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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올 겨울 두번째 귤

by hermoney 201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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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저가형귤 (-_-)만 구입 하다보니.

왠지 모르르 욕구불만이 생겨서 이번에는 제대로된 가격의 귤을 구입해봤습니다.

 

예전에 구입한건 10kg에 배송비포함 4000원 내외의 귤.

가격을 보면 아시겠지만 당연히 선과과정을 거친후 남은 맛없는 쥬스용 귤들을 파는거라 (-_-)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장점이 별로 없습니다.

뭐..이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라..T_T 정 맛이없으면 쥬스로 만들어 먹으면 또 나름 괜찮기도 하구요.

가끔 선과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해서 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귤이 올때도 있었던터라 종종 저가형 귤을 구입하곤했는데..

 

관련글 제주도에서 마셔본 바로 그맛. 귤쥬스 만들기. http://hermoney.tistory.com/992

 

이번에는 쥬스용귤이 아니라 제대로 된 귤이 먹고싶어서.

10kg에 15000원 (보통 10kg에 15000~25000원짜리가 딱 적절하지요 'ㅁ')

짜리를 구입했습니다.

 

판매자의 설명으로는 타이백 감귤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귤에대해서 잘 모르기때문에

겉만 봐서는 이게 실제로 타이백 감귤인지 그냥 감귤인지는 모른다는게 함정.

그냥 믿고 사야죠 뭐-ㅁ-

 

(타이백 농법이....  귤농장 바닥에 은박지 같은걸 깔아서 일조량을 높여서 당도를 높이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게 귤 외형으로도 구분이 가나요?)

 

아무튼 박스 오픈'ㅁ'

 

귤은 작은게 맛있던데...

이정도면 적당한 사이즈인듯?'ㅁ'

 

배송과정의 상처들 T_T

 

이렇게 상처난 귤을 그대로 박스에 함께 방치하면 다른귤들도 영향을 받기때문에

 

받자마자 바로 선별에 들어갑니다.

 

요쪽... 제일 왼쪽에 모아둔 귤들이

상처가 없는것들. 혹은 만져보면 단단해서 오래 버틸거같은 아이들 -ㅁ-

중간에 있는 아이들은 만져보니 말랑말랑해서 왠지 빨리 먹어야할거같은 아이들이구요. (냉장고에 넣습니다'ㅁ')

 

요...제일 오른쪽에 모아둔 아이들은

상처가 있는 아이들 입니다.

따듯하게 감싸안아줍시다.  (음 -ㅁ-?)

이쪽 아이들을 제일 먼저 먹어줘야겠죠 +_+

 

 

그리고 드디어 첫번째 시식.

 

오랜만에 먹어보는 제대로 된 가격의 귤이라

두근두근.

걱정반 기대반으로 입에 쏙 넣어보는데.

 

역시 맛있네요.

으어

달달달달달달달 그리고 살짝 새콤.

완전 달달 합니다.

 

역시 15000원 이상대의 귤이 제대로 된 맛을 보여주는거 같아요.

 

 

룰루랄라.

선별한 귤을 냉장고와 박스에 넣어두고 장기전을 대비합니다.

 

이날 이후로..

책상 주변은 항상 귤껍질들로 한가득 -ㅁ-

 

어디서 봤는데 귤껍질을 이용해서 귤차를 만든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한번쯤 시도해보는것도 좋을듯'ㅁ'

(그러나 저는 껍질을 다 버렸...T_T)

 

....

귤이랑 고구마를 한박스씩 구입해서 신나게 먹었는데..

지금은 다먹고 없네요..(벌써 -_-)

귤은 겨울에 먹어야 제 맛이니까 봄이 오기전에 얼른 다시 구입해야겠어요 (..라고 써놓고 보니 벌써 입춘이..-_-)

 

 

결론 : 제대로된 제품을 제대로된 가격에 구입 합시다? -_-

 

귤에 대해서는 초보이다보니 뭔가 수정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맛있는 귤 판매하는곳 알려주셔도 좋구요.)

저에게도...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ㅁ'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

 

이 포스팅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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