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0ㅁ0)~
겨울은 역시 귤의 계절 !
올해에도 역시 한박스 구입했습니다.
구매기준은 늘그렇듯 인터넷 검색후 추천기준으로 정렬 (-_-)
그중에 하나를 선택했지요.
그리고 며칠후 택배가 도착
올해는 특히나 귤이 대풍년이라고 하더라구요.
멋모르던 (-ㅁ-) 어린시절에는 풍년이라고만 하면
생산자도 판매자도 구매자도 모두모두 에블바리 해피 ! ....한줄만 알았습니다만
인건비라는게 존재하고 1인당 먹을수 있는 양은 정해져있기에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갑자기 이야기가 딴 방향으로...-_-)
그런데 박스에는 등급 도장이 안찍혀있네요 =_=;
아무튼 그런이유로 매번 저렴이귤(큰사이즈-_-)을 선택하다가..
농가에 도움이 될겸 이번에는 조금 비싼걸 구입해봤습니다.
참고글 ☞ 올 겨울 두번째 귤 http://hermoney.tistory.com/1354
무려 ! 로열사이즈를 구매했죠.
게다가 용량도 무려 15kg 짜리로 !
(가격은 만원 조금 넘게 줬던거같아요.)
일단 물건부터 확인해봅니다.
곧바로 오픈 !
휴
다행이 로열사이즈 맞군요.
귤은 딱 이정도사이즈. 작은게 맛있는듯'ㅁ'
(대신 껍질 까는게 귀찮음-_-)
아쉬운점은
귤의 표면에 촉촉하게 물방울이 맺혀져있었다는거
판매자가 잘못보낸건지 배송과정의 뭔가가 있었던건지.
날씨가 추워서 그런건지 (아마 이쪽에 제일 큰이유겠죠 어쩔수없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T_T)
으아 배송중에 한번 얼었던거 아닌가 싶어서 황급히 선별작업을 시작합니다.
(꼭 이런일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으로 과일을 구매하면 자체적으로 선별 작업을 해야합니다.
배송시 파송되는 과일은 따로 골라줘야해요.~)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무게 때문인지 바닥쪽에 귤들은 이렇게 터진아이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대로 두면 안됩니다.
중간중간 하나씩 까먹으며 (-_-)
선과과정 완료.
요렇게 터진애들부터 먼저 먹어줘야합니다.
확실히 로열사이즈가 맛나긴 하더라구요.
(새콤한 애들보다 달달한 애들이 더 많았던듯)
문제는............
혼자 사는 사람이 먹기에 귤 15kg는 너무 많았다는거 -_-
부지런하게 손톱에 노란 귤물이 들 정도로 마구마구 먹었는데도
이미 상처가 있었던 아이들부터 상하기 시작
냉장고에 넣어두었으면 조금 더 나았을수 있겠습니다만
자취방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귤을 넣을 공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디 잠깐이라도 나가서 누구라도 만날일이 생기면
요렇게 한봉지씩 싸들고 나가서
귤선물을 하곤 했습니다 (-_-)
(아 생각해보니 주인아저씨한테 좀 갖다드려서 점수좀 따볼걸 그랬나봐요.=ㅁ=)
껍질까는게 귀찮아서 이렇게 한방에 왕창 까놓고 먹기도 했었구요.
(대신 빨리 안먹으면 겉부분이 딱딱해집니다-ㅅ-)
귤도 수박처럼 이뇨작용을 돕는건지.
잠들면 세상 모르고 자는 제가
근래 몇번은 새벽에 자다 깨서 화장실 다녀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_-)
아무튼 저의 재빠르고 완벽한 성격(으음?)때문에
귤을 모두 소모하는데 성공
으....귤 먹는것도 지겹다.......
이번 겨울엔 귤 생각 더이상 안나겠구나 했는데
인간의 입은 간사한것인지(제 입만 간사한것일수도)
다시 귤 생각이 납니다
귤이 제철일때 저렴하게 맘껏 먹을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맛있기도 하니까요
오늘의 교훈 : 혼자 사는 사람에게 귤 15kg는 너무나 많다 -_-;;
귤님은 그나마 제철 과일중 만만한 몸값을 자랑하는 분이 (-_-)
저같이 비타민이 부족한 자취생(-ㅅ-)도 실컷 맛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요즘같을때 많이 많이 사먹읍시다'ㅁ'
이상 귤 15kg구매기 였습니다.
p.s.
글쓰다 말고 중간에 귤 10 kg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ㅅ-
이 글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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