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하고 부르는 노래 한곡조,
듣는 사람 아무도 없네.
나는 꽃이나 달에게 취하고 싶지도 않고
나는 공훈을 세우고 싶지도 않아.
꽃과 달에 취하는 것도 또한 뜬 구름
한잔하고 부르는 노래 한 곡조.
이 노래 아는 사람 아무도 없네.
내 마음 바라기는 긴 칼로 밝은 임금 바라고저.
- 권필
달이 환했던 어느날....
달...
너는 너가 보고싶을때만 나를 찾고
너가 바쁘지않을때만 나를 찾는구나
언제가부터 나도 너와 같아진다.
그렇게 멀어진다.
....이게 먼 말도안되는소리야 오호호호호
퇴근후 자취방... 방에있는 발렌타인이 자꾸 저와 눈을 맞추고 웃길래
혼자 마시고 책을보다보니 왠지 맘에드는 글이 있어 저도 괜히 답문을 해보았습니다만....
뭔가 말도 안맞고 나랑 안어울리는 이느낌이 >_<
(아니 사실 카메라 피플들이 모두그렇듯이 밤에 삼각대없이 달을 찍을려니 iso를 올려야해서 화질이 저하.. 고로 고감도저노이즈 카메라가 사고싶어지는 마음이 더 크게듭니다..-,,-)
역시 혼자 술마시면 청승맞아지는건 어쩔수없는듯
책도그렇고 풍경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술마시고 보면 뭔가 느낌이 달라요.
정신줄을 놔서 그런건지 -,,-
이거 분명 다음날 제정신에 보면 오글오글 허세느낌일건데 발행해야하나
이러다 알콜중독자되겠네 술도 약한주제에...-,,-
뭐 너무 주책부린다고 욕하지마시고.. 그냥 얘가 또 혼자 술먹고 주정하는구나 봐주시면되겠습니다 -ㅅ-;
에... 뭐 그런 어느날 밤이였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