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의 신제품, 카누 아이스 블렌드 아메리카노 구매기 -ㅅ-)~

안녕하세요 분당 된장남 (...-_-) 허머니 입니다.

된장남 답게 하루에 한두잔은 커피를 마시는데 =_=

마시던 커피가 거의 떨어져가고 있어

커피를 사야했습니다.

 

늘 하던데로 구매전 검색질 시작. (=_=)

검색하다보니 카누에서 신제품이 나왔다는걸 알게되었죠.

"카누 아이스 블렌드 아메리카노"

이름이 뭔가 거창합니다.

 

에..어차피 똑같은 커피일텐데.

내입에 들어가면 똑같이 그냥 쓴물일텐데 (-_ -)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했으나

제 별명인 "마케팅의 노예" 답게 괜히 또 지름신이 폭발.

빛의 속도로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늘 방가운 택배기사님 도착'ㅁ'

 

그러나 구매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에..어떤 문제냐면요.

음...뭐 별 중요하지않으면서 긴이야기지만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ㅅ-

 

커피를 사기로 했으면 커피만 한통 구입하면 되는데.

사은품을 준다네요 ?

보통 미니 카누 아이스 블렌드 100개 짜리가 텀블러, 머들러 사은품 세트를 포함해서

18000원선.

(기존의 카누는 100개에 15000원선 이였음 -_-+)

 

 

그런데 카누의 사은품은 텀블러, 머들러외에도 또 다른종류가 있었습니다.

바로 카누 바리스타 키트 !

이 바리스타 키트에는 무려.

무려 거품기가 포함되어있었어요 두둥

 

제가 왜 거품기를 갖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 자취생의 큐원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만들기 사용기 http://hermoney.tistory.com/1787

☞ 동영상 편집은 어렵군요 -ㅁ-) http://hermoney.tistory.com/1858

요 2개의 글을 보시면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_-

 

택배 박스 오픈 !

 

저는 당연히 텀블러 머들러 세트보다는 거품기가 들어있는 바리스타 사은품 세트가 더 갖고 싶었죠 !

그런데 치사하게(-ㅁ-) 바리스타 세트는 구형 카누에만 사은품으로 증정.

아무리 검색해봐도 카누 아이스 블렌드에는 바리스타 세트를 사은품으로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_-

 

그럼 구형 카누를 구입하면 되는게 아니냐?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수많은 광고의 효과인건지.

카누 아이스 블랜드도 맛보고 싶어졌기때문에 곤란하게 되었죠.

 

결국 사은품에 눈이 멀어.

엄한 커피를 두박스나 구입하게 되었다는 결론 입니다.

이 망할 판매자가 오레오까지 옵션 판매를 하는 바람에

오레오까지 사버렸어요 젠장.

(....안사면 되잖아 인간아 -ㅅ-)

 

새로나온 카누 아이스 블렌드 아메리카노 입니다.

섬머 리미티드 에디션, 마치 여름에만 판매할 것처럼 적어놨네요.

(이렇게까지 적어놨는데 정말 여름에만 판매하면 어쩌나 -_-)

 

이건........

사은품으로 저를 유혹한

카누 마일드 로스트 아메리카노 입니다.

저는 카누 마일드 보다 카누 다크 로스트 쪽을 더 좋아하는데

치사하게 또 사은품인 바리스타 세트는 마일드 로스트에만 포함이 되어있더군요.

(...궁시렁 궁시렁.)

 

그리고 이건...

커피 판매자가 함께 옵션 판매하던 오레오 입니다.

 

네네~

체중 감량중인 저 같은 사람은

먹으면 안되는 물건입죠.

(그러나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할수록 더욱 먹고싶어짐.)

 

참고용으로 뒷편에 있는 영양성품과 함량표도 첨부 합니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케냐산 98.6% 콜롬비아산 1.4%

 

카누 마일드 로스트의 원두 비율은

콜롬비아산 40.8% 과테밀라산 29.6% 코스타리카산 29.6%

 

일단 표기상으로는 확실히 원두 배합이 다르긴하네요.

 

그럼 신제품부터 오픈.

 

표지에 공유님이 뭔가 느끼고 있는 야한 표정을 하고 있어요..

