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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_된장남

참 화끈했던..-_- 둔촌동역 정가네 연탄 불족발

by hermoney 201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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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진짜 매콤하게 먹었었던...  불족발 리뷰입니다. 

사실 전 매운건 잘못먹는편이라 즐겨먹진않는데요.  (저는 생긴것과는 다르게 치즈나 크림소스 요런거 좋아해요...-_-)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_-)때문에 가게된곳입니다.

 

뭐랄까.... 보통 맵다고 유명한집들을 가게되면 나오는 음식들은 전부  제 기준에는 그냥 왠만큼 매운정도가 아니라 뭘라까...

왜다들 몸을 일부러 혹사시키는건가 싶을정도로 정말 정신번쩍들정도로 매운곳들이라 저는 좀 무섭더군요.-_-

그렇게 매운게 싫으면 안먹으면 됩니다만 막상 가서 먹다보면  너무 매워서 괴로워하면서도 이상하게 자꾸 입으로 음식을 집어넣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게되더군요.-_-

 

이날 간곳도 그런곳중에 한곳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주위에 매운거 좋아하는사람들은 전부 여자사람들이로군요.

매콤한거 좋아하는 남자분들은 별로 못본거같아요.

매운것과 여성들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호.. 혹시 뭔가 야한이유가 있는건가요? (음? -_-;)

 

 

둔촌동역 정가네 연탄 불족발

 

둔촌동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라고 하던데요. 저희는 올림픽공원 구경갔다가 올림픽공원 입구에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도 적당히 걸어갈만 거리더군요.

가는중간에 체육대학교가 있는데 때마침 외출하는 체육대학생들이 마구 나오고있더군요.

운동하는 남자들이라 몸들이 아주그냥.... 좋았습니다. 허벅지랑 가슴이 어찌나 튼실하던지 -ㅅ-)a

뭐 적당히 걷기도하고 중간에 몸좋은 남자들도 보고 나쁘지않았습니다.



 

 

 둔촌 전통시장 근처 골목이라 찾기어려울거같았는데 생각보다 찾기쉽더군요.

 

 

메뉴표입니다.

3만원어치를 먹기로했어서 족발하나 시키면 끝일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뭔가 하나 더시켜볼까합니다.

 

먼저 연탄불족발 중사이즈를 시키고.

어디선가 원래 이집은 곱창이 메인이였다고 했던말이 생각나서 곱창을 1인분만 시켜도되냐고 물어본후

곱창 1인분도 시켰습니다.

 

 

예전 가게이름이 군산곱창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방문한 연예인들 싸인에 군산곱창이라고 써있네요.

 

 

주문을 받은후 사장님이 바로 초벌된 족발에 매운특제소스를 바르신후 연탄불에 굽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다 맛있어하는 자취생입니다만  족발집을 가면 이거하나는 꼭물어봅니다.

 

직접삶으시나요?

 

옆쪽에 커다란 통을 가리키시면서 직접삶으신다고하네요.

 

 

기본상차림입니다.

 

 

 

 매울때 먹으면 완전 좋은 시원한 묵사발입니다.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적당히 자극적인맛이 제입맛에 맞더군요.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일단 소주한잔.

요새 술을 너무 먹는건가 싶기도한데요.  사실 술을 마신다고해도 소주2-3잔 먹고 마는편이라

한국 사람들 평균 알콜섭취량과 비교해보면 하위 10% 쯤 된다고생각합니다.

적고보니 왠지모르게 술많이 안마신다고 변명하고 있는느낌이군요.-_-

 

 

나왔습니다 불족발

매운거 먹으러왔습니다만.

내심 덜매웠으면 했는데 아주 매콤해보입니다 후덜덜덜 

 

 

일단 양에서 대만족.

자취생 특성상 싸고 양많은거에 무조건 호의적입니다-_-

(럭셔리하게 사는 자취생들도 많던데 나는왜...-ㅅ-) 

 

 

 매워보여.. 

 

 

아무리봐도 매워보여..............덜덜덜

옆에서는 아마도 사장님(?)이 특제 매콤 소스를 사용해서 아주 스트레스날려버리게 맵다고 말씀하시는거같습니다.

덜덜덜

 

 

 

그리고 곱창 1인분 등장. 

 

 

1인분이 양이 엄청많네요.

아직 먹어보기전입니다만..

양많은거에 무조건 호의적인 저로서는 일단 이곳은 호감입니다.

아무래도 시장안에 있는 가게라 그런가봐요.

양 훌륭합니다. 

 

 

 

 

녹차가루라고 말씀하시면서 위에 녹색가루를 뿌려주시던데 그래서인지

비쥬얼은 좀 퍽퍽해보입니다.

 

 

무쌈이랑 부추에 싸먹으라고 하시더군요.

맛은 무난한편입니다.

일단 양에서 훌륭하니 저는 만족스럽니다.-ㅁ-)b

 

 

 

자 이제 오늘 제가 온 목적.

불족발을 먹을 시간입니다.

불족발은 역시 비닐장갑끼고 뜯어줘야제맛이지요.

얼마전 조개구이집도 그렇고 어째 죄다 장갑끼는곳만 다니는군요'ㅁ'

 

 

통통합니다. 

 

 

콜라겐 흡수중.

 

두달전인가 얼마전에 동대문에서 유명하다고하는 불족발을 먹어봤었는데 소문대로 맛은 있었지만(소문대로 또 되게 맵더군요.-_-)

젤라틴덩어리라고해야하나..콜라겐부분이라고해야하나... 아무튼 먹는부분은 별로 없고 뼈가 많아서 좀 실망했던적이있었는데

이집 불족발은 토실토실하더군요.

 

저는 양에서 많은 점수를 주는 사람이니까. 대만족.

 

맛은 괜찮은데..  역시 예상대로.. 매콤합니다.

매운거 힘들어하는 저에게는 많이. 맵군요.-ㅅ-

 

 

맥주마시기 시작.

맥주로 감당이 안되서 쿨피스있냐고 물어보니 쿨피스는 안팔더군요.

묵사발과 계란찜이 그역활을 하는거같아요.

 

 

너무 매워.

이런거 자주 먹으면 나중에 속버리니까

많이 먹지맙시다.

라고 궁시렁 대면서도 

 

 

찍어준사진보니 

 

 

 참 신나게 먹고있군요-_-

난대없는 제 얼굴  혐오샷 죄송합니다 -_-

 

사진을 보고나서 느낌점.

아 살을 빨리빼야곘다.

아 역시 수염은 잘생긴 놈들에게나 어울리는것이로구나 (이사진보고 수염을 길러볼까 하다가 깍았습니다..-_-)

 

 

 곱창은 요 콩가루에다가 찍어먹으라고 하시던데요.

 

 

족발이 너무 매콤해서 저는 족발을 찍어먹었어요.

너무 매우면 안먹으면 되는데.

역시 멈출수는없더군요.

 

제가 양이 줄은건지 여기가 양이 많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족발을 4조각정도 남겨서 싸가지고 집에와서 또 먹었습니다.

식혀서 먹어도 맵더군요. -ㅅ-

그러나 이상하게 자꾸 먹게됩니다 으으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은 둔촌동 오실때 한번 들려보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매웠으나 매운거먹고싶을때 시키는 메뉴니까요. 이름부터가 불족발이니 뭐...-_-)

일단 저는 먹는곳은 양많이 주는곳을 좋아하는데(-_-) 양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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