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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의_두다리로

내 생애 첫 시코쿠 여행 #13 미션. 동전파스와 휴족시간을 구입하라 !

by hermoney 201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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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머니 입니다.

일본 시코쿠 여행기 13번째 편은  번외편으로... 쇼핑이야기 인데요. 'ㅁ'

쇼도시마 구경을 마친후 숙소로 들어가기전.

잠시 들러 본 쇼핑센터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일본에 떠나기 며칠전.

난데없이 일본여행준비. -ㅅ- 해외여행준비에 관한 질문들  http://hermoney.tistory.com/1237

 

이런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처음 가보는 일본여행이다보니 막막했는데..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고마워요 T_T)

 

그중에서 일본에 갔을때... 드럭스토어에가서 구입하면 좋은것들을 알려주신분들이 많았는데요.

그중에 몇가지 항목을 모아봤습니다.

 

- 롯또의 비타민 안약

- 로이히동전파스  (동전모양의 파스, 뜨거운 느낌)

- 샤론파스 (시원한 느낌의 파스)

- 휴족시간 (시원한 느낌의 파스, 여행중 자기전에 발에 붙이고 자면 시원하고 좋다고합니다'ㅁ')

- 캬베진  (양배추성분으로 만든 위장약)

- 오타이산 (생약 소화제)

- 무히  (피부 가려움, 벌레 물린 곳, 땀띠, 습진 등 피부질환에 효과 좋은 일본 국민 연고..랍니다 -ㅁ-a)

- 아이봉 (눈알을 청소해준다고 함???-_-??? 안약같은건가봅니다..)

- 사카무케아 (액체형반창고, 상처코팅제)

- 이마에 붙이는 열내리는 시트.

- 퍼펙트휩 (한국도 올리브영같은곳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으나 가격차이가 크다고 함)

- 도쿄바나나 (앗 이건 먹는건가봅니다?)


동전파스와 휴족시간은 써보진못했으나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사카무케아와 아이봉, 이마에 붙이는 시트 같은 경우, 한국에서 사용해본적이 없는 물건들이라 궁금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쇼핑 리스트와 함께 당당히 입성 합니다.

 

음하하하 다 사주겠다 !!!!!!!!!!!!!!!!!!!!!!!

 

음하하하하하......

하하하..........

 

스..스미마셍-_- 곤이치와. 오하요 고자이마스....-_-

 

하하....????????????????????????????????

.............................느낌표느낌표느낌표느낌표느낌표느낌표느낌표

 

저는  곧바로..

너무나 당연하지만 또 너무나 강력한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바로.......

제가 일본어를 모른다는거. (....-_-)

제품 이름을 읽을수가 없다는거.........

아니 읽을수 있다고 해도.. 생각이상으로 종류가 너무 많더라구요... -ㅅ-;;;

 

무슨 약들이

수천...수만가지는 있는거 같군요

이 중에 동전파스는 무엇이고 휴족시간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숙소로 들어가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나마..

겨우겨우 도움을 얻어서...

휴족시간과 동전파스는 구입했습니다만..

저는 이미 너무나 많은 정신적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언어부분을 생각못한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ㅅ-;)

 

이곳은 퍼펙트휩이 427엔 이더라구요.

보통 저렴한곳은 320~360엔 사이라고 들었기에 일단 더이상의 구매는 보류.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습니다.

(퍼펙트휩.. 한국에서는 보통 8000~9000원에 팔고 있죠.  당연한 말이겠지만 2배 이상 저렴하네요-0-;)

 

예전에 퍼펙트휩 구입한 이야기  썬크림을 지워라 ! 출동 올리브영 -ㅅ-  http://hermoney.tistory.com/1189

 

그후에는 과자를 구입하고 있는 일행들을 졸졸졸 따라다니며 (....너무 따라다녀서 그런가 왠지 귀찮아하는거같기도 -_-;;)

과자 코너를 잠시 구경했습니다.

늘 그렇듯 (-_-)

또 사진을 와다다다 찍어봤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은근히 호기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특히 못먹어본 먹거리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죠.

