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둘레길 걷는 남자 허머니 입니다. 'ㅁ'
이번은 둘레길 5코스인 관악산 코스편으로
둘레길을 걸으며 사진을 열심히 찍어보았습니다.
저는 지난 겨울에 걸었던터라,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시원한 겨울 둘레길 풍경(-_-)을 보실수 있어요 (-_-)
자 그럼 함께 걸어보실까요. 'ㅁ')~
관악산코스는 사당역 4번출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총거리 12.7km의 산악구간으로 사당역 - 관악산 - 삼성산을 거쳐 석수역에 도착하는 코스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산길이 대부분이라 난이도는 중급.
경관이 좋고 볼거리가 풍부한 코스라고 합니다.
보통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4번출구에서 직진 !
참고로 둘레길 스탬프는 총 3곳으로
- 관음사 아래
- 관악산 안내소 앞
- 관악산 끝부분
입니다.
사당역은 관악산이 가까워 등산객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죠.
혹시 중간에 식량을 구입할 곳이 없을까 싶어
역에서 미리 김밥을 구입했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푸드플라이 매장이 나오고 이 옆골목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사진에서 볼수있듯 표지판이 작으므로 지나치지않도록 주의.
요 골목에 진입했으면 일단 안심입니다.
바닥에 보이는 표식을 따라 올라갑니다.
언덕 언덕 !
사당역 시내에서 조금 걸어 올라온것뿐인데
갑자기 산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듭니다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곳이 있었구요
평소에는 표준 화각인 35mm 단렌즈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날은 오랜만에 줌렌즈를 가져왔어요.
그래서 시험삼아 몇컷 찍어봤습니다.
입구쪽에 위치한 화장실.
서울둘레길 5코스는 대부분 산길이라 중간중간 화장실이 많지않으니
이곳을 잘 활용합시다 (-ㅁ-)
관음사 입구에서 둘레길 스탬프를 발견'ㅁ'
스탬프가 인기가 많았어요.
서울둘레길 완주를 노리는 분들이 꽤 많은가봅니다.
완주를 하면 둘레길 센터에서 완주 인증서를 주고
이렇게 홈페이지에 완주 순번을 발급해줍니다.
저희는 10000명 안에 들어가는게 목표라 경쟁자(?)들을 보니 왠지 마음이 다급해지더군요. ^^
혼자 걷는분들도 많았구요.
금강산도 식후경.
마음은 급해졌으나 둘다 아침을 못먹은관계로 일단 식사부터 하기로 합니다.
메인 메뉴는 김밥.
(회대장은 집에서 김치까지 싸왔더라는 -_-)
식사를 하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의자에 이런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_-;;;;;;
사람들이 의자를 자꾸 가져가나봐요. -_-;;;
가져간분 저주 -_-
라는 글씨가 새겨져있더라는 으잌ㅋㅋㅋㅋㅋㅋ
자세히 보면 시계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가져간분 저주 -_-
무서워서 못가져가겠어요 ㅎㅎ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엄청난 오르막 -ㅁ-
둘레길은 위사진에서 보이는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집니다.
갈림길 표지판을 잘보셔야해요.
그늘진곳은 아직 눈이 다 녹지않아 스틱을 사용하였습니다.
(다행히 많이 미끄럽지않아서 아이젠까지는 필요없더군요^^)
멀리 보이는 서울풍경과 함께
길은 계속 오르락 내리락.
등산과는 달리 짧은 UP DOWN이 계속 됩니다.
은근히 힘들더라는.-ㅅ-
이구간은 예촌마을둘레길과 관악산 둘레길 1코스와도 겹치는 구간이구요.
덜녹은 눈때문에 의자도 이렇게 젖어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의자는 참 많았는데 정작 앉아서 쉴곳이 별로 없었다는게 어려운점이였습니다.
눈이 녹을시기에는 간이의자를 하나 가지고 다니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등산과는 달리 중간에 시내로 빠져나가는길이 많다는 건 장점.
얼마간 걸었을까
경치가 확트인 곳이 나타나서 몇컷찍어봤습니다.
건물들이 들어 찬 도심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울 입니다^^
건물이 참...^^
특이한 지형도 보였는데요.
무당골이라고 합니다.
겨울이지만 바람이 불지않아서 포근했습니다
조용하게 걸으니 마음도 좋았습니다
작은 도서함도 있구요.
조망대에 도착.
최대줌으로 땡겨보니 남산타워도 보이네요^^
인증샷도 한컷.
여태까지의 서울둘레길과는 사뭇다른 지형과 노면.
관악산 코스는 운동화보다는 트레킹화가 더 유리할거같습니다.
조망대 이후로는 쭉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생끝 행복시작'ㅁ'
얼마후 도착한 낙성대 관악문화예절원.
전통혼례장소이기도 한데요.
그앞으로 커다란 진흙탕이 가로 막고 있더라는 -ㅁ-
내 신발 T_T
내신발 T_T
잠시휴식후 다시 출발합니다.
둘레길은 관악문화예절원을 지나 건너편 차도를 건너 낙성배드민턴 체육관으로 이어집니다.
이구간에도 오르막이 조금 있었구요.
한참을 걷다보니 서울대에 도착.
오전부터 오후까지 내내 산길만 걸었더니
시내길은 걷기가 참 편하더군요.
워낙 중간중간 사진도 많이찍고 휴식을 많이 취해서 그런건지.
아직 다 녹지않은 눈길이 발걸음을 오래 붙잡아서 그런건지.
관악산 코스를 다 걷지못했는데 벌써 늦은 오후가 되었습니다.
지도를 보니 이곳을 지나면 시내까지 또 한참 남았더군요.
그래서 이날은 여기까지 걷는걸로.^^
관악산 코스는 힘들긴했지만 업다운도 많고 중간중간 확트인 뷰도 있어
걷기에 참 재미있었던거같아요.
서울둘레길 걷기는 쭉이어집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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