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인으로서 지속적인 식재료 보충은 필수 덕목 !
저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니가 요리인이냣...-_-)
음..사실.. 요리하는건 의외로 재미있는 점이 많더군요.
...단지 식재료를 꾸준히 보충해두는것과 식재료를 손질하는 작업(파썰기 같은거..-ㅅ-), 그리고 설거지가 힘들다는게 문제.
(뭐야 써놓고보니 요리뺴고는 전부다자나....-_-)
그러다보니 가끔 주방보조가 한명 필요하다는 상상도 종종 해보게 됩니다.
(물론 일손이 한명 더 있다면 그냥 제가 주방보조를 하고 다른사람이 요리를 하는게... 결과물은 더 좋겠지요 -_-;;;;)
그러고보면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살때, 어머니가 요리하실때 옆에서 식재료 다듬는걸 조금이라도 도와드렸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역시 사람은 지가 겪어봐야 아는듯 -_-)
..... 이건 그냥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보는거지 요즘에도 본가에 놀러가면 어머니 요리하실때 뒤에서 만화책들고 딩굴딩굴 하고 있어요 ㅎㅎ-_-
이날의 타겟은 이겁니다. 양파*-_-*
은근히 많이 쓰이는 재료이지요.
뽐뿌에서 양파가 10kg에 4900원이라고 해서 지시장에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사이즈옵션이 있군요. 췟.
야구공 정도되는 크기가 4900원. 야구공보다 조금더 큰 특대사이즈를 구입하려면 +1000원.
흠. 차라리 처음부터 5900원이라고 하지.
왠지 묘한 배신감속에서 장바구니로 집어넣기를 클릭.
결제완료'ㅁ'
그리고 감자도 마침 다 떨어졌네요.
감자 역시 사이즈 옵션이 있더라구요.
+1000원을 하면 조금더 큰 사이즈로 구입할 수 있는데...괜히 고민스럽습니다.
(이상하게 취미용품의 지름은 아깝지가 않은데 정작 이런 중요한 생필품?의 지름은 아끼게 되네요 -_- 전기세도 그렇고 가스비도 그렇고 -ㅅ-)
....음...양파는 큰거를 샀으니.. 감자는 .그냥 제일작은 사이즈로 구입했어요.
그렇게 며칠 후.
택배가 도착했습니다.'ㅁ'
아이 씐난다. (...사실 그렇게 신나진 않습니다 취미용품 택배박스가 아니라...T_T)
일단 박스 오픈.
감자 5kg 양파 5kg 입니다. 'ㅁ'
가족단위라면 모를까 저같은 자취생은 이정도면... 꽤 오래먹습니다.
음 이렇게 생겼습니다.
+1000원 옵션 덕분인지
크기는 걱정한것보다는 적당하군요.
작진..않은데.. 또 그렇게 크지..도 않고..'ㅁ'
문제는 감자
으어 작아요 !!
이거 껍질 벗길 생각을 하니까.........
생각해보니 차라리 양파를 작은거 사고 (양파껍질까는게 훨씬 쉽죠. 맵다는거 빼면..-ㅅ-)
감자를 큰걸 살걸 그랬어요 -ㅅ-
으어어어어 -_-
기왕 구입해본 양파와 감자니까...
플레쉬를 장착하고 또 한컷씩 사진을 찍어봅니다 (도대체 왜 찍는지는 모르겠지만 -_-)
음... 일단.. 상태는 좋아보이는거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아직 식재료를 봐도 이게 상품인지 구분을 못합니다.-_- 이래놓고 요리인이라고 하다니..)
...괜찮은거같나요? -ㅅ-
감자와 양파가 많을때에는 역시 짜장 (..아니면 카레) 이지요.
기름에 살살살 볶아준후 (이때 굉장히 맛있는 냄새가 나지요'ㅁ' )
물과 춘장을 넣고 보글보글.
사실 짜장의 레시피라는게 딱 이렇게 2줄이면 끝나는거지만 (..-_-) 또 요리하면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둡니다.
조만간 또 짜장만들기라는 이상한 글이 올라오게 되지않을까 싶군요 음 -ㅅ-
그리고 며칠 후.
부모님이 다녀가시면서..
또 양파를 주고가셨습니다.
(크기가 엄청나더라구요. 제가 구입한 양파의 대략 두배 사이즈 -_-...어머니는 +3000원 정도의 옵션사이즈를 선택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_-)
이제 양파는 충분하다 당분간 안사도 되겠구나 싶었는데...
뽐뿌에 또 양파 핫딜이 올라왔습니다 -_-
이번에는 양파가 10kg에 3900원 이라네요 -_-;;;;;;;;;;;;;;
양파 농사가 풍년이 맞나봅니다.
농민을 위해서 양파를 많이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에 다시 또 결제 -_-
(....사실 그런 생각보다는 그냥 저렴하면 반사적으로 지르는 뽐뿌인의 본능이 불타올랐다는.....-_-)
그렇게 또 며칠 후 .
커다란 상자가 배달 되었습니다 -_-
에.......
양파는 껍질까기 편하니까 +1000원 옵션은 이번에는 집어넣지 않았어요.
(쓰기 편하다는 점 외에 양파가 크면 뭔가 또 좋은점이 있나요? -_-?)
상태는 이렇습니다.
음~ 이정도군. (역시나 봐도 상태를 모르면서 괜히 양파를 들고 평가하는 척)
좋은거같은데.. 아닌거같기도하고..-_-
눌려서그런지 상자 아래쪽에 있던 양파들을 살짝 상처가 있긴했습니다만 이정도면 일단 겉보기에는 만족'ㅁ'
문제는...........
아직 저번에 구입한 양파와 어머니께 받은양파가 남아 있다는게 문제.
감자도.. 껍질까는게 힘들어서일까 생각보다 많이 못먹고 있고.. (-ㅅ-)
에..나름 어린이 입맛이라... 그다지 많이 먹질않아요. 양파-ㅅ-
양파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뭐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식재료로서는 좋아하는데 양파가 요리의 메인이 되는 요리는 잘 못 먹는다랄까요. -_-
(양파장아찌 라던가... 물론 고기를 먹을때에는 잘먹지만. 평소에 밥먹을때 순수하게 밥반찬으로는 또 손이 잘안가고..-_ -)
그래서 이제 레시피를 조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양파를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요리와 감자껍질을 깔 필요없는 감자요리 이렇게요 -ㅁ-)a
(그래도 인스턴트식품보다는 건강한 먹거리이니 잘 활용해보고 싶네요'ㅁ')
물건은 시장에서 직접 보고 구입하는게 제일 재미있긴한데 아무래도 운반이 어려우니..
가끔은 이렇게 인터넷으로 구입하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ㅁ'
요즘은 인터파크 속에 들어있는 가락시장몰쪽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또 괜찮은 식재료가 있으면 공유부탁해요'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ㅁ'
습하고 더운날 대여한 렌즈 테스트한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만 기운이 쫙 빠졌네요-ㅅ-;;;
이럴때일수록 건강주의하시구요.
멋진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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