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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25

개와의 자취생활이야기. 세번째. [what a wonderful day] 개와의 자취생활이야기. 두번째. [니들 덕분에 외롭진않은데...뭔가좀..-_-] http://hermoney.tistory.com/589 에 이어서..... 노부부와의 짧은동거가 시작된이후 세번째..글입니다.-ㅅ- 세번째날 아침 알람시계의 알람을 들으며 눈을 뜹니다. 어느새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고있는건지 자취방의 새벽공기가 차갑습니다. (새벽이라고 해봤자 7시입니다..-_-;) 쌀쌀함과 동시에 옆구리와 가랭이 (...-_- )에 뭔가 따듯한것들이 꿈틀꿈틀합니다. 아... 애들과 함께 잣었지. 방에 불을 키니 보이는 격렬했던 밤의 흔적 -,,- 왜 개들은 양말을 좋아하는지모르곘습니다. 저게 싫으면 저도 양말을 벗어서 빨래통에 곱게 집어넣으면 되지만. 습관이 되지않아그런지 쉽지않구... 다래가 양말을 물고.. 2011. 10. 19.
개와의 자취생활이야기. 두번째. [니들 덕분에 외롭진않은데...뭔가좀..-_-] 짧은 동거의시작. 개와의 자취생활 http://hermoney.tistory.com/587 에 이어서.... 첫째날 저녁 그렇게 부모님은 애들을 두고 떠나가셨습니다. 다래 머루 모두 한참을 현관문을 보고 낑낑대더니 결국은 오지않는다는걸 깨달은건지. 아니면 그냥 지친건지 조용해지기시작합니다.. 방음이 좀 안되는 편이기때문에 복도쪽에 애들 짖는소리가 쩌렁쩌렁 울려서 다른집에 들릴까봐 저도 꽤 마음을 졸였는데요. 다행이기도 하고 안쓰러운한편. 너무 짖고 낑낑대니 마음이 좀 안좋았습니다. 밤이 되어 잠자리로... 그냥 졸린 눈빛같은데 상황때문에 그런지 묘하게 슬퍼보이는 눈빛들. 슬픈(혹은 그냥 졸릴뿐인) 다래할머니 슬픈(혹은 그냥 졸릴뿐인) 머루할아버지 이 두노인데를 데리고 앞으로 어찌 10일을 지내야할지 이만.. 2011. 10. 18.
짧은 동거의시작. 개와의 자취생활. 쬐금 잘치우는 방 깨끗한 자취생 허머니입니다. ....-_-; 본가가 오래되서그런지 여기저기 물세고 그러고있었는데 대대적인 공사를 시작한다는 소식과함께. 10일정도 다래머루를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할머니댁아니면 병원인데... 할머니댁은 다좋은데 할아버지가 개를 싫어하셔서 좋지않고... 병원에 장기간 맡겨놓으면 애들에게 좋지않을거같아서 .......걱정이라는 그런 내용의 전화였죠. ....으으음....(...나보고 맡으라고 하시는건가아... 뭔가 직접적으로 말씀은 안하시는거같은데 이..심리적 압박이란...)-_-; .........넵..그래서 결국 제가 잠시 맡기로했습니다. 그렇게..... 화창한 자전거 타야하는 멋진날의 주말 오전. 밖에도 못나가고 부모님 기다리면서 급히.. 2011. 10. 11.
평범한.... 개기르는 가족 이야기 주말에 본가 다녀왔습니다. ...라지만 제기준의 독립한 남자치고는 본가를 꽤나 자주가는편생각고있기에 새삼스레 본가 갔다고 하기에도 좀 거시기한듯한데요..... 어디까지나 이건 제기준일뿐 저를 걱정해주고 조언해주는 주위 사람들에게는 너무 안간다고 맨날 불효자소리를 듣고있습니다-_- 그냥 뭔가 발행하기 쑥스러운 개인 가족이야기와 사진 입니다. ...내가 언젠 뭐 제대로된 리뷰글을 썻나.. . 안치운 방글도 막올리지않나...라는생각에 그냥씁니다. 언젠가 세월이 지나서 다시보면 개인적으로 의미도있을듯하고요'ㅁ' 엄마 본가에 가니 외할머니가 오셧더라구요. 병원에 가실겸사겸사 해서 몇일 머물다 가신다고합니다. 외할머니가 언젠가부터 자꾸 기억이 깜박깜박하신다고하더군요. 치매가 오신거같다고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십니다 .. 2011. 8. 1.
