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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을 위한 부모님의 선물

by hermoney 201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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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ㅅ-)

부모님이 자취방을 찾아주셨습니다.

저를 보러 오신건 아니구요 (-ㅁ-) 

근처에 볼일이 있으셔서 지나가는 길에  먹거리만 주시고는 금새 떠나셨습니다.

 

오랜만에 오셔서 그런지 짐이 엄청 많았습니다.

 식사라도 한끼 대접해드리고 싶었는데   오늘은 바로 가셔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 짧은 와중에 어머니가 하신 말씀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화장실이 왜 이렇게 더럽냐"

.....-_-

이 말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방은 깨끗하다 라는 뜻일지도?

음...

조만간 화장실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_-

 

어머니가 주신 쪽지(?)

부모님이 오실때마다 가끔 한두가지씩 빼먹고 오시는데요.

그래서일까 이번에는 미리 목록을 작성하셨던 모양 입니다.

(이 쪽지를 왜 저에게 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_-;;)

 

 그후 부모님은 바로 떠나셨구요.

자취방에는 부모님이 주신 수많은 선물들만 남아있게 되었어요.

 

테이블 위에도 이쪽에도 한가득 -ㅁ-);

만세 -ㅁ-)!!

 

 

대부분은 식재료들이라 빨리 냉장고에 넣어야했죠.

 

 

냉장실이구요.

 

냉동실 입니다.

 

먼저 후다다닥 냉장고부터 정리.

공간을 확보 합니다.

 

 

이건 ..

스탠 후라이팬?

(예전에 오셨을때 뚜껑만 가지고 오셨던 후라이팬의  본체인 모양입니다 ...-_-)

 

 

예열(?)을 해서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좋은팬이라고 하시는데 일단 엄청나게 무거워요. -_-

(후라이팬의 세계는 잘 모르지만 자전거의 세계에서는 좋은건 = 가볍다  라는...-_-)

 

뒤쪽 손잡이에 있는 거미줄을 보니 (...-_-;;)

어머니도 자주 사용하시는 물건은 아닌듯? -ㅁ-;;

 

헠.

요즘 이쁜 그릇이 갖고 싶었는데.

제 블로그를 보신건지.

귀요미 접시들을 주셨네요 (..-ㅅ-) 

 

얼마전 피자치즈를 구입하셨는데 아버지가 안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말씀하신 바로 그 물건인거같습니다. (-_-;;;)

 

치즈가 또 있네요. 

 

마..마덜...

유통기한이.... -_- 

 

고기도 주셨어요 +_+

 

...그러나 이 아이도 유통기한이....-_-;;;;

일단 치즈와 고기는 빨리 먹어야 겠습니다.

 

명란젓도  많이 주셨네요.

전화로 물어보니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다가 사용하라고 하시네요.

 

에..원래 명란젓을 얼려서 보관하나요? -_-;;

어떻게 해동을 해서 어떤곳에 사용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보리쌀과 귀리도 주셨구요.

귀리...는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찬장에 쟁여두었구요.

(귀리로도 밥을 하나요? -_-) 

 

고추 가루와

 

깐마늘도 있구요 (만세)

 

고추장도 주셨어요.

 

그리고 어머니표 김치도 등장 !

맨위에 잎파리는 덮개용(?)이니 먹지말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요건 묵은지구요'ㅁ'

 

깻잎 반찬도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이 캔 빌리브 잇츠 낫 버터 !!!! 

를 한통 통째로  가지고 오셨어요.

 

아마 코스트코에서 구입하신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거.. 빵에 발라먹는거 말고는 어디에 사용해야할지...-_-

 

대파 구요'ㅁ'

 

무려 2015년 햅쌀도 가지고 오셨습니다.

(햅쌀이라 좋긴한데 혼합 품종이라는게 살짝 음...T_T)

 

안그래도 지난번에 구입한 쌀을 거의다 먹어서.

쌀을 또 사야했는데 그걸 어찌아시고 =ㅁ=)aa

 

아직 끝이 아닙니다.

더 있습니다 덜덜덜

 

 

밤도 있구요 -ㅁ- 

 

포도도 10송이 

 

요즘 양파가 비싸다고 양파까지 -ㅁ- 

 

이건....?

미니 단호박? -_-?

장식용인듯 합니다 -ㅁ-?

 

오이와 파프리카구요.

 

양상추까지 .

 

너무 많이 가지고 오셔서..

냉장고에 다 안들어가더라는...-ㅅ-

일단 포도부터 빨리 먹게되었죠.

 

너무 많이 주시니 이거참 괜히 죄송스럽기도하고 (물론 사양하진않습니다 *-_-*)

힘들게 챙겨다주신 먹거리들이니

버리는거 없이 알차게 싹싹 다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네요. (-_-)

부모님 감사합니다 잘먹을께요 +_+)

 

p.s.

부모님 덕분에 10월 식비의 엄청난 절감이 예상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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