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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산다_자취요리

자취생의 백종원 김치밥 따라만들기

by hermoney 201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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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허머니 입니다.

요즘 백종원씨가 엄청 핫하더라구요. TV가 없는(-_-) 저에게까지 그 소문이 들려올 정도면 정말 엄청난 겁니다. -_-;;;;;

뭔가뭔가 궁금해서 저도 백종원씨가 출연한 프로를 몇가지 봤는데...

그만 백주부님의 매력에 푹빠져버렸습니다.

특히 나도 따라 만들수 있겠다 싶은 간편한 레시피들이 눈에 쏙 +_+

 

그래 ! 나도 요리인인데 (...지멋대로 요리인 -_-)

한번 만들어보자 싶더군요.

이번에 만들 요리는 백종원 레시피 중 하나인  김치밥 입니다.

 

 

필요한 재료는 김치, 밥, 참기름 정도? 'ㅁ'  (참기름 대신 들기름도 가능하데요)

재료도 간단하고 완전 쉬워보이더라구요.

 

자 그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일단 냉동실에 얼려둔 밥을 하나 해동.

 

냄비는 요걸 사용하기로 하지요.

이사간 친구에게 받은 (혹은 버린걸 가져온 -_-) 냄비 입니다.

 

 

뭐랄까...

기존에 사용하던 냄비들에 비해... 떨어트리면 쉽게 깨질거같이 생겼습니다만.

뭔가 된장찌개같은거 끓여먹으면 딱 좋게 생겼어요.

 

 

그 다음 준비물은 김치.

 

어머니표 김치 출동 -ㅁ-)!

 

저번에 받아온 김치도 이제 거의 다먹어 갑니다 T_T

어떻게 아셨는지 어머니가 요즘 전화 하실때 김치 떨어지지않았냐 와서 가져가라~ 하시더군요.

어머니 센서라고 해야하나요 -_- 신기하던...-_-

 

참기름도 꺼내구요.

 

으엨.

저번에 참기름 사용할때 조금 흘렸는지

병이 미끌미끌 -_-;

 

일단 병은 나중에 닦기로 하고.

냄비에 참기름을 두릅니다.

(김치를 먼저깔고 그위에 참기름을 넣어도 되는데 저는 김치가 탈까봐 -_- 참기름을 먼저 넣었어요.)

 

두스푼 정도?'ㅁ' 

 

빙글빙글.

돌려줘서 참기름을 골고루 펴줍니다 -ㅅ- 

 

이제 김치차례.

 

별거없습니다.

김치를 바닥에 쫙 깔아주세요 -ㅁ-)!

 

 

그위에

 

밥투하 !

 

 

밥이 너무...공기모양으로 사각형 그대로 나와서..-ㅅ-

젓가락으로 재배치해주었습니다.

 

이제 뚜껑을 덮고 가스렌지를 키면 조리 완료 !

 

인데.....

또 몹쓸병 시작.-ㅅ-

 

뭔가...건데기(-_-)가 부족하지않나 라는 생각에 또 냉장고를 뒤적뒤적 -ㅅ-

 

요런걸 발견했습니다.

즐거워

 

계란옷을 입으면 참 행복한 오징어 새우 소시지 (요즘 먹거리는 이름이 너무 김 -_-)

물론 계란옷을 입히면 맛있겠습니다만.

계란옷을 입히는 과정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니까.

그냥 김치밥에 사용하기로 -ㅅ-

 

그래 고기는 없다고 해도..... 소세지정도는 넣어줘야지  끄덕끄덕

 

자 그럼 소세지를 잘라줍니다. (이 멘트 왠지 섬뜻하군요 -_-;;;;)

 

요렇게 잡고 가위로 싹뚝싹뚝

 

음 좋네요. 

 

꽁다리는  날로 먹어줘야 제맛 -ㅁ-

(원래 요리하다가 짜투리 식재료 낼름낼름 집어먹는게 맛있어요 =_=)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합니다.

바로 모짜렐라 치즈 !

 

치즈는 꽤 고급재료 입니다만

얼마전 어머니가 커다란 걸 한토막 주셨기때문에 요즘 여유가 있어요.

치즈많은 남자랄까 후후후.

치즈부자.. 후후후..

치즈만 부자..T_T

 

드디어 세팅완료.

 

이제 뚜껑을 덮고.

 

가스렌지 ON !

 

중불로 가열합니다.

조리시간이 특이한데요.

백주부님의 말씀에 따르면

탄냄새가 나기시작한후 (-_-)  1부터 20까지 천천히 세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을 끄면 완성이래요'ㅁ'

 

김치밥의 완성을 기다리며

자취방을 한번 돌아봅니다.

흠.

어디 딱히 치울만한 곳이 보이진않네요.

이정도면 뭐....-ㅅ-

(너무 전체적으로 산만해서 어디서부터 치워야할지 모르겠다랄까 -_-)

 

 

몇분후 정말 탄냄새가 나기 시작.

미리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불안해지더군요.

천천히 세야하는데..

그냥 와다다다다 1부터 20까지 카운트한후.

밥상으로 옮겨왔습니다.

 

이제 시식 타임 으하하하

저녁시간을 조금 넘기던때라 배고프더라구요 T_T

 

뚜껑을 열면 이런느낌.

 

으아아아아아아  ♥

 

이제 수저로 골고루 비벼줍니다.

 

으아아아아 

 

뭐랄까요.

갑자기 김치볶음밥 같은 비주얼로 변신 !

 

 

 

마..맛은?

맛도 김치볶음밥맛 !

(음? -_-)

 

김치볶음밥은 맛있으니까요.

김치밥도 당연히 맛있습니다 -_-;;;

 

그러나 제작공정이 김치볶음밥에 비해 훨씬 편하다는게 장점.

중간에 쓸데없이 소세지넣고 치즈넣는 시간만 없었다면

정말 후다닥 만들어먹을수있는 레시피가 아닌가싶어요.

 

 

 

자 이제 폭풍 흡입 시작.

 

 

일단 만들기 편하다는 점에 100점 만점에 100점 주고 싶습니다.

그동안 김치볶음밥을 먹고싶어도 김치썰고 볶고 후라이팬 닦는게 귀찮아서 그냥 밑반찬과 먹은적이 많았는데.

이제는 김치밥으로 해결해야겠습니다 T_T)b

 

집에 신김치가 있을때 이용하면 정말 좋은 레시피같아요. 강추+_+

백주부님 만세=ㅁ=)/

 

p.s.

이번 김치밥을 만들면서 감탄을 많이 했어요. 백주부님 나오는 다른프로들도 챙겨봐야겠습니다. 덜덜덜

 

p.s 2

"냉장고를 부탁해"도 봤었는데 이건 따라만들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먹고싶다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더라구요...=ㅁ=)

자기전에 이불에 누워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다가 배고파서 기절할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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