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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서포터즈와체험단

여의도 데이트'ㅁ' 63빌딩 빅3 티켓 사용기~

by hermoney 201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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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2월이던가..-_-) 한화프렌즈 기자단이 되면서 63빌딩 티켓을 선물받았는데요.

그동안 이 티켓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_-) 얼마전 자취방을 정리하던중에 발견하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티켓의 유효기간은 12/31까지. 

으어... 방정리를 만약 내년에 했다면 (.....-_-) 티켓을 써보지도 못할뻔.

이런건 보일때 빨리 써줘야하는게 예의 *-_-*

바로 여자친구를 호출.

여의도로 출동하게 됩니다.

 

트리플 티켓, 혹은 빅3라고도 불리우는 티켓인데요..

스카이아트미술관 (63빌딩 전망대), 씨월드, 디지털 3D영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1년때쯤.. (한 20~30년쯤 전이려나요...-_-) 매우매우 꼬맹이였던 시절...

비가 살짝 내리던 날로 기억합니다.

갑자기 어머니가 63빌딩을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ㅁ'

(요즘에 생각해보면, 그떄 어머니가 아버지랑 싸우고-_- 머리식히러 저를 데리고 나오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_-)

 

지금이야  더 큰 영화관과 수족관들이 많이 생겼지만 꼬맹이시절에 본 아이맥스 영화관과 수족관, 전망대의 기억은 꽤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때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했었는데 재미있었어요. =ㅁ=;)

 

아무튼... 63빌딩은 어머니와 함께 가본 이후 2번째.

그러고보니 63빌딩은 여자분들이랑만 들어가보게 되네요 무슨 인연이 있나 *-_-*

 

이른 아침 시간.

신논현역에서 여자친구와 합류한후 여의나루역에 도착.

지하철역에서 나오니 바로 편의점이 보이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 뭔가 좀 먹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제가 아침을 안먹어서..-_-)

 

사고 싶은거 다 골라도 된다고 말했더니만 ... 김치까지 고르더군요....-_-

 

이날의 아침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먹기로 합니다.

 

특히 요 더블 BIG 정식 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 답지않게 매우 고가 (3900원짜리.)

뭐.. 구성은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ㅅ-

 

아침을 먹는 벤치에서 바로 보이는 뷰.

이른시간이라 그럴까.. 한적한 여의나루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새벽에 분당에서 여의나루까지 나오느라 죽는줄알았는데 (...-_-) 보답 받는 기분.

 

비둘기 10 마리가 도시락을 노리고 슬금슬금 다가오는걸 계속 쫓아야 한다는 점 (쫓아도 잠시후 다시 다가옴 -_-)을 제외하면 꽤 호화로운 식사였습니다.

 

여의나루역에서 63빌딩까지는 1km정도.

한강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기 딱 좋은거리 입니다.

 

 

 

이근처에 한강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예전에 타본적이 있는데요 (소개받았던 여자분과...-_-;;;)

밤의 유람선에서 보는 한강의 야경이 꽤  볼만했습니다.

 

63빌딩에 도착, 내부로 들어갑니다'ㅁ' 

 

아..1층으로 들어갔더니만 회사원들이 바글바글.

관람객(?) 코너는 지하1층에 있다고 합니다.

 

 

 

내부는 이런 느낌.

왁스뮤지엄 (유명인을 밀립인형으로 만들어놓은 박물관) 이나 마리오네트 공연도 보고 싶었는데 제가 가진 티켓은 트리플 티켓이라 포기 T_T

(마리오네트 보자고 했더니 여자친구가 그 돈으로 노량진가서 회먹자고 합니다......-_-)

 

처음으로 들어간곳은 3D 아이맥스 영화관 입니다. 

상영 프로 제목은 펭권 3D 'ㅁ'

 

입구에서 나눠준 입체 안경.

 

요즘이야 가정용 3D TV가 나오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영화시작전 인증샷을 한컷 찍어둡니다.

카메라를 주고 v를 했는데..

감성핀..-_-

.......어떻게 이 거리에서 촛점을 못맞출 있는지 T_T

 

잠시후 영화가 시작되고..

예전에 이곳에서 했던 "공룡의 부활"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재미없다는 평이 많던데 (남자애들만 열광한다고...-_-)

펭권 3D는 제가 보기에도 꽤 재미있더군요. 'ㅁ')b

 

다음에는 63 씨월드로 들어갑니다.

 

저 유리위로 올라서면 옆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유리바닥이 쩌억~쩌억~하면서 갈라지는 소리와 유리가 와장창 깨지는  효과음이 들리는데

은근 스릴이 넘칩니다

예전에 어머니랑 왔을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하네요 -ㅅ-

 

 

 

...이때 손에 먹을걸 들고있었는데... 다들 저를 쳐다봐서 흠칫 -ㅁ-

 

요런것도 있더군요...

제가 황소자리인데...

저는 이렇다고 합니다......... -ㅁ-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하고 으음 (안그런척 하면서 의외로 이런거 신경쓰는 스타일 -_-)

 

인증샷찍기 좋은곳이 있어서 이런 사진도 한장 찍구요 -_-

 

제가 수족관 입장한 시간이  타이밍 좋게도 (-_-) 어린이집?유치원? 아이들 입장시간과 겹쳐서...

관람 내내 아이들의 환호와 함께 했습니다...

보고 있자니 귀엽고 흐믓하고 + 정신없고 *-_-*

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

육아 관련 직업은.. 정말 천부적인 소질이 있어야하는거같아요...

