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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군요^^ 이런날은 어디론가 뛰쳐나가고 싶어서 움찔움찔합니다'ㅁ'
...매년 나오는 말이지만 요즘 회사에 우리부서에서..효율화.. 이런얘기가 많이나오네요.
올해까지 비용의 몇%를 줄이겠다는등... 얼마만큼 축소하겠다는등...
신문을 보면 금융위기때에도 오히려 회사들은 수익이 더 늘고있다고하던데 뭔가 씁쓰름합니다.
효율화가 효율화로 안들리고 감축감축감축으로만 들리는거같아요. -,,-
이러다가 정말 본의아니게 전국여행할 시간이 생기게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보는요즘입니다.-ㅅ-
(얼마전 자전거 세계여행기나 전국여행기같은 책들을 읽어보다가 정말로 그만두고 세계로 뛰쳐나갈려고한적이있었죠.
왜인지 다른 여행용품이 하나도없는데 겨울용침낭만 먼저사버려서 이불대용으로 쓰고있습니다. 이걸왜미리삿을까..
지금도 여행생각을 아예 접은건아니지만... 요즘은 좀 소심해져서..-ㅅ-
돌아온뒤에 먹고살걸 좀 쌓아두고나가야하지않나싶기도하구요..-_-
결혼이라도 해서 같이 여행갈사람을 구해서떠날까도싶고..-ㅅ-
여행은 혼자가는여행이 최고라고생각했었는데...
나이들을수록 겁쟁이가 된다는게 .. 정말인가봅니다. )
갑자기 일할의욕이 떨어져서.. 멍하니있다가.... 그동안 자취생활을 하면서 내가 생활속에서 한 효율화가 뭐가있을까... 몰래 사무실에서 놀면서... 떠올려봤습니다.
생각해보니 몇가지있긴하네요^^
별것도 아닌 일인데 굉장히 하기싫거나 신경쓰이는게 있는거같습니다.
밥먹기전 숟갈통에 꼽혀진 수저와 젓가락을 같은쌍을 찾는게 저는 왜그렇게 싫었던지......
아예 수저와 젓가락을 모두 같은걸로 싹바꿔버렸습니다 -_-
상차릴때 몇초가 절약되었습니다. -,,-
물도 처음에는 끓여서 이렇게 물통에 넣어놓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었습니다.
아니..혼자사는데 물은또 왜그렇게 많이 마시는지 깔데기가 없어서그런지.. 주전자에서 물통으로 물옮기는과정이 너무 싫더군요.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사실..-ㅅ-... 그냥 주전자 채로 마시면되더군요...저렇게 하니 다마신후 새로 물끓일때에도 씻기편하더군요-.,-
쌀은 뭐 그냥 밥솥에다가 씻게되었습니다.-_-
설거지의 최소화랄까요...
밥도.. 전기밥솥이 없어서... 압력밥솥으로 하다보니.. 한번에 왕창왕창 합니다.
언젠가 쌀을 너무 많이넣어서 폭발하는줄알았습니다 -_-
하다보니 요렇게 아슬아슬 하게 꽉 채우는 양이 감이오더군요.
보통 정확히 2인분의 밥으로는.. 역시 아직은 유일하게 할줄아는 김치볶음밥을 또만들고...
5개의 얼릴수있는 밥용량입니다. 밥하자마자 얼리면 나중에 해동할떄 신선하고.(음? -_-;;)좋더군요...
왜2인분을 만드냐.. 둘이서먹는거냐? 라고 하신다면..
뭐 저야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은하지만 사실...
저녁에 1인분먹고.. 아침에 남은거 먹을려고... 그렇게합니다..-_-;
묘하게... 식은요리가 더맛있을때가 있더라구요-,,-
김치볶음밥..맛은있는데..할줄아는게 김치볶음밥밖에없으니 슬슬 다른걸시도해봐야겠습니다.
댓글로 레시피알려주신분들의 요리중에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설거지도 딱이정도.... 일떄 하면 부담스럽지않더군요. 대략 2년차가되니 이정도상태일때 안하면 하기싫어서 밀린다라고
몸속에서 경보가 울리는거같습니다.
설거지 너무 그때그떄자주하면 건강에 안좋습니다 -,,-
밥할때에는 이렇게 밥통쨰로 먹는게 -_- 설거지거리를 줄일수있는 방법중에하나죠..
자취하기전에는 이렇게 안살줄알았는데...-_-;;;;
뭔가 ... 상상과는 많이 달라지고있습니다....T_T
얼떨결에 구입한 스파게티소스.....
스파게티...
만들기 편하고 뭐 나름 맛도괜찮고... 스파게티는 살이 안찔거라라는 소..소문도...
다좋은데 후라이팬에 요리를 해야하고 면을 따로 냄비해다가 삶아야해서 설거지할그릇이 늘어난다는 불편함이있어서...
이거 역시 편하게 합답시고 (아니 사실 귀차니즘이죠...) 양은냄비에다가 면도 끓이고 면이랑 소스도 볶고.. 치즈 듬뿍뿌려서 녹이고...저상태로 먹고....
그러나 저건좀......... 설거지할떄 냄비에 눌러붙은 치즈들떄문에 지옥을 보았습니다.
치즈는저런곳에서 녹이면 안되는물건이더군요-,-
사실 억지로 효율화라고 갖다붙였지..
그냥 게으른 잔머리인거같습니다...
이상하게. 나름정상인인데 -ㅅ- 예비군갈때랑 퇴근후 자취방도착했을때 엄청나게 게으르고 수동적으로 변하게되네요-ㅅ-
너무 한심하게 보지는 말아주세요..T_T
통근시간을 줄인대신 처음계획대로 공부를 해야하는데...
반성 반성합니다-ㅅ-
이래놓고
화장실에서 씻고 로션바르러 방반대편 화장대까지가야하는데 8발자국정도를 가야하는데.. 지름길로 가면 중간에 침대도 타넘어야하고...
방배치를 어떻게 바꿔서 동선을 조절해볼까...이런생각을 합니다 -_-
....이런사람아니였는데... -__- 한심해요 한심해-ㅅ-
뭔가 이런종류말고.. 정말 괜찮은 자취생활의 효율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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