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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월드컵 승리의 그순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풍경

by hermoney 201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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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잘보셨나요^^?
저도 그냥 오랜 친구들과 함께 봤습니다. 역시 스포츠는 친구들과 떠들썩하게보는게 제일즐거운거같아요.
왠지 어딘가 남겨놓고싶어서...  그냥 소소한 개인 사진 기록입니다..^^



내생애 첫 낚시 이야기 . ( 안면도 )    에 이어서^^

...그렇게 생애 첫낚시에서 멸치만 20마리쯤 낚는 큰 성과를 기록하고 (5명 합쳐서..-ㅅ-)...  축구를 보러가기 위해 미리 예약해논 팬션으로 갑니다.
왜 하필 월드컵을 안면도에서 보기로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겸사겸사...-ㅅ-;;

우리도 놀러나왔으면서  차막혀있는거보고  "아아~ 월드컵인데 왜다들 집에서 안보고 이렇게 차타고 나와있는거야~" ...-_-막이러다보니 금새 팬션에 도착하더군요...-_-;


역시 유명한 해수욕장 앞에는  팬션들이 많더군요.
저는 주로 혼자 자전거타고다니면서 지방 모텔들을 애용하는터라...
가격이 맘에들지않았지만..  (5-8인실 하나 15만원)  뭐... 모텔안에서는 숯을 빌려서 고기를 구워먹을수가없으니까...-_-


그래도 비가온뒤라그런지 팬션주위에 꽃들이 이뻐보여서 맘에들었습니다.
이상하게 꽃이름도 거의 모르면서 요새는 길가에 보이는꽃들이 맘에들더군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털썩..)


다른 꽃사진들 펼쳐보기 'ㅁ')

 



다른 투숙객들 문앞에 해수욕장에서 잡아온 소라게들이 있더군요'ㅁ'



그렇게..  짐을 대충푸르고 월드컵을 볼준비를 하러 (술과 고기를 사러 -_-)  마트로 갔습니다.
꽃지해수욕장에서 이것저것살만한곳은 요기밖에없더군요 -_-


 유명한 꽃지해수욕장 일몰을 기대해보았으나.............
사진을 꼭찍어보고싶었으나..
날씨가 매우흐린관계로... 볼수없었습니다.

왠지 혼자 자리깔아놓고 바다를 보는 남자의 모습이 여유로워보이더군요...

......에...... 뭐 대신..  흐린날의 풍경을 볼수있었으니...-_-
언젠가 다음에는 볼수있겠죠...-_-




그렇게 사온 술과 안주들을 냉장고에 채워넣었습니다.
승리를 축하하기위해 미리 구입한 3800원짜리 복숭아맛 샴페인도 함께 ..^^

친구가 여명 808을 삿더군요.
개인적으로 세계최고라고  생각하는 숙취해소음료입니다 . (저에게는 잘맞습니다'ㅁ'....)

친구가 이걸사왔다는건 뭔가 달려보자는 뜻인거같아서 두근두근합니다-ㅅ-;



왠지 방에서 보기 답답할거같아서 베란다에서 고기구워먹으면서 보기로 합의.

테이블 세팅을 합니다


요렇게 창문을 통해서 tv를 보려구요 -_ -);;





각자 준비해온  복장과 응원도구들로 준비하기시작합니다.

저도 이러고 있었다지요 -,,-)  나...나름 얼굴에 기합이 잔득들어간모습? -_-;


애국가나오는중...^^

 



......에... 스..승리했습니다^^
(뭔가 많이 뛰어넘은 기분이지만...   저도 제정신이 아닌상태로 봐서...사진을 별로 못찍었네요..-ㅅ-
그냥 축구보면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럴런지도....-_-)

단지...그냥 우리들이 제일 시끄러웠던거같은 기억만 납니다 쿨럭-ㅅ-
(차두리가 잡으면 무조건 달려를 외쳤던거같습니다.-_- )




승리의 기쁨을 더 누리고자...
불꽃놀이와 샴페인을 들고  밤바다로 나가기로했습니다.

불꽃놀이이름이 참  낭만적이군요 -_-
미라나 로망캔들 *-_-*

제발 이름처럼 멋진 불꽃이 나왔으면 하는데... 아마 가격으로봐서는 그렇진않곘죠..-,,-)


밤바다 와 볼꽃놀이

술기운에 어떻게 샴페인을 들고 밤바다로 나왔었지만  생각했었던거처럼 낭만적인 풍경은 아니엿던거같습니다.
(깜깜해서 뭐가 통 보여야 말이죠..-_-;;)

여기 저기서 볼꽃과 폭죽터트리는 사람들과 친구가없었다면 오히려 좀 무서운 풍경일수도...-ㅅ-




오오 역시 승리의 기쁨은 샴페인과 함께지.. 오오오 하면서 다들 한잔한 3800원짜리 복숭아맛 샴페인.....

