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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강원도 평창여행 - 사진으로 보는 대관령 양떼목장

by hermoney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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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남자(...-_-) 허머니 입니다.

친한형님이 콧바람 쐬러가자고 불러주셔서 대관령 양떼목장을 다녀왔어요.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던데

한바퀴 돌아보며 대관령 양때목장의 풍경을 와다다다 찍어보았습니다

 

 

주말에 놀러 가자는 형님의 말씀에 저는 형과 둘이서 가는 거라 생각했는데요

알고보니 가족여행.

알콩달콩한 가족여행에 제가 눈치없이 따라가는게 아닌가 싶어 살짝 망설이기도 했는데 (-_-)

여행 내내 형님과 형수님께서 잘 챙겨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워낙 나들이가기 좋은 계절이라 차가 많이 막힐줄 알았는데 다행히 큰 트래픽없이 대관령에 도착.

3시간쯤 걸린거같아요.

요 양떼목장  주차장에서 입구까진 250m

 

주차장 입구에 화장실이 있으니 체크~

 

입구부터 가게가 꽤 많습니다

 

가족단위로 오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특히 얘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들도 다양하더군요

 

조카님 회오리 감자 득템.

 

 

우잉 형님이 회오리감자를 2개 사서

조카 하나, 저에게도 하나 주셨어요

형님과 형수님은 안 드시고 저와 조카에게 같은걸 사주니

웬지 잼있기도 하고, 감동받았어요

(먹는거 사주면 감동하는 사람 -_-)

 

양떼목장 초입 오른편에는 아기동물목장도 있구요.

아이들이 워낙 동물들을 좋아하니 조성해놨나봐요.

 

저희는 일단 양떼목장으로~

 

양떼목장을 향하며

 

열심히 먹습니다 --

 

 

대관령 양떼 목장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대인 5000원 소인 4000.

(참고로 매표시작 시간은 오전930, 마감은 430분 입니다.)

 

 

산책로 안내도

 

아 가을가을 하네요

 

조금만 올라가면

양떼가 뽫!! 등장

 

시원한 풍경 속에서

양들은 풀 뜯어먹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양의 식욕이 이렇게 좋았나요?

쉴새 없이 정신없이 풀 먹는거에만 집중합니다

 

 

'너네는 찍어라 우리는 먹는다'

 

으잌ㅋㅋ

 

끊임없이,전투적으로 풀을 먹더군요

아 가까이서 찍고싶은데..

망원렌즈가 아쉽습니다.

 

울타리 근처에서

식사하시는분(--)이 계셔서

최대한 팔을 쭉 뻗어서 한컷.

 

왠지 목욕시키고 싶은 느낌(^^)

 

순하고 평화로워 보였는데

 

자기들끼리 풀을 먹다가 마주치면

머리를 들이대며,쾅쾅 박치기!

싸웁니다.

양들이 은근 성격이 있나봐요.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더군요

뭐가 그리 좋은지,지루해하지도 않고 양을 한참 바라보더라는^^

 

하긴,저도 어릴적 부모님이랑 동물원 가면

동물들 보느라 정신없었죠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다시 산책로를 걷기 시작.

오른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양떼목장은 가족 손님이 가장 많았고

커플도 꽤 되더라구요



등산과 트래킹과는 달리

사진찍고 샤방샤방 구경할수 있는 곳이라

그런가봅니다

 

걸어올라가다가 중간중간 뒤를 돌아보면

또 다른 느낌의 뷰를 볼수 있었어요

 

 

 

시원시원 합니다^^

 

단풍, 낙엽, 가을

 

오르막 오르막.

업힐중인 가족의 뒷모습.

 

제법 경사가 있어요.

 

올라가기 힘들어함 ㅋㅋㅋㅋ

 

드디어 꼭대기 도착.

저멀리 양떼가 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이라 길이 완만했어요

(의외로 여기까지 올라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음 --;

대부분 양떼만 보고 양떼목초 체험관으로 가시더군요.)

 

파노라마

 

아이구 힘들다 (?)

 

그 남자의 고독한 뒷모습 --

 

형님과 형수님은 아직 뒤쪽에 계신데

조카는 먼저 앞서 갑니다

혹시 넘어질까 싶어서 바로 뒤에서 따라갔어요.

 

애들은 정말 빨리 크는거 같습니다.

작년에 만났을때보다 키도 많이 컸고,훨씬 더 걷고 뜁니다

 

다시 내리막

 

내리막 길을 마구 내달리길래 (아니 왜-_-)

넘어질까봐

손잡고 내려왔습니다.

 

조카가 더 어렸을땐 제 손을 잡는걸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이젠 귀찮아 하는 눈치 -_-

 

형이 찍어준 사진.

요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조카가 손잡는거 귀찮아함 --;

 

내려오는길도 뷰가 좋더라구요.

 

양떼목장 산책로의 중간쯤

조금더 가면 그네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폭발

(그네를 타려고 아이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음-_-)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여행기는

다음편 양 건초주기 체험장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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