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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는이야기

가든파이브에서 놀다. 생전 처음 가본 가든파이브와 찜질방 이야기'ㅁ'

by hermoney 201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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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ㅁ'

얼마전에 다녀온 가든 파이브 이야기 입니다.

그러고보니 가든파이브는 맨날 탄천을 지나가면서 (주로 자전거 타고 -_-)  지나치기만  많이 했지 들어가보는건 처음 이네요.

 

가든파이브에 대해서 제가 아는건....

크다.

찜질방과 이마트가 있다.

아직 상권이 정착되지않아서 상인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이정도?

그럼 일단 출발.

 

제 자취방에서 가든파이브가 있는 장지역까지는 의외로 교통편이 좋았습니다. (단지 조금 오래걸릴뿐..-_-)

집앞에 다니는 버스한방이면 끝'ㅁ'

 

버스에서 본 모녀..

딸로 보이는 아이의 칭얼거림이 왜그리 흐뭇하게 보이던지요.. (당하는 엄마의 심정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_-)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아..역시 딸이 좋군요. *_*)

 

장지역에서 하차.

가든파이브 건물이 바로 보이네요.

 

곳곳에 공사중인 곳들이 많아서 그런지 겨울이라 추워서 그런지 휑한 느낌.

그래서 가든파이브 상인들이 힘들어한다는 그런 뉴스가 나왔나 봅니다.

빨리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 제 경제도 못살리고 있는데 제가 주제 넘게 참견을 하는걸까요 -_-;;)

 

이쯤에서 여자친구와 합류 합니다.

자 그럼 들어가봅시다.'ㅁ'

 

 

 

 

오오오옷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일주일쯤 된 날인데

여전히 대형 크리스마트 트리가 똻.

 

뭐...크리스마스 트리는 언제봐도 기분 좋은 물건이니  오래 유지해주면 저야 좋죠.'ㅁ'

 

크리스마스 장식'ㅁ'

 

오잉

겨울이라 그런지 아이스링크가 열렸네요.

 

아마도 미끼상품(이런 표현이 맞나 모르겠습니다만 -_-)인가봅니다.

아이디어가 대성공인건지

스케이트 타는 아이들로 바글바글.

 

애 아빠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낮에 이렇게 애들 기운을 빼놔야 (-_-;;) 밤에 잠을 잘 잔다고... (-_-;;;)

스케이트대여 가격도 꽤 착했습니다.

 

애는 아닙니다만 (애보다는 중년쪽에 가깝죠 ...아..-_-) 괜히  저까지 신나서

막 우리도 스케이트 타자고 했는데.

거부 당했습니다.......

 

 

헤매다 보니 예식장 같은곳에 도착 -_-

 

그후에는 가든파이브 구경을 조금 했구요.

뭐랄까...

아.......넓더라구요

넓어도 너무 넓어요 -_-

 

사람이 적은건 아닌데 워낙 가든파이브가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어보이는 효과랄까 -_-;;;;;;;;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예식장 입구쪽에 있던 푸들 유리인형이 마음에 들더군요.

괜히 예전에 다래 (나름 푸들입니다*-_-*) 생각도 또 나고 -_-

아..우리 다래도 저렇게 이뻣었는데.. (...저 인형보다 조금 과체중이긴했지만..-_-)

 

조금 한산한 느낌이였던 쇼핑타운 내부와는 달리

식당층은 또 사람들이 바글바글. (음?-_-)

 

특히 가격이 착해보이는 뷔페 식당들이 몇곳있었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있더군요.

 

지금까지의 가든파이브 인상은

스케이트장 좋다.

넓다.

사람도 많은데 가게가 더 많다.

식당층은 사람 바글바글. (뭔가 맛집이 많은듯?)

 

 

아무튼 그중 한곳.

한식뷔페로 보이는 곳에 가볼까 싶어서 줄서있는 사람들뒤로 가려는데.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고, 비싸니까 나가자고 해서..

결국 가든파이브 건너편에 있는 중국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니 왜..-_-;;)

 

이름은 수타 위례성.

