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요리인(...) 허머니 입니다.
이번에는 홀토마토 통조림으로 스파게티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ㅁ'
이 통조림은 저에게는 나름 아픈 기억이 있는 통조림이라 (...-_-)
그동안 먹지않고 구석에 쟁여두고만 있었지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스파게티 소스가 비싸서 소스비용을 아껴볼까하고
8캔을 구입했는데 배송 중간에 세일상품이 품절되서
같은 가격의 같은 상품이 2캔만 대체상품으로 배송되어...
오히려 스파게티 소스보다 비싸게 구입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적다보니 분노가 올라네요 -_-)
토마토 통조림을 이용한 스파게티는 첫번째 시도이기때문에
나름 신중히 (=_=) 요리합니다.
평소에 스파게티를 만들때에는 잘 사용하지않던 (보통은 면을 삶아서 그냥 소스만 뿌려먹어요...-ㅅ-)
청양고추와 마늘까지 볶아줍니다.
바로 요겁니다.
볼때마다 가슴이 시려오는 그이름.
파리올리 쿠치나. -_-
함량은 뭐...
토마토 65%, 토마토주스 농축 34%(-_-???)
두근두근하며 첫개봉.
뭐랄까요.............
일단 평소에 자주먹던 토마토스파게티소스와는 전혀 다른모습 -ㅅ-;
으으으으으음.
평소처럼 그냥 그냥 면에다 부어서 먹을까 했는데...
왠지 그러면 안될것처럼 (뭔가 조리를 해줘야 할 것처럼 생겼음)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미 면은 삶아지고 있었고.
다른 선택(추가조리-_-)을 하기에는 시간이 없었지요.
그래서 그냥 부어봤어요.
뭐 나는 왠만하면 다 잘먹으니까 괜찮아.
하고 간을 봤는데
...................
(당연히) 맛이 없음........
이맛을 뭐라고 표현해야할까요 -_-
시고..시고...그리고 아무튼 처음먹어본 (맛없는) 맛.
아....토마토 통조림과 토마토 소스는 전혀 다른 맛이더군요 -_- <=== 서로 맛이 전혀 다릅니다 !!!!!!!!
살짝 패닉.
누가 나에게 토마토 통조림만 으로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대체할수 있다고 했더라...........
그래서 결국 치즈를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느끼한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치즈를 넣으면 왠만하면 맛있게 되죠.
..........그런데 이건 치즈를 넣어도 맛이 없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보기에는 괜찮은데.
맛이 없음 -_-
일단 하나하나 해결해보도록 합니다.
맛이 없는 첫번째 이유는.
일단 시판소스에 비해.
간이 전혀 안되있습니다.
그래서 소금 투입.
그리고 뭐랄까..
시판 소스에 비해.
너무 시다고 해야하나..
부드러운 맛이 없어요.
그래서 우유 투입.
완성 !
.......................그래도 맛없음......................-_-
모르겠습니다.
유럽에 나가서 스파게티를 먹어본적이 없기때문에
오히려 이게 유럽정통의 맛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잠깐 해봤습니다만..
유럽이고 개뿔이고 내입에 맛이 없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_=
이날 요리는 실패............T_T
p.s.
토마토 통조림이 한캔 더 남아있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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