로했습니다.
팔당대교^^
빨리 집에가서 밥먹어야지 하는생각밖에없습니다.
배고파요..
왜 돈을 안들고나왔을까요 -_-
배고파서 속력도 안나고...T_T
해가 지기시작합니다.
일요일에 해지는걸보면 좀 아쉽기도하고 아깝기도하고..
주말을 충실히 보냈는지 반성도 좀해봅니다
저는 오늘본 풍경중에 요근처가 제일좋더군요.
완성된다리보다는 저런게 저는 더좋더군요^^
그이후부터는...사실 사진을찍긴했으나..
배고프다는 생각말고는..
역시 여유도..배부르기전에나 부리는거지.. 풍경이고 뭐고 잘눈에 안들어왔습니다
T_T
자전거를 평소 조금씩 타고있다면 오늘코스는 나름괜찮은거같습니다.
생각보다는 좀기므로 먹을거꼭 챙기시구요^^
오늘의 라이딩 구간
봄 햇빛도강하고.. 각종 날벌레에 꽃씨등등이 날라다니므로...
버프나 마스트 고글 하고가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먹을거 꼭잊지마시구요.
누가 싸이클은 버프안쓰는거라고 해서 저는 이러고갔다가...
벌레랑 꽃씨 많이먹었습니다.
썬크림발라도 얼굴도 꽤탓네요..T_T
이게 뭔 짓인지..T_T
간지고뭐고 저는 앞으로 버프쓰고다닐려구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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