아아아 커피로 가버렸 -_-

 

세상에서 가장쿨한 레시피 어쩌구 저쩌구

라고 적힌 작은 커피 레시피 북이 들어있습니다.

 

내용은 뭐..

다들 아시는..

라떼를 먹으려면 커피랑 물이랑 우유를 섞어라~

그런내용들'ㅁ'

 

사은품인 스텐컵 이구요.

(자취생이라 그런지, 깊이가 있는 스텐컵을 보자마자 가장먼저 든 생각이

"아 이놈참 설거지 하기 어렵겠구나" 였죠 -_-)

 

이건 머들러 입니다.

(이런걸 머들러라고 부르는것이였군요 *-_-*)

 

뭐.. 이렇게 마시라고 합니다.

(한번에 3-4개나 넣으라네요 ? -_-;)

 

사은품에 눈이 멀어서 구입한(-_-) 마일드 로스트 박스도 오픈

 

얘는 몇번 마셔본 아이라

크게 감흥은 없네요.

 

이게 바리스타 세트 입니다.

샷잔 (카누 마시는데 샷잔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음 -_- 어른용 바리스타 놀이세트 같은 느낌)

과 전동 거품기가 들어있어요.

 

음.. 우유거품은 스팀밀크가 제맛인걸로 알고있는데

아마 저는 이 거품기는 우유 거품용보다는 주방 요리용으로 사용하게 될거 같습니다.

( 거품기가 너무 작아서 요리용으로는 힘들순있겠지만요-ㅅ-)

 

............

오픈과정에서 보셨다시피

박스안에 박스안에 또 박스가 들어있는 구조라.

재활용 쓰레기가 다량 발생.

 

 

 

이러쿵 저러쿵

서두가 길었습니다.

자 그럼 일단 마셔봐야죠 !

남자답게 박스를 뽝 ! 거칠게 뜯어 제꼈는데.

 

아래쪽을 보니 뜯는곳이 있더라구요.

 

아......-ㅅ-

앞으로는 힘으로 뭔가를 해결하기전에

미리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_-

 

이곳은 찬장에 있는 저의 작은 티 코너 이구요.

 

구입한 카누 박스를 배치 합니다.

 

기존에 마시던 할리스 카페투고 (카누보다 저렴해서 구입했었던..-ㅅ-)

언제 다 마시나 싶었는데 이제 딱하나 남았네요.

 

스텐컵에 차가운 물을 붓고

카누 아이스 블렌드 2개.

그리고 머들러로 샤샤샤샥.

 

여름용 커피다.

신제품을 구입했다.

라는 플라시보 효과인건지

진짜로 그런건지는 초시계를 가지고 정확히 쟤보지않아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분상으로는 확실히 기존 카누보다

차가운 물에서 빨리 풀리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뭐 예전 구형 카누도 찬물에는 빨리 풀렸음 -ㅅ-)

 

맛은.

음.

케냐 원두를 사용해서 그런지

확실히 기존 다크 로스트나 마일드 로스트보다

산미가 강한 느낌이 있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용으로는 이쪽이 더 어울리는 느낌.

그러나 이것도 느낌적인 느낌일뿐.

구형카누와 신형카누를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정확히 맞출 자신은 없습니다 -ㅅ-;;;;;;;

 

........그렇게 저는 커피가 1개 있는 남자에서

커피가 200개 있는 남자로 변신.

이날이후 다른건 몰라도 커피 하나 만큼은 팍팍 마실수 있었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또 밀린 설거지를 마주하게 되고.

숙제하는 기분으로 겨우 설거지를 마친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뭐 괜찮은거같아요.

살면서 이정도 여유정도는 'ㅁ'

 

이상 자취생의 카누 아이스 블렌드 구매기 였습니다.

 

- 카누를 2박스 구입한 다다음날 뽐뿌에서 카누 할인 소식을 보게됨. -_-

- 거품기 때문에 카누를 2박스나 구입했는데

  정작 거품기는 아직까지 포장상태 그대로 찬장 구석에 들어있음.........=_=

- 사은품 노릴거 아니면 이디야에서 나온 비니스트 미니도 가성비 좋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다만 저는 아직 안마셔봐서 추천드리기는 조심스럽네요 -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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