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를 하나 대여해봤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후지필름의 야외인물용 렌즈.
xf 56mm 인데요. (환산 85mm쯤 되겠군요'ㅁ')
1.2라는 무식한 조리개 덕분인지 왠만큼 어두운곳이 아니면 야경도 그냥 대충 손으로 들고 찍게되네요.
(물론 조리개를 조이고 싶으면 삼각대를 써야하지만..-ㅅ-)
렌즈와 친해지기 위해 일단 동네를 돌아다니며 몇컷 찍어봤습니다.
전부 손각대입니다 -ㅅ-
다들 퇴근중인듯^^
이런정도로 어두운데 NR을 키지도 않고 감도도 많이 안올리고도 셔터스피드가 확보된다는점이 참.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_-
제가 종종 가는 동네 밥집입니다^^
집에서 부대찌개나 두루치기 먹고싶을때
냄비들고 가서 음식만 받아올때도....-_-
저희동네 세븐일레븐.
어처구니없게도
편의점이면서 편의점치킨을 팔지않습니다.
치킨 기계까지 있으면서 !
음...
일단 56mm의 첫인상은.... 아주 좋습니다 -_-
소문대로 최대개발에서도 샤프하고...
망원단렌즈라는건 용도가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긴한데.....
확실히 그 특유의 공간감이랄까 배경압축감이랄까..
묘~한 그런게 있는게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것과는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주니 대충 막찍어도 왠지 잘나오는듯하기도하고..-ㅅ-
크롭바디라고 해도 1.2 정도면 전신 아웃포커싱도 가능할테니 역시 인물찍기에도 좋겠지요....
(대낮에는 ND필터가 필요하겠지만..-ㅅ-)
에..하나쯤 갖고싶어지게끔 하는 매력이 있네요..
.......라지만 렌즈 가격이 백만원이 넘는다는건 함정 -_-;;;;; (요즘 중고로는 90내외쯤 하는거같더라구요.)
.........물론 비싸도 사야할 물건은 사야겠습니다만...
주로 자취방에서 사진을 찍는 저에게는 사용빈도수를 생각하면 과한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렌즈 반납하기전까지 많이 많이 찍어봐야겠어요^^
어느새 불타는 금요일이군요'ㅁ')
너무 많이 드시진(?) 마시구요.
멋진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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