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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태풍 곤파스 그리고 태풍속의 출근기...-ㅅ-

by hermoney 201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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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천둥번개가 쳐도 자면 세상모르는사람이라...-,,-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소리부터 별 희안한 소리들이 다들리더군요.

태풍 곤파스라고합니다.

서울경기권에 이정도태풍이 제대로들어온적은 별로없었던거같은데 무시무시하군요.
이런날 출근하기참싫은데말이죠 흠-_-;
게다가 오늘은 외부광고가 걸린다고해서 시스템이 걱정되기도해서 아예 집에서 일찍나갔습니다...




밖에 바람불고 하도 난리가 나고있기떄문에 나름 준비를해봤습니다.

자전거탈떄입는 바람막이 -,,-
간단한 방수기능도있기떄문에 이런날입으면좋지요.
...단지 일상에서입긴좀 챙피..-_-


신발은 맨발에  아쿠야겸 트레킹화

바지는 멀리서보면 얼핏정장바지같아보이는 도이터등산바지를 입었습니다.
우산도 가진것중에서 젤큰거  호호



복장규정떄문에 구두랑 셔츠, 양말을 가방에 넣고 아 오늘회사가기 싫다이러면서 룰루랄라출발합니다.-_-







정류장을향해가는길...
바닥에 나무가지부터해서 온갖기타등등..
태풍의위력은 굉장하군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기다는데 보이는 신선한 스파이시 피프 뭐시기 맥도널드 신제품인가본데 
아침안먹고나온사실이 생각나네요..


배고파...;ㅁ;

바람이 워낙세서 우산을 필수가없었습니다.
부러질거같아요.

우산쓰는분몇분 우산이 막 홀랑 뒤집어지더군요.
왜..왠지 재밋어서  몰래 구경했습니다 -,,-

이런날 짧은치마입고 출근하시는 대인배도 계시더군요.
굉장한데-,,- ...

에..사실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브라보와 찬사를 보내봅니다-_-





아직까진 한산하더군요.
꼭 태풍있는날 아침에  광고를 걸어야하냐 라는 원망이..-ㅅ-
사실...바람이 엄청나게 부니까....
반대로 걸으면 엄청 잘안나가고..
바람정방향으로 걸으면 막 휘리릭 경보처럼보는게..

사실은... 좀 재미도있었어요-ㅅ-


버스타면서 보니 나무가 꽤많이 쓰러져있네요.
도로까지 막은나무가 꽤되는걸로봐서 바깥차선과 안쪽차선에 사고위험이 커보입니다..
안전운전하세요'ㅁ'







회사앞...
분수대....

...바람이 심하게부니 분수대에 파도가 생기네요-ㅅ-


그리고  1층로비에... 유리가 다꺠졌습니다.
뭐가 바람에 날려온건지..
유리가 압력에 못견딘건지...

데스크와 관련부서 직원들이고생이더군요.
언제부터나온건지  접근금지띠가 둘러져있고 이미 작업중이시던..

오늘 나름일찍나와서  자신만만했는데 뭔가 다시 작아집니다-,,-





바람을 하도맞으니   자동으로 자연바람머리가 되네요-ㅅ-;
드라이안해도되겠어-ㅅ-




에... 그렇게 다시 셔츠를 갈아입고 구두를 신습니다.
6시에 광고걸린다는 얘기듣고  시스템 점검하고있는데 말짱하고  광고도 아직안걸렸더군요.

낚인건가-ㅅ-

속은걸까..

좀억울하지만..  뭐 가끔 이런날도 괜찮은거같습니다....  (라고 생각해야지  안그럼 화나서..-_-)


그나저나 야채값 과일값또오르겠네요.
얼마전에 만든 오이지... 좋아하긴하지만 너무 이걸로만 먹긴싫은데...

오늘 많은분들이 고생하실거같아요   힘내시고..화이팅입니다.


참 하늘에서 뭐가날라오면 옆으로 휘리릭 피하세요 -ㅁ-;
좋은하루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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