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기 3 - 겁내 매운 지린성 고추짬뽕, 고추짜장

군산여행기 3탄 어마무시 매웠떤 지린성 고추짬뽕과 고추짜장

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ㅁ-)

군산 여행 3번째편 ! 지린성 고추짜장, 고추짬뽕 이야기에요.

이성당에 들른 후 점심을 먹으러 이동한 곳이죠.

이성당은 빵을 좋아하는 저를 위한 곳이였으니 점심메뉴는 회대장을 위한 메뉴 였습니다.

 

회를 먹을까 매운걸 먹을까 (회대장이 매운거 좋아함 -_-) 고민했는데

군산까지 왔으니 이곳에서만 맛볼수 있는걸 먹기로 했습니다.

바로 매운 고추짬뽕과 고추짜장으로 유명한 지린성이였죠.

 

이성당에서 지린성까지는 1~1.3km내외.

걸어갈만하긴한데 시간이 많지않아 그냥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배고프기도 했구요 -_-)

 

 

줄서서 먹는 지린성이라길래 오래기다려야하나 걱정했는데

오잉! 가게 밖에는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았어요.

택시기사님도 신기하다며 오늘 쉬는날인가 하시더라는.

불길한 예감에 후다닥 달려가서 문을 열어보니

 

사람 대박 많음 -_-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꽤 있었구요.

보통은 줄이 밖에까지 있다고합니다.

(이날은 그래도 사람이 적은편이라 운좋게 많이 안기다린거라고 합니다 -_-)

 

가격표입니다.

타..탕슉도 먹고싶었는데 !

 

회대장이 주문한

 

고추짬뽕 입니다.

 

저는 고추짜장을 주문했구요.

둘다 8000원.

 

고추짜장은 요런..

간짜장 스타일?

짜장이 8천원이면 일반적인 가격은 아니다싶었는데

음식을 받아보니 꽤 넉넉하고 실했습니다

 

먼저온

양 옆 테이블에 있던 여자손님들을 보니

막 세수를 마친듯.

물방울 같은 땀을 흘리며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후덜덜덜

 

일단 요만큼 올려서

 

슥슥 비비고

맛을 봤는데

 

와.............................

진짜 미치도록 매웠어요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매운거 첨먹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이게 ㅋㅋㅋㅋ

짜장이 어떻게 이렇게 매울수가 있나 싶은데

엄청 맵습니다.

 

회대장의 고추짬뽕을 좀 덜어서 먹어봤는데

고추짬뽕은 고추짜장보다

더매워요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매우니까, 실성한 것처럼 막 웃음이 나더라는 풉 ㅋㅋㅋㅋㅋㅋㅋㅋ -ㅅ-

 

고..고추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있었습니다 -ㅁ-

 

짜장 이나 짬뽕자체는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덜매웠으면 훨씬더 맛있었을거같아요.

진짜 매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는 -_-

 

그런데 재밌는 건

지금도 군산여행을 떠올려보면

가장 인상깊은 곳이 바로 이곳이였다는 사실.

(그만큼 매웠음 -_-)

 

너무 매운걸 먹어서 다음날 고생 좀 하겠구나싶었는데 (엉덩이에서 불이 난다거나-_-)

다행히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입에는 매웠어도 속에 버거울 정도는 아니였나봐요 휴우.

 

그렇게 군산에서의 점심식사 완료.

시간을 보니 한군데 정도 더 볼수 있을거 같더군요.

다음코스로 이동했어요.

군산여행기는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ㅁ')~

 

이 글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