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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야탑역 맛집(?) 성남시청 구내 식당 이용기

by hermoney 2017.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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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남을 사랑하는 남자 허머니 입니다 (-_-)

이번에는 회대장 덕분에 알게된 그곳.

분당 야탑역의 숨겨진 맛집인 (-_-;;;) 성남 구내 식당에 관한 글 입니다.

 

성남시청 구내 식당을 처음 이용해 보게 된건 지난 여름이였습니다

회대장이 재밌게 놀수 있는 코스를 다 짜뒀으니

어디 갈지,뭘 먹을지 그런거 생각할 필요없이

시간만 내서 몸만 나오면 된다고 하더군요.

 

 

아니 또 어디 이상한곳을 가려고 이러나 -_-

걱정스러움과 의심스러움이 동시에 들었습니다만 차마 그 마음을 입밖으로 표현하진 못했고

(입밖으로 표현했을때의 결과가 두려워서-_-)

 

순순히 약속 장소인 야탑역으로 출발

야탑역에서 회대장과 합류한후 향한곳은 바로 성남시청 이였습니다.

야탑역에서 걸어서 대략 10분정도의 거리.

 

시청내부는 이런모습.

 

회대장이 안내한 첫번째 코스는 성남시청에서 개최하는 강연이였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이인철 변호사의 생활법률에 관한 강연이 있었죠

(나는 왜 뜬금없이 법률 강연을 봐야하는가..=_=)

 

강연내용은 부동산 매매나 이사할때 주의할 점

상속과 증여

차용증 받을때 체크할 점

이혼할때 놓치지 않아야하는 점(-_-;;;;;;;;;;) 등등

 

사진은 강연이 끝난후 사진촬영이 허용된후에 찍었습니다.'ㅁ'

 

덕분에 유용한 법률상식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지요 쿨럭.

 

결혼도 안한 내가

이혼할때 놓치지 말아야할점과

이혼할때 주의해야할점을

듣고 있어야하는지는 아직도 어리둥절합니다만

강연자체는 쉽고 재미있더라구요.

 

그 다음 코스(-_-)는

성남시청내에 열린 성남시민 전시회 -_-;;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자작시까지 깨알재미가 있던 전시회였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또 은근 소소한걸 좋아하는터라.

처음에는 "에 이게뭐야"싶었는데

보다보니 엄청나게 열중해서 보게되고 (-_-)

그러다보니 점심시간.

 

밥먹으러가자고 하니 점심 먹을곳까지 미리 생각해두었다고 합니다.

그곳은 바로 성남시층 3층에 있는 구내식당이였죠.

시청내에서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3층에 올라가니 이미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듯

대기하는 줄이 길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A코스와 B코스가 있었구요.

A코스는 한식계열

B코스는 양식계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입구쪽에 있던 성남시청 구내식당 이용시간.

 

하루에 총 4회 운영하나봅니다.

조식 중식 간식 석식.

 

식단표도 배치되어있습니다.

(간식메뉴는 메뉴표에 나와 있지 않아서

뭐가 나올지 궁금했어요

라면? 샌드위치?)

 

이미 식사중인 분들도 많으시고

제 예상보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예 조금 늦은 시간 (12시 40분쯤?)에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대기줄에 서 있다보니

회사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던 그 많은 날들.

옛추억이 막 떠오르더라는 ^^

 

식권은 입구쪽에 있는 식권자판기에서

1장에 3500원입니다.

 

매수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완료~

 

 

식권을 구매하면 식판을 들고 자율배식.

시스템은 사내식당과 똑같습니다.

이런 방식의 좋은점은 뭐니뭐니해도

양을 자기 맘대로 조절할수있다는거.

 

제가 선택한 B정식 입니다.

 

B정식의 메뉴는

수제피클

김치

맑은우동국물

 

(얼마전에 제가 만들다 실패한 피클이 눈에들어오네요 -_-

다시 이렇게 만들어봐야지 T_T

관련글

자취방에서 무피클, 오이피클 만들기 http://hermoney.tistory.com/2053 )

 

참치김치덮밥

두부오징어가스

 

메인인 참치김치덮밥.

 

 

회대장의 A 정식

 

돈육콩나물볶음

시금치된장국

검은콩밥

청포묵김가루무침

배추쑥갓생채

김치

 

이날은 처음이라 몰랐는데

옆에 샐러드 코너도 있었습니다.

 

다른분들이 샐러드코너에 가는걸 매의눈으로 캐치 !

저도 잊지않고 가져왔습니다.

 

(이날 이후로 구내 식당을 몇번 더 이용해봤는데 샐러드는 매일 있는건 아니였고

그날그날 다른거같아요.)

 

 

아 너무 많이 가져왔네

남기는거 아니야....? 했습니다만 먹다보니 금새 슈루루룩

싹싹 비웠습니다 (-ㅅ-)

 

회사 다닐땐 사내식당이 그렇게 지겹더니 오랜만에 와보니 가격도 저렴라고 맛도 있고 좋더라구요. ^^

 

성남시청에서는 괜찮은강연(무료)이 자주 열리는 편이라

강연 들으러오거나, 시청 근처 볼일있어 왔을땐 이용하기에 좋지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가끔 사내식당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을때^^)

 

p.s.

다른 강연을 들으러 성남시청에 재방문했을때 저녁식사 시간에도 이용해본적이 있는데

확실히 점심때보다 여유가 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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