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취인 허머니 입니다 (...-ㅅ-)
따듯한 여름.
평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도 여전히 먹고사는 이야기 입니다.
이번 메뉴는 바로. 오뚜기 메밀 비빔면 !
(배는 고픈데 요리하기 싫어서 -_-;)
냄비를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물이 끓는걸 기다리는동안.
잠시 주방을 살펴봅니다.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제 자취방은 아주 아주 평화롭습니다 -_-;
저걸 치워야하는데...
아오아오아오아
그러나 하기싫네요.
그나마 각종 쓰레기거리를 방여기저기에 흩어놓지않고 이쪽에 몰아두었다는 점은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군요 (자신에게 굉장히 관대함 -_-;;)
영어이름에 주목 -_-
아까말씀드린대로..
이번 메뉴는 바로 요겁니다.
오뚜기 !
메밀 !
비빔면 !
비빔면은 팔도가 아니냐 !
라고 말씀하신다면...
이건 대신 가격이 저렴해서...*-_-*;;;
이 아이의 스펙은 요렇습니다.
면은 요런 모양.
일단 타이틀이 메밀 비빔면이니까
아무래도 메밀이 살짝은 들어있겠죠?
(그러길 희망합니다 =_=)
스프는 요렇게 2종.
주의해야할 부분은.
고명스프는 건데기 스프가 아니라는거.
면끓일때 같이 넣으면 안됩니다.
액체스프와 마찬가지로 최종단계에 넣어주세요.
이정도면 다 끓은거같군요'ㅁ'
면투하 !
안들어갈때에는 젓가락으로 꾹꾹 !
면 하나 더 투하 !
둘이 먹냐구요?
아닙니다.
저는 면종류는 무조건 2개 먹습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_-;;)
면이 다 삶아지면 이제 냉수로 헹굴차례.
예전에 저는 설거지 거리를 늘리지않기 위해.
요 냄비에서 모든걸 해결했었습니다.
그러나.
몇번의 실패 (냄비가 뜨거워진 상태라 그런지 면이 생각만큼 차갑게 되질안음 -_-)를 경험해본후.
이제보니 설거지도 꽤 밀려있...-_-
이제는 체를 이용합니다.
다이소표 체는.. 구멍이 너무 커서
중간에 몇가닥 빠져나오는 아픔이 있긴하지만 가격대비 쓸만합니다 -_-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면식힐때 사용하는 용도로 만들어진건 아닌듯.)
냉수로 식힌 면을 그릇에 옮기면 이젠
스프를 넣을차례.
액체스프를 뜯어야하는데요.
경험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요거도 은근히 컨트롤을 요합니다.
과감히 힘을줘서 탁 뜯어냅니다 !
참깨고명스프까지 올리면 요리 끝 !
테이블 세팅 하구요.
(반찬이 없으니 딱히 세팅이랄것도 없네요 -_-)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ㅅ-;;
여전히 맛있습니다.
하긴 뭐 나는 다 맛있으니까 T_T
이놈에 식욕은 참.......T_T
출근길 트럭에서 파는 계란토스트도 그렇고.
비빔면도 그렇고 이거참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아니 사실 저에겐 대부분의 음식들이 다 그렇습니다. 먹어도먹어도 맛있어..T_T)
그러고보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정작 팔도 비빔면을 먹어본지는 꽤오래됐군요 T_T
다음에 마트에가면 조금 무리해서라도(-_-)
팔도로 한번 구입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이것들을 치워야겠네요 T_T)/
그럼 오늘도 뜨거운 밤되시길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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