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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소풍 가서 먹어본 강릉교동짬뽕과 혜리도시락 목살김치찌개

by hermoney 201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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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의점도시락에 관심많은 자취생허머니 입니다 (-ㅁ-)

얼마전 모처럼 공기좋던 맑은날

피크닉가기에 딱 좋은날이라 회대장을 불렀습니다.

 

가까운 공원에가서 텐트치고 놀자고 하니

점심도시락 먹으면 딱 이겠다며 김치 가지고 나올수있냐고 합니다.

(본인은 김치가 꼭 있어야한다면서요. -_- 그래서 베낭에 김치통도 추가)

그늘이 좋은 적당한 자리를 찾아서 일단 텐트부터 설치

 

산책도하고 베드민턴도 쳐야지했는데

텐트치고 나니까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뒹굴뒹굴 누워만 있어도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근처 편의점으로 출동했습니다 

 

이날 저의 선택은?

혜리도시락 목살김치찌개 입니다.

선택의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못먹어본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사람 답게..

....안먹어본거라 (-_-)

 

뽐뿌에서 부대찌개 도시락이 의외로 괜찮았다는 평을 들었기에 살짝 기대.

 

 

문제는

이 김치찌개는 전자렌지에서 데워서 먹어야하는 시스템이라...

편의점에서 김치찌개를 뜯어서 데운후.

텐트까지 들고오는데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는게 문제.

(쏟을까봐 -_-)

 

이런건줄알았으면 그냥 국물없는 일반 도시락을 구입했을겁니다 -_-

 

라면처럼 조리하는게 아니라 아예 만들어진 김치찌개가 들어있더군요.

 

혜리도시락 목살 김치찌개의 디테일 컷입니다.

 

물론 제가 도시락 하나만 딸랑 먹을순 없죠.

편의점표 치킨도 한조각 추가 -_-

 

회대장의 선택은

강릉 교동반점 짬뽕 입니다.

야외에서 텐트치고 김치에 라면이 그렇게나 먹고 싶었다나요.

 

제가 먹을 목살치찌개도시락에 물을 넣어 렌지에 데워오느라

회대장이 먹을 컵라면은

커피마시려고 준비해 온 끓인물을 사용했습니다.

 

이날의 점심식사 모습'ㅁ'

 

미리 만들어진 김치찌개를 그냥 데워서 먹는 스타일이라

찌개 퀄리티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3900원 T_T)

 

국물맛은 음... 개운하고 새콤시원한 김치찌개 보다는

얼큰한 김치전골 스타일이랄까요?

 

맛있게 찹찹찹.

 

조용히 잘먹고 있던 회대장의 라면도 뺏어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쪼금 뺏어먹었다고

치킨 빼앗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사하게 진짜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폭풍 흡입완료. -ㅅ-

 

그후에는 다시 배드민턴이나 산책을 시도하려했으나

배도 부르고

또 바람도 솔솔

 

텐트에서 바라보는 푸르름이 그렇게 멋지더군요.

결국 자동으로 낮잠 모드 -_-

그렇게 이날은 텐트치고 밥먹고 낮잠자고 끝.

시간이 훅훅 지나가더라구요. -_-

 

텐트에서 읽으려고 책도 몇권들고 왔는데 다 부질없는 욕심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다음부터는 배드민턴이고 책이고 뭐고 그런거 다 두고나와야겠어요.

 

 

참 이거 혜리도시락 글이였죠. (-_-)

처음에는 도시락에 들어있는 찌개가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

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기대치가 엄청 낮아서 그런지

제 생각에 이정도면 먹을만 한거같습니다.

강릉교동짬뽕도 매콤한거 좋아하시는분께는 권할만한거같구요'ㅁ'

 

뭐 요즘 편의점 도시락들은 대부분 다 잘나오는편이기도하고..

사실 퀄리티보다는 쭉쭉 올라가는 가격쪽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는.

 

참, 찌개가 들어있는.. 국물이 들어있는 도시락은 야외용은 아니라는거  잊지마시구요.

데울때 뚜껑을 뜯어야하니까. 그후에는 들고 다닐때 꽤 고생합니다 -_-

 

p.s.

지금 생각해보니 차라리 중국음식이나 치킨배달을 할걸 그랬네요 -_-

 

오늘의 교훈 : 소풍 나갈때에 쓸데없이 책가지고 나가지말자 무겁기만 하다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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