 

 

그런 제가 이런곳에 오니..

신세계..-ㅅ-

 

여건이 된다면 한개씩 다 사먹어보고 싶던..-ㅅ-

 

포켓몬 빼빼로와 키티 빼빼로가 인상적이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볼수 있는 친근한 과자들도 있었구요.

 

 

이쪽은 주방용품인듯?

 

이..이건...

마법 용품인듯..? (...=_=) 

 

이쪽은 술코너.

특히 저 오른쪽 위에 보이는 복숭아맛 호로요이는 꽤 유명하다네요.

(도수가 3% 정도되는 복숭아맛 술)

 

 

4명이서 먹고싶은 과자들을 (선물용 포함) 넣다보니 장바구니가 가득차네요 -_-;

음..제가 데자와같은 밀크티를 좋아하는데..

사진에 동그라미표시한 저 밀크티..

1.5리터가 넘는데 천원 조금 넘나 그랬습니다.

환상적인 가격  (엔저 만세 -_-;)

 

이날 제가 구입한 물건들은 이렇습니다.

밀크티 1.5리터

휴족시간.

동전파스.

녹차맛 킷켓

호로요이 복숭아맛.

 

계산'ㅁ'

 

저는 현금이 아직 남아있긴 했습니다만.

호기심에..

카드 결제를 해봤어요.

(저의 인생 첫번째 해외 카드 결제 입니다...-_ -;)

잘 되더라구요 'ㅁ'

물론.. 수수료를 생각한다면.. 미리 환전해가는게 좋습니다 ... =_=

 

요건 선물받은건데..

요즘 잘나가는 과자 중 하나 라고 하네요.

인절미맛 초콜렛안에 떡이 들어있는데..

맛있습니다..

 

저분은...누군가요? 동전파스 사장님? -_-?

 

그렇게 얼마후 숙소에 도착.

하루종일 좋다고 뛰고 사진찍고 구경하느라 심신이 쇠약한 상태 (-_-)

다리가 여기저기 떙기더군요.

그래서 아까 구입한 동전파스와 휴족시간을 제 몸에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동전파스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기무치 와루이데쓰요 -ㅅ-

 

동전파스를 때면...

그자리에... 숨어있던.. 동전파스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자) 얼굴이 나타납니다.

음..-_-;;

 

무릎에 붙여봤습니다.

(음..사진을 이렇게 보니.. ... 터..털이 거슬리네요.....-_- 죄송합니다..-_-;;)

 

짧은 사용 소감이라면..

 

붙인후 몇분후에 뜨겁고 욱신욱신한 느낌이 생기네요. 나쁘진 않은듯하나 뭐 굉장한 신세계는 아니였구요..

그냥 파스로구나.. 싶은 느낌이랄까.

(한개만 붙였을때에는 효과가 약한거같구요.... 2개 이상 붙였을때 효과가 나오는거같습니다.)

장점이라면 작아서 붙이기 편리하고 많이 들어있어서 경제적이라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휴족 시간 입니다.

(보통 드럭스토어에서 18장에 498엔 내외. 5000원 정도한다네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보통 종아리나 발바닥에 붙이는듯?

 

저는 발바닥에 붙여봤는데요.

그리고 몇분후...

 

헐.

헉4

시..신세계가 펼쳐졌습니다. =ㅆ=) !!!!!!!!!!!!!

 

뭐라고 해야나..

차갑고 보들보들한 진흙이 발바닥에 붙어있는 느낌.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휴족시간에 반했습니다 -_-

다리가 아프지 않을때에도 내내 붙이고 싶을정도랄까.. (경제적 사정이 된다면 온몸에 붙여두고 싶었어요 -_-) 

 

(검색을 해보니 5가지 허브성분이 들어있어 마사지 효과를 주고 수분의 기화열을 이용해서 냉각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사용하면 더 좋다네요. -_-)

 

..................... 

슈퍼라는 곳이 이렇게 재미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일본외에 다른나라의 필수구매 항목들도 궁금해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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