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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쬐금 잘 안치우는 자취생의 신년 가훈

by hermoney 201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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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레이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경륜장 이곳 저곳 구경하다보니 마침  이런 행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일명 우리집 신년가훈만들기.
사람들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경륜장에서 서예를 보게될줄이야.-ㅁ-)

호기심에 가까이 가보니 이렇게...신년가훈을 적어주시더라구요.
아마 근처 서예원이나 서예협회에서 나온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륜과 서예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해야하나? -_-;;?

 

샘플에는 여러가지 한자성어가 적혀있었는데 (한 100가지정도..)
그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종이에 신년가훈을 적어주신다고 합니다.
저도 하나 방에 걸어놓으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경륜팬들이라 "황금배당", "고배당" 요런걸 적어 달라고 할줄 알았는데 (...-_-)
앞서서 먼저 가훈을 받은 사람들은 가화만사성, 전미개오, 고진감래, 일체유심조 등등 요런 얌전한 사자성어들을 주문하더라구요.

 


제차례.
혹시 커스텀오더(..-_-)도 되냐고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줄을 서서 기다리며 나름 신중하게 생각했던 가훈을 말씀드렸습니다.-_-

 

그리고 집에 도착.
신년 가훈을 어디에 붙일까하다가...
화장실문에 붙였습니다 -_-

 

넵. -_-
올해 가훈은 요겁니다...............-ㅅ-

 

...........마음에 듭니다...-_-;;

 

잘 지켜야할텐데...
잘 안지켜지는거같네요 으음-ㅅ-

급하게 테입으로 모서리만 붙였더니 화장실문을 열고 닫을때 모서리가 조금씩 찢어지더라구요 -ㅅ-
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코팅정도는 해서 다시 붙여볼까합니다.

..........
잘지켜질지는 스스로도 의심스럽지만 일단 올해에는 저의 신년가훈은 이렇게 탄생하였습니다.-_-
다들 신년 가훈은 세우셨는지요?
(이미 4월이 다되어가는 마당에 신년 가훈이야기라니 -_-  역시 느림보 포스팅이군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여름느낌입니다. -_-;
더위에 건강주의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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