... 아아 맛이없었습니다  다들 한잔씩 한후에도 양이 남았는데 아무도 한잔더를 외치진 않더군요 -ㅅ-;
마시지말고 흔들어서 터트릴걸그랬군요. : ) 

벌써 사람들이 불꽃을 터트리고 있더군요.
뭔가 고정된 공간에서 장노출로 담고 싶었는데  삼각대도 없고  서해라 그런지 바닥이 젓어있어서   손각대를 이용해 보았습니다만
역부족입니다.

술마셔서 그런가요 손이 달달달달 떨리는바람에 흔들리네요 -,,- (술외에 다른약물은 하지않았습니다 =_=...)

그래도 불꽃사진은  꽤 뭔가 그럴싸하게 나오는거같습니다.

왜 여의도에서 불꽃놀이만하면  사람들이 죄다 카메라와 삼각대 들고 쏟아져나오는지 알거같습니다.
저도 고릴라 포드인가하는 미니 삼각대 하나 사야겠네요 -,,-



아아 저사람들 불꽃은 우리가산  15불 미라나 로망캔들보다 비싼건가봅니다 -_-
우리 불꽃은 이름과는 달리  뭔가 허전한 불꽃들이 나오더군요 -,,-


... 불꽃이...너무 힘없는 애들이 슝슝슝나오고 피식...그렇게 끝... -_-;;;




다시돌아가는길 어느 팬션 간판이 이뻐서 찍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사진은 조명이 좋으면 뭔가 있어보이는거같습니다 -ㅅ-;


우리팬션의 다른팀들은 이미다 정리하고 자는거같더군요.

옆동에 여성동지들만 온팀을 눈여겨봐뒀는데 -_-;;;;  일찍 자러간듯...실망인데....-_--;;;;


그렇게 들어와서 또 술한잔을 하고 아르헨티나 전을 보는중에 저는 잠들어버렸씁니다....
(침대가 2개라  5명중 한명은 바닥에서 자야할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일 고민한 제가 제일먼저 저러고 잠들어버렸더군요 -ㅅ-; 어딜가나 누우면 자는건 체질은 변하지않나봅니다.. )


 

 다음날 아침....
뭐 항상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술마신 팬션 다음날 아침모습 -_-;
뭔가 참.. 제친구들자는 포즈도 참..불쌍하게자는군요 -_-;



꽃지해수욕장 풍경

전날 너무 마셔서 그런지 다들 멍합니다.
집에가려면 일요일아침에 빨리 출발해야하는데  그래도 기왕 온김에 꽃지해수욕장 안에 가보기로합니다.
(자전거로다니면 차막힐걱정은 안해도되서 좋은데....)


여기부터는 그냥 해수욕장 풍경 사진 모음입니다 'ㅁ'a




음 뭐랄까 꽃지해수욕장은  약간은 멀리서 실루엣을 보는 느낌이 젤좋은거같습니다.
날씨가 참 묘했던 날이라 30분간격으로 날이 흐렸다 풀렸다하더군요.


뭔가 흐린느낌이라 하이퍼다이나믹 모드로 찍어봤는데 뭔가 과도한 요상한 느낌의 사진이....
입구에서는 호미같은것도 팔아서 아침에 나오면 굴도캐볼수있는거같습니다.(부지런해야할듯합니다 제가 나왔을때에는 이미별로 남아있는게 없더군요.)






그는 뭘보고있는걸까...
(그녀..일려나..)
사람을 겁내지않아서 그런건지 갈매기가  요새는 참 맘에듭니다.



왠지 재밋게 생겼다고나할까요....




맨발로 걸어다니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듯 ^^


자전거타고 낑낑거리면서 왔었어야 더멋지게보였을텐데...
저는 차로 오면... 크게감흥이 ...-_-;

역시 저에게 여행은 허벅지가 부들부들떨리면서 숨이넘어갈듯하게 자전거타고와야
아아 풍경참 좋구나 그런소리가 나오는거같습니다 -_-
...에 .. 제가 이상하다기보다 자전거사람들이 대체로 그렇습니다.
이상하게 그렇게 풍경을 보면 확실히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올여름휴가는 어디로 가야할까 벌써 고민되는군요^^






다들 직장인이라 그런지 그렇게 일요일 오후...  아쉬워하면서 다시 집으로 향했습니다.
저멀리 비구름들이 보이는데  저런것도 참좋더군요.

차에서 본게 이정도면...밖에서 나와서 보면 더좋을건데....


이번 주말은 왠지 다들 즐겁게 보내셨을거같아 기분이 좋네요.
출근하고 나니 다들 월드컵얘기만 하더군요.

저역시 뭔가 기분이 붕떠서... 일의 진도가 잘안나가긴합니다만...

뭐 일이 조금 느리면 느린데로 요런일도 가끔잇어야  살만한거같습니다.
(저는 항상 붕떠있는날이 많다는게 좀 문제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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