마음속으로 선생님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왁자지껄 소란스럽던 아이들도 수족관 구경할때는 다들 조용조용 *-_-*

 

 

그후..

수족관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63빌딩안에 티원이 있다는 정보는 미리 입수했지요 후후후

(티원 5만원 상품권이 집에 있어서...-_-)

 

오늘의 특선메뉴는 28000원.

두명이면 56000원.

아..6000원 오버. 뭐 이정도야..'ㅁ'

하고 티원상품권을 가방에서 꺼내는데......

여기에서 큰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티원상품권 유효기간이 2014년 10월까지..

유효기간이 딱 1주일이 초과되어 상품을 못쓰게 되었습니다..........T_T

기왕 온거니 그래도 그냥 들어가자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싫다고 하네요..

돈 아끼자고.

(여기에서 살짝 감동이 오려다가.....)

......돈을 아껴서...그돈으로

이따 노량진에 가서 회를 먹는걸로 하자고 합니다-_-

이 여자 63빌딩보단 노량진 회에 꽂혀서 나온듯 (회를 좋아함-_-)

상차림비는 본인이 쏜다며 ..............-ㅅ-

 

 

 

63빌딩 지하 푸드코트는 요렇게 생겼습니다'ㅁ'

 

아무튼 그렇게 점심은 푸드코트에서 하기로 합니다 -ㅁ-)a

 

 저의 선택은 이거.

낙지볶음에 면과 밥추가.

(기대치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ㅁ-b)

 

여자친구의 선택은 김치칼국수. (...) 

 

 

식사후에는 63 스카이아트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아까 아침먹으면서 여자친구에게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함께 올라가자고 했었는데......(예전부터 하고 싶었거든요-_-)

아까는 좋다고 하더니만..... 막상 엘리베이터 앞에 오니 그냥 엘리베이터 타자고하네요..T_T

결국 조신하게 엘리베이터로 올라갑니다...

 

 

전망대는.. 고도차 떄문인건지 귀가 멍멍해지구요 . (이때 침을 삼키면 괜찮아집니다... -_-;;;)

그리고 시원~~~~~~~~~합니다.

 

역시 63빌딩은 전망대가 하이라이트-ㅁ-)b

 

다들 멍하니 구경*-_-*

 

여기까지 왔으니 포즈도 한번 취해보구요-_-;;;; 

 

파노라마도 몇컷 찍어봅니다 -ㅁ- 

 

60층 안쪽은 겔러리 (이쪽은 사진 금지)

바깥쪽은 전망대 입니다'ㅁ'

 

요즘 한강은 이런느낌 이구요.. (....-_-)

 

음..그런데.. 이따가 오리배도 탈까 했는데...

 

이걸 보고 오리배 의욕 급하락.-_-

 

요즘에는 저렇게 작은 구역안에서만 타야하나봐요.

예전에는 자유로웠던거같은데...-ㅅ-

 

....외국에 계신분들도 있으니 한강사진 몇장 더 올려볼께요'ㅁ'

(...사실 높고 탁트인곳을 좋아해서..전망대에서 엄청나게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말고는 올릴곳이..T_T)

 

 

가시거리가 그렇게 좋은날씨는 아니였는데

그래도 자세히 보면 남산타워까지 보입니다'ㅁ'

 

 저멀리 보이는게 아마도 북한산인거같구요.

 

 

시도때도 없이 언제나 막히는 그 도로...-ㅅ-;;;

 

 

 

 

 자주 보는 곳인데 높은곳에서 내려보니 느낌이 또 다르더군요.'ㅁ'

 

가끔 타이밍이 맞으면 (?) 이렇게 빌딩 외벽을 청소중인 분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손도 흔들어주시는..-ㅁ-)

 

카페도 있구요..

잠시 화장실을 가려는데

 

화장실앞에 이런 의미를 알수없는 작품이...

 

여자친구는 저와는 정반대로...

이런게 보이면 모두 정리해야하는 성격이라.. (..이런걸 보면 같은방향으로 돌려놔야함.-_-)

모두 한쪽면으로 정리하기 시작 합니다....

저는 화장실로..

 

63빌딩 전망대 남자화장실은 이렇게 생겼구요 (이걸 왜찍었지..-_-) 

 

화장실을 다녀오니...

역시나..

이걸보고 흐뭇해하는 여자친구가 서있었습니다..-_-

 

이쪽도 정리완료.........

총 4개인가 있었는데...모두 한쪽면으로 정리완료..-_-;;;;

 

그러나 잠시후...

아이들 출동.

전부 원상태로 돌아가게됩니다...

(이때 살짝 고소했다는...)

 

 

카페에서 커피한잔했는데요.

 

 

컵홀더가 자기 팔뚝에 들어간다고 자랑합니다...

 

그래서 저도 시도 했으나.....

......T_T

 

그렇게  오랜만에 63빌딩에 놀러가서 즐거운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한강으로 이동. 'ㅁ'

 

오리배대신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요..

해질시간이 되면서 갑자기 기온이 급하락.

여자친구가 자전거 타지말고 걷자고 하더군요.

 

63빌딩 꼭대기까지 계단올라가기도 못하고 오리배도 못타고

자전거도 못타고...

그래서 여기서 살짝 삐진..-_- 

 

 

그랬더니만 그네를 태워줬습니다...-ㅁ-

저는 그렇게 밀어주는 그네를 한 20분쯤 타고..(-_-)

 

기분이 풀려서..-_-

샛강 산책로를 통해 노량진으로 이동하게됩니다.

 

 

이글에 나온 63빌딩 트리플 티켓은 한화프렌즈 기자단에게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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