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ㅅ-)
부모님이 자취방을 찾아주셨습니다.
저를 보러 오신건 아니구요 (-ㅁ-)
근처에 볼일이 있으셔서 지나가는 길에 먹거리만 주시고는 금새 떠나셨습니다.
오랜만에 오셔서 그런지 짐이 엄청 많았습니다.
식사라도 한끼 대접해드리고 싶었는데 오늘은 바로 가셔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 짧은 와중에 어머니가 하신 말씀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화장실이 왜 이렇게 더럽냐"
.....-_-
이 말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방은 깨끗하다 라는 뜻일지도?
음...
조만간 화장실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_-
어머니가 주신 쪽지(?)
부모님이 오실때마다 가끔 한두가지씩 빼먹고 오시는데요.
그래서일까 이번에는 미리 목록을 작성하셨던 모양 입니다.
(이 쪽지를 왜 저에게 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_-;;)
그후 부모님은 바로 떠나셨구요.
자취방에는 부모님이 주신 수많은 선물들만 남아있게 되었어요.
테이블 위에도 이쪽에도 한가득 -ㅁ-);
만세 -ㅁ-)!!
대부분은 식재료들이라 빨리 냉장고에 넣어야했죠.
냉장실이구요.
냉동실 입니다.
먼저 후다다닥 냉장고부터 정리.
공간을 확보 합니다.
이건 ..
스탠 후라이팬?
(예전에 오셨을때 뚜껑만 가지고 오셨던 후라이팬의 본체인 모양입니다 ...-_-)
예열(?)을 해서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좋은팬이라고 하시는데 일단 엄청나게 무거워요. -_-
(후라이팬의 세계는 잘 모르지만 자전거의 세계에서는 좋은건 = 가볍다 라는...-_-)
뒤쪽 손잡이에 있는 거미줄을 보니 (...-_-;;)
어머니도 자주 사용하시는 물건은 아닌듯? -ㅁ-;;
헠.
요즘 이쁜 그릇이 갖고 싶었는데.
제 블로그를 보신건지.
귀요미 접시들을 주셨네요 (..-ㅅ-)
얼마전 피자치즈를 구입하셨는데 아버지가 안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말씀하신 바로 그 물건인거같습니다. (-_-;;;)
치즈가 또 있네요.
마..마덜...
유통기한이.... -_-
고기도 주셨어요 +_+
...그러나 이 아이도 유통기한이....-_-;;;;
일단 치즈와 고기는 빨리 먹어야 겠습니다.
명란젓도 많이 주셨네요.
전화로 물어보니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다가 사용하라고 하시네요.
에..원래 명란젓을 얼려서 보관하나요? -_-;;
어떻게 해동을 해서 어떤곳에 사용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보리쌀과 귀리도 주셨구요.
귀리...는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찬장에 쟁여두었구요.
(귀리로도 밥을 하나요? -_-)
고추 가루와
깐마늘도 있구요 (만세)
고추장도 주셨어요.
그리고 어머니표 김치도 등장 !
맨위에 잎파리는 덮개용(?)이니 먹지말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요건 묵은지구요'ㅁ'
깻잎 반찬도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이 캔 빌리브 잇츠 낫 버터 !!!!
를 한통 통째로 가지고 오셨어요.
아마 코스트코에서 구입하신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거.. 빵에 발라먹는거 말고는 어디에 사용해야할지...-_-
대파 구요'ㅁ'
무려 2015년 햅쌀도 가지고 오셨습니다.
(햅쌀이라 좋긴한데 혼합 품종이라는게 살짝 음...T_T)
안그래도 지난번에 구입한 쌀을 거의다 먹어서.
쌀을 또 사야했는데 그걸 어찌아시고 =ㅁ=)aa
아직 끝이 아닙니다.
더 있습니다 덜덜덜
밤도 있구요 -ㅁ-
포도도 10송이
요즘 양파가 비싸다고 양파까지 -ㅁ-
이건....?
미니 단호박? -_-?
장식용인듯 합니다 -ㅁ-?
오이와 파프리카구요.
양상추까지 .
너무 많이 가지고 오셔서..
냉장고에 다 안들어가더라는...-ㅅ-
일단 포도부터 빨리 먹게되었죠.
너무 많이 주시니 이거참 괜히 죄송스럽기도하고 (물론 사양하진않습니다 *-_-*)
힘들게 챙겨다주신 먹거리들이니
버리는거 없이 알차게 싹싹 다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네요. (-_-)
부모님 감사합니다 잘먹을께요 +_+)
p.s.
부모님 덕분에 10월 식비의 엄청난 절감이 예상됩니다. -_-;;
'독립생활_자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취생의 마트 장보기 결과물) 영화보러가서 장보고 왔습니다. =_= (25) | 2015.10.25 |
---|---|
역시 사먹는게 최고 -_-) 교촌치킨 허니오리지날 (31) | 2015.10.20 |
자취생활 살림팁, 빈병 보증금 인상 소식 입니다~ (22) | 2015.10.02 |
자취생의 마트장보기 결과물 (24) | 2015.10.01 |
자취생의 추석이야기..라고 쓰고 추석먹방이라 읽는다 -ㅅ- (34) | 2015.09.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