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_-;;) 허머니 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바로 빈병보증금 인상 소식인데요.
핵심은 현재 40원이였던 소주병(360ml) 보증금이 100원으로,
50원 이였던 맥주병(500ml, 640ml) 보증금이 130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으로 소주병 10개를 모으면 1000원을,
맥주병 10개를 모으면 1300원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음...대략 빈술병 10병을 환불받으면 새로운 술한병을 구입할 수 있게되었다랄까요. (-_-)
뭔가 10+1 같은 느낌도 들고 (-_-;;) 카페 쿠폰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아메리카노 10잔 마시면 1잔 꽁짜 같은 느낌이랄까 -_-)
오늘도 평화로운 제 자취방 입니다 -_-
그러고보니 어린시절에 빈병을 모아다 동네슈퍼에 팔아서 용돈을 만들기도 했었는데
그것도 어느새 꽤 오래된 추억이 되었네요.(^^)
이번에 빈용기 보증금 인상 소식을 전하면서 오랜만에 빈병보증금을 한번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ㅁ'
빈용기보증금제도와 의의
‘빈용기보증금제도’는 빈병 재사용을 장려하여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 생활화를 이끄는 제도로. 빈병의 회수 및 재사용 촉진을 위해 제품 가격과는 별도로 빈용기보증금을 제품 가격에 포함시켜 판매한 뒤 빈병을 반환하는 분들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제도 입니다.
유리병은 재질의 특성상 튼튼하고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오랜 세월 액체를 담는 용기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또한 유리병은 고온 살균처리를 통해 몇 번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빈병을 재사용할 경우 제작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환경적으로, 경제적으로도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소비자 반환이 활성화되어 우리나라의 빈병 재사용률이 선진국 수준까지 향상된다면 소나무 3천 3백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규모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국민 1만 5천명이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작업을 했던터라
자취방에 빈병이 남아있을지 의문입니다 T_T
일단 찬장부터 열어봅니다.
요리용 포도주, 선물받은 이름모를 양주 (꼬냑 계열로 생각됩니다 -_-), 바닐라 시럽, 비상용 생수
이쪽은 빈병이 없네요 ;ㅁ;
다행히 (?) 왼쪽 찬장에서
빈소주병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술싫어하는데 (....-_-) 이상하게 자취방 여기저기에서 술병들이 마구 나오네요 으잌ㅋㅋㅋ
이러면 안티알콜 이미지가 파괴되는데 -_-
그리고 이과정에서...
어딘가 쓸모가 있을까싶어 모아둔 스파게티소스병들도 발견되었습니다.
꽤 많네요 +_+
화살표 표시에 주목'ㅁ'
이것도 빈용기 보증금병인가 싶었는데 !
으어어어어 이건 EPR유리병이네요.
털썩
빈용기보증금을 돌려받을수 있는 빈용기는 겉면에 보증금 문구가 있다는점 잊지마세요 T_T
그리하여 빈소주병을 들고 홈플러스로 출동 (-0-)
빈용기보증금은 고객센터에서~
빈용기 보증금을 받기위해 백팩에서 수줍게 빈소주병을 꺼냈습니다 -_-
괜히 부끄부끄. *-_-*
쑥스러워하며 직원분께 빈소주병을 내밀고.
40원을 돌려받았습니다 *-_-*
내년부터는 100원으로 인상된다고하니 환불받을 맛 나겠네요'ㅁ'
◆ 빈용기보증금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편의점 등)이라면
어디서나 빈용기를 반환하고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올해 10월까지 8개 대형마트에 빈용기 무인회수기 (자판기처럼 생겼어요)도 도입되어 더욱 편하게 보증금을 받아갈수 있을거라고 하는데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는 빈용기 무인회수기가 국내 최초로 설치되어 이미 시범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그후에는 맥주코너에서 쇼핑
빈소주병으로 받은 빈용기보증금은 곧바로 맥주 값으로 사라졌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ㅅ-
지난 20여년 동안 소주 판매가격은 약 2배가 올랐으나 빈용기 보증금은 계속 동결되어왔습니다. 따라서 빈용기를 반환하고 보증금을 찾아가는 소비자는 계속 감소해왔는데요.
지난해 출고된 소주와 맥주 49.4억병 중 17.8억병이 일반 가정에서 소비됐는데, 소비자가 직접 반환한 것은 4.3억병(24.2%)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소비자가 포기한 보증금은 57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2016년 1월부터 빈용기 보증금을 현재 소주병(360ml)이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500ml, 640ml)이 50원에서 130원으로 인상하는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빈용기를 반환할 동기를 부여하고 또한 주류회사는 그 결과 재사용률 증가에 따라 새로운 병 제작이 줄어 그만큼의 경제적 편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재사용률이 증가하면 제조업체, 소비자뿐 아니라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도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환경과 나의 지갑(-_-)에 도움되는 정책이라고 하니 환영하게 되네요.
슬슬 찬장에 쟁여둔 술병들을 꺼내둘때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ㅁ-
빈용기 그냥 버리지말고 보증금 꼭 챙겨보아요'ㅁ'
이 포스팅은 빈용기보증금제도 개선안을 알리는 목적으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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