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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으음? 'ㅁ'

by hermoney 201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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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자취방. (...=_=)

배고파서 냉장고를 열어볼까 했는데.

예전에는 본적이 없었던 무언가가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_-;;;;;;;

  

뭐지 이거 -_-

 

내가 언제 여기에 화초를 두었었나? -_-?????

 

느낌표

...뭔가 두려운 마음에 들여다보니..

....양파 였습니다........-_-

 

물도 없는데.

자기마음대로 싹을 내다니..

양파의 생명력이 이렇게 강한지 처음 알았네요-ㅅ-

 

검색해보니 양파싹은 감자와는 달리 독성이 없다고 합니다.

파가 없을때에는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_-;;;;;)

 

쟁여두었다가..

파가 다 떨어졌을때 사용해야겠습니다. (저거..맛있을까요? -_-)

기왕 이렇게 된거 더 길게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만.

잘자랄지는...?

 

예전 미나리의 경험을 살려서 (비극으로 끝났지만...-_-) 수경재배를 한번 해볼까 싶기도 하구요..

 

[자취생 식물일기] 모든걸 다 주는 미나리. 미나리의 삶..  http://hermoney.tistory.com/1024

 

 

아 그리고 2015년 새해의 제 첫 식사는

바로 이겁니다.

후후후..

신정이니까 떡국면 -_-;;;

 

떡국보다 편하는게 장점? -_-; 

 

구성품은 이렇구요..

문제는...

떡이 안들어있네요..

떡국면인데 떡이 안들어있음.

-_ -

아마도..면이.. 쌀떡같은 재질이여서 그런가봅니다..

 

맛은..

제가 조리를 제대로 못한건지....

......으으으으으으음 -_-;;;;;

추천하기에는 조금...미묘...............................-ㅅ-

(게다가 가격이 고가 -ㅅ-)

 

 

p.s.

저는 어제 12월31일. 2014년의 마지막 날도 수영강습에 임했습니다

그랬는데...............

다들 새해일출 보러 놀러간건지..

송년회 모임을 나간건지........

 

수영장 우리반은...

저혼자 나왔네요.

옆레인과 옆옆레인에도 아무도 없고..  (다행히 저~ 멀리에 있는 레인쪽에서 2명 나오긴했음.)

 

다들 노는날 혼자 수영장에 나오니 뭐랄까... 이건 무슨 완전 수영모범생 같은 기분이....-_-

문득 생각해보니.. 인생이 너무 모범적인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딱히 착한일을 하는건 아닌데 뭔가 강력하게 나쁜일도 안함 -_-;;;;;;;;;;)

가끔은 일탈도 해야하는 싶기도..-ㅅ-

 

 

그림으로 그려보면 당시...이런 분위기....-_-;;

 

아무튼 덕분에........

수영 선생님에게  1:1 강습을 받았습니다........

1:1 강습이라 그런지....

집중적으로 봐주시더라구요..

수영폼을 많이 교정받았어요...

 

다만..............

그의 눈빛이  저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수영복입은 저의 몸 하나하나.

나의 동작 하나하나를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음...긴장이...-_-

 

묘하게 뻘쭘해서...수영할때 힘이 좀 들어가더군요..하하하..-_-

하하하..

...수영 괜히 나왔나...그냥 쉴걸그랬나..T_T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나오지 않았다면 수영선생님 한시간은 그냥 쉴 수 있는 시간이였겠네요

밉상회원으로 등극된건가요..?-_-)

그후로는...

중간중간 쉬면서 수영강사님과 함께.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대화내용은 대체로..  연말.. 이런날에  어디를 가던 사람이 많으니까 고생을 하게된다.

이런날 어디를 가는건 ...바보같은짓이다라는 내용이였던듯? -_-;;

(왠지 이런날 수영장에 있는 서로를 위로해주는 분위기 였음 -_-;;;;;;;)

 

 

 네....뭐 그렇게 즐거운 한해의 마지막 저녁을 보냈습니다..-_-;;

...

잘 쉬고 계신지요'ㅁ'?

편안하고 멋진 휴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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