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동네 사람들에게 때아닌 새가구 지름신이 온건지 버린가구들을 자주 발견하게됩니다.
예전에 몇번 버린 가구들을 주워온적이 있었는데요.
나름 잘사용하고있긴합니다만 점점 그수가 늘면서 다시 집이 점점 좁아지는느낌을 받게되었어요.
(게다가 주워온 가구중 몇개는 정말 버릴만한가구인데.. 누가 먼저 가져갈까하는 급한마음에 잘못들고와서 뒤늦게 후회를 한적도 몇번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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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저때 버려진 책장과 렌지대를 들고온 이후 더이상은 버린가구를 들고오지않겠다로 맹세를 했건만...
얼마전 자취방으로 들어가는길에 다시 이것들을 발견하게됩니다 -_-
왜 제 자취방에 있는 가구들보다 저 버려진 가구가 더 상태가 좋은걸까요 -_-
한참을 만지작만지작 하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자취방으로 들어갔으나...
밤중에 계속 생각나더군요.
결국 유혹을 참지못하고..새백 1시30분에 이불속에서 일어나서 다시 옷을입고 밖으로 출동. -_-;;;;;;;;;;;;;;;;;;;;;;;;;;;;;;;
맹세는 깨어지게 됩니다 -_-
아아 이쯤되면 병인듯합니다.T_T
나름 1년간 잘참아왔는데...
(주워온 가구들은 어떻게 닦아야하나 검색중입니다 -_- 락스를 뿌리면 탈색될거같기도하고. 그냥 걸레로 슥슥닦아쓰기에는 불안하고-ㅅ-)
가져오는 가구는 늘어나고 나가는 가구는 없으니 집이 또 점점 좁아지게되었어요.
그래서 결국 조만간 기존 가구들을 방출하고 대대적인 정리작업에 들어가야할거같습니다.
새해봄맞이 방배치도 나쁘진않을거같기도하구요.
기존에 달아주신 댓글중에서 방배치나 방정리 팁달아주신 내용이 많아서 다시 읽어보면서 계획을 잡아야겠습니다.
한번 해보고싶은건... 왕자헹거 위치를 바꿔보고싶구요.
여력이 된다면 페인트를 구입해서 싹 색을 통일해보고싶기도한데 어찌될지는..미지수입니다.
지금 싱크대에 밀린 설거지도 안하고 딩굴딩굴 하고있는 실정이라서요 으하하-_-
게다가...
어제 도착한 생필품 택배들도 이대로 방한가운데에 쌓아둔채입니다....-_-
통조림들이라 그나마 여유가 있긴한데 너무 많이 삿더니 어디 집어넣을 곳이 마땅치않네요-_-;
현관문밖에 있는 복도 계단근처에 빈 박스하나 두고 그안에 넣어두고 보관을 하면 어떨까 싶은데 ...
지나가는 사람들중에서 누가 몰래 제 햄이랑 꽁치통조림 가져가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저걸 누가 가져간다고 ㅋㅋㅋㅋㅋ
아아 예전에는 이러지않았는데 T_T
아아 자취생활하면서 먹는거에 대한 욕심이 더 강해진거같아서 큰일입니다T_T
그럼 멋지고 뜨거운 주말밤되시구요.
....저는 정리에 대해 고민을 좀 하다가 조신하게 일찍 자야겠습니다 -ㅅ-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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