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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추석연휴 첫날 식단 -_-

by hermoney 201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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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추석같은 명절에는 자전거타고 장거리여행하곤 그랬었는데 (...-_-)

이걸 몇년동안 지켜보신 부모님이.. 작전을 바꾸셨습니다.

아예 명절이 다가오기 한두달전부터 명절때 여행가지말라고 미리 전화를 하시는............-_-;;;;;

덕분에 올 연휴는 어디가지도 못하고 (T_T)  연휴첫날에는 조신하게 자취방에서 글도 쓰고 휴식을 하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좀...-_- 친척들을 좋아하지만... 보고싶으면 명절이 아닌 평상시에 보자는 마인드가 있어서.. 부모님들이 힘들어하십니다..-_-;;;)

 

음..그럼.. 일단 배가고프니

밥을 먹어야겠죠.

다이어트 보충제한다고 조신하게 잘 참고있었는데

연휴가 되니 정신이 풀어져서인지

욕구가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_-;;;;;

군것질을 마구마구 섭취..-_-

(다이어트 보충제를 스폰해주신 프로게이너측에 괜히 미안하더군요 T_T 하지만 민족의 명절이니까요 이떄만은..-ㅅ-;;

 

 

그래서 만든 마카로니 앤 치즈.

 

재료를 사러가는것과 꺼내는것이 귀찮아서 그렇지(-_-;;)

만들기는 비교적 쉬운편인거같아요.'ㅁ'

 

냄비에 소금 살짝 넣고 물을 끓인후.

마카로니 끓이고 5분후 물을 버리고 올리브유와 토마토소스를 살짝 넣어주고

달달 볶습니다.

그리고 위에 치즈를 한장 올리면 완성.

 

물론 마카로니 앤 치즈가 이런걸 말하는건 아니지만. (-_-)

마카로니 와 치즈가 들어갔으니 뭐 또 굳이 네이밍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을듯? -_-

 

아..이 느끼 고소함 (미안합니다 프로게이너..T_T)

 

이런 입맛때문에 (느끼하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튀긴걸 좋아함)

한때는 저런걸 주식으로 먹는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만...

건강을 생각하면 서양쪽에서 태어나지않은걸 감사해야할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_-;)

 

 

그리고 저녁.

이번에는 외식(-_-)을 하러 출동.

집안에만 있어서 그럴까 오히려 식욕이 더 폭발하더군요 -ㅁ-)

 

자취방은 분당의 외곽지역에 있기때문에... 주위에 가게가 별로 없어요.

외식을 하려면 많이 걸어야합니다 -_-;;;;;;

걸으면서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피자나 햄버거를 먹으까.

아.

상상만 해도 행복했습니다만.

3주후에 다시 인바디체크를 공개할 생각을 하니 (-_-)

너무 막나가면 안될거같아서......

최대한 현실과 타협한 끝에.

 

 

이곳을 왔어요.

20분동안 걸어서 봉구스 밥버거 도착. -ㅅ-)a

제가 좋아하는곳이긴한데

학생들이 더 좋아하나봐요.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아이들 속에서 혼자 어른인채로 (...-_-)

같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자니 왠지 뭔가 쑥쓰럽...-_-

(신메뉴가 많이 나와서 고르기 어렵더군요.)

 

다원반찬?

근처에 있던 동네 반찬집인데..

주부님들로 바글바글.

주부님들이 이렇게 많이 찾는곳은 뭔가 괜찮을거같다라는 생각에

나중에 한번 이곳에서 반찬을 구입해보려고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또 걸어서 자취방에 도착하니

봉구스 밥버거 사려고 40분을 걸었다는 결론이.

뭐 산책도 하고 좋네요.

 

(이렇게 틈틈히 걷기 능력을 길러두어야 합니다. 나가 노는것도 체력이 있어야 놀 수 있단..-ㅅ-) 

 

보통 사람들은 봉구스 밥버거 한개를 먹던데.

 

저는 당연히 두개 먹습니다.

(미안합니다..T_T)

 

봉구스 밥버거 하나

그리고 이건 신메뉴인 봉순이 밥버거입니다.

 

밥버거 먹는 스타일은 제각각인데요. (수저를 이용해서 퍼먹는 사람도 봤습니다 -_-)

저는 표준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눌러서 납작하게 만든후 (안그러면 밥버거가 너무 세로로 길어서 입으로 베어물때마다 양옆 얼굴에 묻던..-_-)

 

 개봉.

 

음..

봉순이 밥버거..

참치마요대신 햄이 추가되었다는게 다른점인듯.?

나쁘진않지만 봉구스밥버거보다 500원이 더  비싸다는점에서..

 

기본메뉴인 봉구스밥버거 (1500원)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조금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요건 봉구스 밥버거입니다.

역시 명불허전. -ㅁ-)b

 

두개쯤 먹어주니 이제 배가 좀 편안해지네요..-_-

기왕 여행을 못떠나는것인 만큼 편안히 휴식하고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_-) 그런 명절이 되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갑고 좋은일은 많고 스트레스 적은 그런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슬슬 장가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올릴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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