그러고보니 수타면은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종각역 근무할때 뒤골목에 있는 수타짜장면집 자주갔었는데..아 거기 생각나네요.

 

 

 

 

저의 메뉴는.

간짜장.

(...당연히 곱배기)

 

아..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그런데 먹을때마다 느끼는건데..

일반 짜장과 간짜장이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_-

짜장이 별도의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는거 ? -_-?

뭔가 제작방법에도 차이가 있을만 한데.

짜장은 만들어봤으나 간짜장은 직접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음하하하하

 

여자친구는 짬뽕.  (......에 참이슬...-_-;; ...낮술이라니..짬뽕에 소주라니...매번 느끼는거지만..이 여자의 포스에는 항상 당혹스럽습니다..-_-)

 

짬뽕도 수타면이군요.

 

무난하니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그후로는 다시 가든파이브에 도착.

스케이트장은 여전히 사람들이 바글바글'ㅁ'

 

우리 스케이트 타자 !

라고 건의해보았으나

또 다시 거절.

(...이때 살짝 삐질뻔함 -_-)

 

원래 목표(?)였던 찜질방을 향해 이동합니다.

찜질방이 어디있나 한참 헤맸는데 이곳이아니라 뒤쪽편 툴관(?) 건물안에 있다고 하네요.

 

 

가든파이브 뒤쪽 입구에 있던 의미를 알 수 없는 조형물.

 

의미는 알 수 없지만 괜히 또 한컷  찍어봤습니다.

 

뭐랄까..

가든파이브 툴관 (공구같은걸 파는 상가인듯?)

은 꽤 멉니다.

 

이마트도 툴관에 있나봐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옆에 있던 광고판을 보고 또 군침을 (30분전에 면요리를 먹었으면서 -_-)

아..그러고보니 제대로 된 닭칼국수 먹어본지 꽤 오래됐네요.

(하마터면 또 사먹을뻔.)

 

자 드디어 가든파이브 찜질방에 입성

 

정식명칭은 GARDEN5 SPA

 

 

 

 

가격대는 이렇습니다.

인당 만원.

그러고보니 이 여자분(-_-)과 찜질방에 오는건 두번째.

 

첫번째는 몇년전에 나주 여행갈때.

에코레일을 이용한 자전거 여행이였는데  밤기차라 나주에 도착하니 새벽 3시쯤 -_-

단체로 찜질방에 가서 잣었지요'ㅁ'

 

음.... 이거 퇴고하면서 다시 읽어보니... "이" 여자분이라는 부분이 왠지 나중에 후폭풍을 몰고 오는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_-;;;;;;

조금 더 보충하자면

이번이 제 생애 세번째 찜질방이구요'ㅁ'

 

첫번째 찜질방은 12년전쯤인가 (-_ -)

첫회사 사람들과 회삭하고 단체로 가본 일산에 있던 찜질방이 첫경험이였습니다 *-_-*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 컷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토요일날 갔는데... 일요일날 집에 가려고 나오니 서버 장애가 발생해서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야했었지요.. 찜질방에서 기운을 다 빼서 그런지 근무하기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_-)

 

 

후후후

가든파이브 스파를 가기전

미리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받아오면 2000원 할인 받을수 있습니다.

후후후...

그런데..

이거 쿠폰.. 이미지캡처하는건 안된다네요............. (깟뎀 -_-)안돼

꼭 프린터로 출력을 해야합니다...아....내 4000원..T_T

 

참.

귀중품은 미리 카운터에 맡겨둡시다.

저는 카메라를 맡겼습니다'ㅁ'

그런고로 여기서부터는 폰카'ㅁ'

 

목욕탕에서 간단히 샤워를 한후 찜질방에서 나눠준 제복(-_-)을 착용하고 당당히 출전

 

오락실 있구요.

식당도 있고 (-_-?)

 

다들 아시다시피.

찜질방은 이런느낌.

이곳저곳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누워서 딩굴딩굴 하고 있어요.

처음 찜질방에 갔을때의 그 충격이란.

저는 이번에도 좀 적응이 안되더군요 -_-

위 사진에 빨간색 동그라미 친곳은 토굴방? 이라는곳으로

캡슐룸 같은 느낌인데 다른곳에 비해 아늑함이 있어서그런지 인기가 꽤 많았습니다.

