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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3

해인사에서 걸어본 가야산 소리길 전날 가야산 등산후 하루 묵어가게된 해인사.아침에 일어나니 평소 안하던 산행을 무리해서 한탓인지 발걸음을 옮길때마다.다리를 굽힐때마다 으으읔 하는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더군요. 멋진 풍경이고 뭐고 마냥 누워 있고 싶은 그런 상태였지만 아침속에 보이는 고요한 해인사의 풍경이계속 끙끙대면서도 몸을 움직이게만들었습니다.그렇게 해인사를 한바퀴 돈후 방에 들어와서 짐을 챙기고 잠시 방에 누워 다리를 두들기고있자니노곤노곤하고 편한게...... 천국은 바로 이불속에 있더군요. 슬슬 꽤도 나고.아아 이젠 도저히 못걷겠다.홍류동 계곡이고 가야산 소리길이고 뭐고 해인사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자. 그런 마음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해인사 에서 가야산 소리길 잠시 묵어간 해인사를 떠나갑니다.tv도 없고 컴퓨터도 없어서 밥먹고.. 2012. 10. 22.
[해인사 템플스테이] 산행후 하루 묵어본 해인사 체험기와 느낌들. 원래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가야산 산행을 마친 후 내려가는길에 있는 가야산 소리길을 걷고집으로 복귀한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웠던 하루였습니다만.항상 그렇듯이 계획은 계획일뿐.가뜩이나 느린걸음이 가야산의 풍경을 만나게 되니 더욱더 느려지게되어 다들 6-8시간이면 충분히 올라갔다 내려온다고하는 가야산 산행이 10시간을 넘게되었고 어느새 조금씩 어둑어둑 해지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득채워간 물통두개는 이미 3시간전에 바닥이 나버렸고 목이 너무나도 말랐기때문에 온통 머리속에는 물물물.어떻게든 물을 찾아 마셔야한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산행을 마친후 나타난 해인사의 끝자락을 보고 제일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게 그 팔만대장경이 잠들고있는 우리나라 3대사찰중 하나인 대한불교 조계종 12교구 본사인 해.. 2012. 10. 17.
사진으로 보는 가야산 등산코스 (가야산 백운동 - 만물상 - 칠불봉 - 상왕봉 - 해인사) 여행기에 앞서 가야산을 오르기전에 고민한 사항들을 몇개 적어봅니다.가야산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이후 교통이나 숙소, 코스에 대해서 검색을 좀 했는데요.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길 백운동에서 출발해서 만물상 - 칠불봉 - 상왕봉 - 해인사 로 가는 코스를 추천하더군요.결국 백운동근처에서 자거나 백운동으로 가는 대중교통이 이른 아침에 있는곳에서 자야하는데요.조사하던중 몇가지 문제사항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다들 백운동에서 출발하라고들 하지만 막상 백운동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거의 없다.(고령에서 하루에 두세대 운행하는 버스가 있다고 전설처럼 내려오고있긴합니다.) 백운동입구쪽에는 숙소가 거의없다. (호텔이 하나있긴합니다만 혼자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해인사쪽은 대중교통도 좋고 근처에 숙소도 많다. 그러.. 2012.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