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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생활_자취생활

자취생의 저녁시간 -_-

by hermoney 201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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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인 (...) 허머니 입니다.

늘 그렇듯  오늘도 저는 평화로운 자취방에 조신하게 잘 귀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늘 변함없이 그래왔듯

여전히 밀린 집안일들이 저를 반깁니다

 

낮에는 이렇게 우산쓰고 돌아다녔지요'ㅁ'

 

꽃도 찍구요 -_-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미 대부분 눈치채셨겠지만, (=_=) 저는 빠릿빠릿한 스타일은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에 가깝지요.)

밀린 집안일들이 눈에 들어와도, 혹은 왠만큼 방이 어질러 있는 상태라도 별로 신경 안쓰고 아주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이게 안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_-;;;)

 

그래서 오늘도 씻고 그대로 누울까 했는데. (-ㅅ-)

왠바람이 불었는지 조금은 치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먼저 옷정리부터 시작. 

 

방 여기저기에 벗어 둔 옷들.그리고 세탁후 건조대에 그대로 계속 건조중인ㅡ_- 옷들이

산재해 있는 상태인데요

(자취생활 초반에 비하면 나름 비약적인 발전도 있습니다

예전처럼 방바닥에 벗어두지않고 쇼파위나 의자위에 쌓아둡니다...-_-)

 

하나하나 정리해서 옷장, 혹은 세탁기에 집어넣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얼마전에 어떤분이 책장에 옷을 넣어보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해봤죠 !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 !

으으으으으으으음...

왠지 음...미~묘~ -_-;

 

조언해주신분도 이런 모습을 생각하고 말씀해주신건 아닌거같고. 느낌표

정리를 해본 저도 이런 결과를 생각하고 한건 아닌데.

뭔가 상상하던것보다 좀 아닌듯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뭔가 책장에 옷들을 쌓아두면 꽤 멋진 인테리어를 보여줄거라고 기대했었던...-_-)

 

옷들이 죄다 어두운색들이라 그런걸까요 음-ㅅ-

...일단 이건 나중에 옷장에 있던 옷들을 꺼내서 더 쌓아보고 다시 보고 하겠습니다 -ㅅ-;;;

 

그다음에 한일은.....  물끓이기 !!!!

우왕 물 끓이기다 ! 아이 씐난다 하하하.................

하...

 

네. 그렇습니다.

자취방속의 일이란 이렇게 소소한 작업들의 연속.

 

 

 

원래는 세일하는 생수를 구입하려고 뽐뿌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저렴하게 나온 아이들은 자꾸 먼저 품절이 되는바람에...T_T

결국 비축해둔 물이 종료.

(2리터 생수 6개에 4천원짜리 딜을 발견하긴 했는데요. 3만원 이상 주문부터 무료배송 이라 주문할수 없었어요.....

저는 생수를 3만원어치 배달시킬만큼 배짱이 없기때문에...-_- (택배기사님이 화낼지도 모름 -_-) 그냥 참았죠.)

 

자, 주전자 바로 옆에

다음에 해야할일이 바로 눈에 보이네요.

네 !

이제 설거지 차례....

 

사용한 후라이팬을 발견하고 제가 하는 생각은 늘 비슷합니다.

요리가 끝난후 바로 키친타월로 닦어놨었어야했는데.

이번에도 그냥 방치 -ㅅ-

참회와 후회의 순간이지요.

(저 그런데... 후라이팬은 사용후에 키친타월로 닦으면 세제로는 다시 안닦아도 되나요?)

 

물론 저 후라이팬만 설거지를 해도된다면 그것도 나쁘진않은데요.

 

 

싱크대쪽은 이런 상황. 슬퍼3

확실히 설거지는..

밀리면 밀릴수록 하기가 싫어요.

그냥 확 ! 해버리면 되는건데.

하기 싫다고 생각하니 계속 꾀가 나네요.

 

...그래서.

현재..저는 설거지하려다말고.

책상앞에 앉아 이런 목적도 의미도 알수없는 글을 쓰고 있는 상황 입니다.

 

아...-ㅅ-;

해야겠죠. 설거지.

하긴 해야할텐데.

아.

 

그런데 글쓰기라는건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나봅니다.

왠지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면.

지금이라면.

설거지를 할 수 도 있을거같아요.

그럼 저는 설거지하러 갑니다 -_-;

 

 

그리고 잠시후 글 추가 함 'ㅁ' :

 

해냈습니다 !!!!!!

딴짓 안하고 바로 설거지 완료 !!!!

 

정신력의 승리

힘들었지만 (사실 20분도 안걸림 -_-)

저는 저를 이겨냈어요.

 

음식물쓰레기는 여전히 싱크대 개수대속에 남아있지만

그건 나중에 -_-

 

끓인물이 다 식으면 옮겨담을 물통도 옆에 배치완료. 

 

아 그러고보니 이쪽도 치워야하는데..........................

이...이건 나중에 -ㅅ-;;;

(사람이 너무 급하게 변하면 안좋다고 합니다 -_-)

 

..........이렇게 오늘도 저의 하루는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에..살다보니 설거지 했다고 자랑하는 글도 쓰는날이 오고 그렇군요. (인생몰라요 -ㅅ-)

자 설거지 밀린분들은 어서 빨리 싱크대로 고고싱 !

(어쩌다 자기 한번 했다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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