 

한번 들어가볼까 했는데.

치사하게  (-_-) 자리맡아두는 사람이 많던. -_-

(다른 찜질방에 가려고 자리를 비웠음에도 개인 물건들을 잔뜩 집어넣어놔서 들어가기 애매하게 함 -_-;)

 

결국 토굴방은 포기하고 소금방 이라는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일단..

이곳도 역시 덥구요....

(겨울이라 그런지 이 더위가 참 좋던...-_-)

여기저기 모르는 사람들이 누워서 자고 있습니다.

나름 게스트하우스같은곳에서는 잘자는편인데.. -_-

...제가 은근히 까다로운 스타일인건지...  바로 옆에 모르는 사람이 누워있으니 영 정신없던-_-

 

찜질방은

 

역시 양머리.

 

 

그걸 쓰고 또 좋다고 셀카질 하고 있습니다.

아 다시보니 오글오글하고 .

내가 왜 이런짓을 하나 싶은 그런 -_- (차마 페이스북에는 못올리겠..)

 

 

블로그할때 가끔씩 하는 생각인데 이런일때문에

현실에서 저를 잘아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오는게 좀  신경쓰일때가 있어요

(...셀카사진이라던지 술먹고 글쓰고 다음날 제정신에 보면 부끄러워지는 감성적인 글이라던지-_-)

(...물론..그런 후회할 글과 사진은 아예 안올리는게 제일 좋겠습니다만-_-)

 

뭐...이제 삼십대 초반이니까 (음? -_-)  나중에 한 20년후 쯤 지나서 이 포스팅을 다시보면 뭐..즐겁지않아 싶네요-_-

 

 

그리고 찜질방은 역시 얼음식혜 -ㅁ-)b

구운계란도 먹어야합니다만 그건 요즘 많이 먹어서 패스 -_-

당연히 무료는 아니고 추가 금액이 들어갑니다.

계산할때에는 카드대신 손목에 두른 찜질방 키로 결제 (나중에 찜질방에서 나올때 계산합니다.)

이게 참 뭐랄까....

어차피 나중에는 별도로 계산해야하는거지만 당장 현금을 지불하는게 아니다보니

금전감각이 조금 마비된다랄까요.

왠지 공짜같은 느낌이라 마구 마구 긁어댈수있으니 주의.

 

책대여점도 있고

보드게임이나 닌텐도, 장기 바둑도 대여합니다.

(모두 유료 !!!) 

동네 책방과 비교했을때에..

은근히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

 

보드게임 하자고 말해봤는데 비싸다면서 거절함. (....-_-)

 

영화감상실도 있었습니다.

이날은 가위손이라던가 데이라잇, 내셔널 트레져 같은 영화들을 한다고하네요.

재미있는점은.

영화감상실의 경고문구.

 

지나친 애정행각을 삼가해 주십시오 라고..-_-

여기서 뭔가 많이들 하는듯? (-_-??)

사람들이 말을 잘 안든는건지 그아래에 CCTV작동중이라는 스티커가 추가로 붙어있던 -_-

 

하긴 저도 들어보긴했었죠.

보여주는걸로 느끼는 타입들. -_-

뭔가 더 자세히 적어볼까 했는데 19금이라 자체심의 

 

잠깐 내려가봤는데요.

뭐랄까.......

아늑하고 좋더라구요.

일단 무엇보다..

쇼파가 너무 편했습니다.

 

이거..명칭을 뭘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는데

뒤로 제껴지면서 발받이가 쫙 올라와서 반쯤 누운자세로 변형되는 1인쇼파였는데요.

사고 싶더라구요 -_-

찜질방 옆에서 쇼파를 함께 팔아보면 꽤 잘팔리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몇가지 안마기구가 있어서 그중 하나인 안마의자를 사용해봤습니다.

20분에 2000원인가 그랬던거같은데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저는 안마의자광이라-_-

결제했습니다.

 

행복한 시간 ♥

 

예전에 근무하던곳 휴게실에 안마의자가 있던곳이 있어서.

