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나의_두다리로

강원도 평창여행 - 대관령 양떼목장 양 건초주기 체험장

by hermoney 2017. 11. 5.
반응형

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가을에 가 본 강원도 평창여행.

대관령 양떼목장을 한바퀴 둘러 본후,양 건초주기 체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양떼목장 산책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양들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을 할수있는 양건초주기 체험장이 나옵니다

체험장의 위치는 대관령 목장 중간쯤에 있어요

 

내부로 들어가 입장권을 내면

양에게 먹일 건초를 바구니에 담아 줍니다'ㅁ'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인지,이 곳에 사람이 아주 많았어요

 

 

한쪽에는 손을 씻을수 있는 수돗가도 있고요.

 

 

먹이를 노리는 매서운 눈빛들



어서 가져오라

맛있는 건초를!!

 

 

 

..배가 고픈것일까.

먹이 호응이 너무 좋습니다.

 

 

바구니 통째로 주면,

우왁스럽게 먹어대는 양의 파워에 자칫 바구니를 쏟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

 

요렇게 손으로 주는게 좋은거같습니다.

 

조카도 몇번 바구니를 쏟았어요-ㅅ-

 

 

그나저나,양들이 풀을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보고 있던 저도 먹어보고 싶을 정도

 

풀속에 뭔가 들어있는건가 -_-;;

이게 그리 맛있나.

 

한가지 팁.....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만

건초를 다 주고나서, 조금 더 필요하다면

바닥에 쏟아진 건초를 주워서 주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바구니가 쏟아지면서 바닥에 떨어진 건초가 꽤 많음)

아이들은 건초 주는걸 좋아하는데,기본으로 제공된 건초는 금방 바닥나더군요 -_-;

조카도 건초를 더 주고 싶어하는 눈치길래.



바닥에 있던 건초를 조금 주워서 조카에게 건넸습니다

그러던 중 떨어져있는 건초를 치우던 직원과 눈이 마주침.

(왠지 무안...*-_-*)

 

 

 

양을 아주 많이 좋아하나봐요

한마리씩 전부 만져봅니다

 

 

한마리의 양도 지나치지 않고,일일이 스킨쉽을 나누는 조카를 졸졸 따라가며

보디가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던 그때

갑자기

 

"허머니 삼촌은 왜 양을 안 만져? 양이 무서워??"

"아니야 손씻기 싫어서 그래"

"무섭지?"

 

그러더니 제 손을 덥석 잡더니 양머리를 스담스담 -_-;;

결국 저도 손을 씻어야만 했습니다

 

양건초주기 체험장에서만 30분 넘게 머문거 같은데

조카는 지루해하지도,지치지도 않고

계속 양을 스담스담

 

형님가족여행 덕분에 처음 와 본 대관령 양떼목장.

아이들이 있는 가족여행이나, 커플들이 샤방샤방하게

구경할만한 곳이였어요

 

바이바이.

 

나오는길에 만난 대관령 양빵 (--)

조카 덕분에 저도 맛보게 되었다는 우훗

(붕어빵이랑 비슷한 맛인데 팥외에도 여러가지맛이 들어있던듯 ?)

 

주차장으로 가는 길

차가 많아 위험하니 손 잡고 가자~

 

하늘도 가을하늘 답고,산도 가을산 답고

공기도 강원도 답게 좋고.

좋은 시간이였어요

이젠 점심먹으러 이동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