개와 전기장판 어느덧 겨울이 올려고하네요. 자전거를 제대로 탈수있는날도 한달정도.... 오프시즌이 다가오네요. 슬슬쌀쌀해져오네요. 고양이 커뮤니티를 가보면 뭔가 따듯한곳에 누워있는사진들이 많길래.. 따듯한건 고양이만 좋아하는줄알았습니다. 우리 애들보니.. 그건 또 아닌가봅니다.-ㅅ- 털도있는주제에 -ㅅ- 왜들 저기에 모여있나싶더니만.... 전기방석 위더군요. 저기누워서 딩굴딩굴-ㅅ- 노곤노곤한지 하나둘눕기시작. 전기장판도아니고 작은 전기방석하나에 사람하나 개둘. 아주 알차게쓰고있는듯. 이놈에 쩍벌남. 눈만마주치면 배만져달라고 다리벌리는..-_- 나는 니배는 만져주기싫단말이다-ㅅ- ..... 참 뭔가 사이에 끼는걸 좋아하는거같습니다. 머리근처에서 털실이 슬슬슬 건드릴건데도 저러고 졸고있습니다. 음.. 그냥 뭔가 좋은지는.. 2010. 11. 14.
동반자 둘이서 그렇게............ 같이먹고 같이자고 같은걸보고... 어느새 그렇게 14년... 내가 고3때부터 지켜봤는데 너넨 뭔가 이상해 한번을 안싸우는데말이지 내가 알기로는 너무 안싸워도 좋은게 아니라고한다. 알았지? 뭐.....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말이지 -_-;;;; 이젠뭐... 살쩌도 모라고 안할게 그냥... 나랑 20대를 같이 보냈으니까 기왕이렇게된거.. 내손주랑도 같이 놀아주고 갔으면 좋겠는데 무리일려나? 너네를 데려오고싶은데 나는 집을많이 비워서 안되네 대신요새 알게된정보인데... 고양이란 애들이 집을 비워도 혼자서 잘논다고하니 한번 길러볼까 생각중이야.. 나는 갸들이랑 잘해볼려고 -,,- 조만간 이상한 종족들을 친구라고 데려갈지도몰라 걔들은 좀 까칠하다는데 그래도 잘지내바바 내가 감당이.. 2010. 8. 14.
오래된 애완견과의 잠자리 이야기.... 지금이야 자취하느라 다래와 같이 잘일이 별로없지만 그래도 종종 본가에 갈때에는 마루에 이불깔아놓고 자곤합니다. (제방은 독립하자마자 부모님이 없애버리셨거든요...-_-;;) 본가에 있는 다래와 머루... 어렸을때부터 사람이랑 자버릇해서그런지 항상 사람이 잘때에 이불에서 같이잡니다. 신기하게 사람이 깨어있으면 같이 꺠어있고 사람이 눕거나 자면 같이 자고그러더군요. 보통 잘시간을 넘어서 안자고있으면 다리위로 올라와서 눕거나 뭔가 특이한행동으로 잘시간이라는걸 어필하는거같았습니다. 그렇게 13년이 흐르고나니 이제는 이불깔고 잠시 쇼파에 앉아서 tv보고 안자고있으면 이젠 눈으로 말을 하는거같더군요. 어이 아봐 잘시간이라구 빨리 불꺼.jpg 정말 언젠가부터는 눈으로 말하는 사람같아보이기도합니다 -ㅅ- 개들이 원래 .. 201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