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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이야기13

푸들의 식욕 또 본가에 갔습니다. (가까워서 그런지은근히 자주갑니다 - -; ) 개를 기를때 참좋은건.... 일단 집에가면 정말 미칠듯이 반겨줍니다. 본가에가면 부모님도 좋아하시기는 하지만 다리를 박박긁고 뒤집다못해 데굴데굴 구르는 개들의 온몸을 이용한 환영을 받으면 뭐랄까 그맛을 잊지못한다지요. ㅎㅎ 물론 우리집 개들...특히 다래같은경우는 처음10분정도만 그러고 그후로는 다시 제할일을 합니다. 좋다고 꼬리흔들때는 언제고 다시 저에게서 멀리 떨어져있습니다.-ㅅ- 제가 너무 물고빨고 비비고 -_- 너무 귀찮게 하는건가봐요 자취생이 본가에가면 아무래도 어머니가 만든 따듯한 식사를 예상하게마련인데... 오늘은 아버지가 들어오면서 햄버거랑 치킨을 사오셨다고... 조금남겨놨다고하시네요. 여기까지 와서 패스트푸드라니... (.. 2010. 9. 16.
커피주세요. 일기예보를 보니 왠일로 토요일에 비가 안온다고해서 자전거타고 짬뽕먹으러 분당에서 송추를 갔습니다...-_-;; 기대와는달리 비가 아주 시원하게 내려주시는군요.... 송추에서는 분당을 다시 가려니 게으름이 나서 본가인 태릉을 잠시들렸습니다. 일단 본가에 가면 부모님이 좋아...(좋아하시는거맞겠죠 -_-) ... 해주시는거같고... 개들은 난리가납니다.. 깨물고 긁고 뒤집어 배내밀고.. 단지 이여자는... 처음집에왔을때 그때뿐입니다. 뭐먹을때, 집에왔을때, 놀고싶을때 뭐이럴때말고는 불러도안와요. ......여자들이란...흥. 뭐...부르면 다행히 눈알정도는 굴려주십니다 -,,- 13년..아니...14년인가-0- 꾸준한걸보니 열번찍어 안넘어가는나무없다는건 거짓말인듯합니다. 반면에 얘는 또 너무 잘옵니다. 배도.. 2010. 8. 30.
정말로 쉬운 본격 애완견 퀴즈 저희집에는 애완견이 2마리있습니다. 푸들잡종같아보이는 14살 검둥이 다래할머니. 마르치스와푸들과 섞인거같은 13살 흰둥이 머루 할아버지. 일부러 이렇게 구성 (-_-;;) 할려고한건아닌데 어찌하다보니 나름 블랙&화이트군요 호홋 울집개들..아니 애완견이라고 불러야하나요..음...호칭에 대해서는...음..어렵네요 어딘가 애완동물 카페에서 반려동물이라고 불러야한다는 말씀도있던데.. 뭐 그냥 개면 어떻게 개새x..면어떻고.. 강아지..라하기에는 14살 13살이니...-_- 할아버지 할머니개들이라 그건좀 어색하고.. 호칭을 떠나서 사실지금은 그냥 가족입니다^^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았을때에는 맨날 봐서 좋았었는데 자취하고나니 종종 본가에 갔을때에만 볼수있더군요. 함께 있을때에 더잘해야하는건데 사람이건 개건 막.. 2010. 6. 20.
어느 부부 사진.jpg 함께 살때에는 별로 눈여겨보지않던 모습들이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종종본가에 갈때마다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모습들이 생기는거같다. 13년차 부부 다래와 머루.어느새 벌써 이렇게 되었는데 참 13년동안 한번을 싸우는걸 못봤다. 밥을 한그릇에 넣어봐도 안싸우고...결혼한지30년이 넘은 우리 부모님은 아직도 외식을 갈때에 닭갈비집을 가냐 돼지갈비집을 가냐 이런걸로 다투시던데 (뭐 그분들 말씀으로는 의견교환하는거라고 하시는데 내가보기에는 좀...-_- 게다가 뭐 저런 사소한걸로 저러시나싶기도.....-_- 이런이유 어디가서 챙피해서 얘기도못하겠다 -_- ) 다래와 머루 부부는 통그런모습을 못보았다. 게다가 신랑인 머루는 거세-_- 수술을 했기에.. 다래가 딴남자-_-; 의 애를 넷씩이나 낳는걸지켜봐야했다. 애.. 201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