일하다 가끔 안풀리면 몰래가서 안마자의에 몇분 앉아있다가 자리로 돌아가곤 했는데 *-_-*

 

 

이거 괜찮더라구요.

나중에 혹시 부자가 된다면 구입할 목록 제 1호 입니다.

(모델명도 찍어둠 -_-;)

 

20분에 2000원이 아니라 20분에 1000원이였으면 한시간 내내 했을수도 있습니다 -_-

(그러고보니 요즘 타이맛사지 체험단 모집하던데 -_- 그걸 한번 응모해볼까 싶기도 -_-;;;)

 

 

 

그리고 그후에는...

냉찜질방도 들어가보고 (이런건 누가 먼저 나가나 내기하는게 재미있죠-_-)

불가마도 들어가보고 (.....나의 몸을 괴롭히는 새디즘적인 쾌락이 존재하더군요.. 그런데 이런 사우나가 몸에 좋은건가요? -_-)

하면서 토굴방을 지나가는데 제가 마음에 들었던건지

토굴방안에 계시던 한 아주머니가 자기 이제 나온다고 ("저 이제 내려요" 이런 느낌?'ㅁ')

저 쓰라고 토굴방을 인수인계해주셨습니다

오호홍

 

감사합니다

90도 폴더 인사를 하고 들어가려고보니.

 

.........어느새 자기가 쏙 들어가있는...-ㅅ-

아 완전 얌채

 

사정사정해서 저도 옆에 낑겨서 들어왔습니다.

뭐랄까..

어차피 다 뚫려있는곳이지만

찜질방 중간에 누워있는것보다는 확실히 안정감이랄까..그런게 있습니다.

토굴방이 있기있을만 하군요.

 

음..그후로는..

여자친구는 옆에서 잠들었구요. (어떻게 된게 계속 잠만 잠 -_-)

저는 핸드폰질.

 

찜질방 입구쪽'ㅁ'

 

처음에 이 모습을 보고.

와 찜질방이 3개층으로 이루어져있는건가 싶어서 놀랐는데

맨 윗층만 찜질방 입니다 -ㅁ-)

 

 

 

찜질방은  

친구,가족단위로 온사람들도 많은듯.

누워서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있다보니 

소리를 마구 지르면서  뛰어나니는 아이들도 많고 (-_-)

바로 옆쪽에 있던 누님들의 대화가 (안듣고싶었는데) 마구 들려오기도하구요.

(은근히 대화내용에 야한 내용이 많았다는 -_- 여자분들은 남편과의 이야기를 그렇게 노골적으로 나누는건가요? -_-;;;;;)

 

 

시간이 참 잘갑니다.

이게 돈내고 뭐 하는 짓인가 싶은 생각도 조금 듭니다만 (-_-)

 

살다보면 뭔가 항상  생산적인 일과 자기개발적인 일을 계속 해야하는게 아닌가라는..

그런 쫓기는 듯한 불안한 마음이 들때가 자주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뭐 그냥 누워서 딩굴딩굴 뜨끈뜨근.

그런식으로 시간을 보내다보니 그게 참 좋더라구요.

그게 아마 찜질방의 묘미인거 같아요.

그래서 돈을 내고 찾아오게 되는듯...'ㅁ'

 

  

그렇게 찜질방을 나와 저녁식사를 마치니

오밤중 (-_-)

 

트리에 전원이 들어가 있어서

 

또 몇컷 찍어봤습니다.

 

 

어째 쓰다보니 가든파이브 이야기보다 찜질방 이야기가 메인이 되어버린듯? -_- 

 

찜질방.

의외로 괜찮은 장소였어요.

어디서 본건지 모르겠는데

수도권 5대 찜질방 이런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유명 찜질방 한곳씩 찾아다니는것도 꽤나 즐거운 일일듯 합니다.

(용산 드래곤힐 스파인가? 그거랑  역삼역인가 논현쪽에도 한곳있다고 들어거같고...  괜찮은 찜질방 아시는분 추천해주세요'ㅁ')

 

이상 처음으로 가본 가든파이브 이야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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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저의 지갑과 함께 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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